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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02:07
ㅇㅅㅍ?
별간적으로 솔이랑 요드 재키 우당탕탕 코러산트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오조오억나더 풀어줘야 됨ㅠㅠ
별전쟁 딥한 설정은 잘모름ㅈㅇ 음슴체ㅈㅇ
재키가 솔의 파다완이 된 날이 보고싶다 습습
보통 열 살 남짓이 된 영링들은 승급시험을 통과하면 파다완이 될 수 있다고 치자. 재키는 어릴 적 사원에 들어온 후로 내내 반에서 일등을 놓치지 않은 영링이었으면 좋겠다. 마스터들이 가르쳐주는 지식을 스펀지처럼 쏙쏙 흡수했고, 정의롭고 예의 바른 심성에 똑 부러지는 태도까지 그녀를 지도했던 마스터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아주 영특한 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음.
그치만 그중에서도 재키가 가장 잘하는 건 전투였음. 날랜 몸놀림과 예민한 기감, 검술에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그녀는 일찍이 훈련시간마다 두각을 드러냈고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 하루는 영링들에게 특강을 해주려고 잠깐 들렀던 마스터 요다마저 그녀의 실력을 칭찬할 정도였음. 재키는 얼른 파다완이 되어서 여섯 가지 라이트세이버 검식들을 모두 익히고 나쁜 범죄자들을 잡으면서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멋진 제다이가 되고 싶었어.
‘내 스승님은 전투를 아주 잘하는 분이면 좋겠다!’ 승급시험 전날 밤, 재키는 쿼터의 침대에 누워서 생각했음.
어차피 승급시험 정도야 단번에 통과할 자신이 있었고, 문제는 누가 그녀의 마스터가 될 것인가였지. 마스터 문디? 아니면 마스터 인다라? 아냐...그분은 지금 파다완이 있으시잖아. 재키는 이왕이면 외교직이나 내근직으로 종사하는 마스터보단 아우터림으로 전투 임무를 자주 나가는 마스터의 파다완이 되고 싶었음. 모두의 존경을 받는 강하고 고결한 제다이의 제자가 될 수 있다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올랐지. 그렇게 재키는 검술로 명망 높은 제다이 마스터들을 하나하나 꼽아보다가 까무룩 잠이 들었음.
다음 날, 재키는 역시나 승급시험을 단번에 통과했음. 재키가 유독 까다로웠던 포스 운용을 마치자마자 승급시험을 감독한 마스터 버네스트라가 흐뭇한 얼굴로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어.
“어린 영링이여, 무척 훌륭했다. 흠 잡을 곳 하나 없구나. 오늘부터 너는 마스터 솔의 파다완이다. 우리 모두 네게 거는 기대가 크단다.”
재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다가 마스터 솔이라는 말을 듣고 멈칫했음. 그녀가 아는 마스터 솔은 코러산트에서 갓 입소한 영링들을 도맡아 기초적인 이론을 가르치는 마스터들 중 한 명이었음. 재키도 어렸을 적 그의 수업을 자주 들었어. 무척 자상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라 유독 영링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마스터였는데, 그에게 파다완이 없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지. 물론 좋은 분이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지만, 그래도, 그래도...재키가 아는 마스터 솔은 교실에서 조용히 찻잔을 기울이거나 칭얼거리는 어린 영링들을 품에 안고 허허 웃으면서 사원 안을 돌아다니는 교육자였지,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앞장 서서 적들과 맞서 싸우는 전사는 아니었음.
“저...마스터 버네스트라, 저는 전투를 잘하는 마스터의 파다완이 되고 싶어요. 마스터 솔은 좋은 분이시지만, 그치만-”
재키는 울상이 된 얼굴로 입을 열었음. 무례하기 그지 없는 발언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순간적으로 튀어나간 말을 다시 주워담기에는 늦었음. 버릇 없다고 혼이 나면 어쩌지? 재키는 속으로 발을 동동 굴렀음. 하지만 정작 그녀의 말에 마스터 버네스트라는 아주...미묘한 표정을 지었음. 어른들이 영링에게 무언가를 말해줘도 될지 고민할 때 짓는 표정이었지.
“흠, 그렇다면 더더욱 네게 맞는 스승이 되겠구나.” 마스터 버네스트라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의 복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가만가만 쓰다듬었음. “분명 너도 마스터 솔을 마음에 쏙 들어하게 될 거다.”
재키는 그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음. 내가 마스터 솔을 마음에 들어할 거라고?
.
.
.
그리고 얼마 안 가서 솔이랑 외부로 첫 임무를 나갔다가 우연히 자이게리안 노예상들이랑 마주치게 되겠지
재키는 제다이 신분을 숨기느라 라세도 잠깐 내려 놓고 평복을 입고 있다가 재키를 민간인이라고 오해한 노예상들한테 납치당했는데 눈깔 돌은 솔이 라이트세이버는 쓸 가치도 없다는 듯 장갑 낀 주먹으로 납치범들을 말 그대로 때려잡는 바람에ㅋㅋㅋㅋㅋ 스승님의 진정한 모습을 드디어 알게 된 재키...그제서야 마스터 버네스트라의 말을 이해할 듯ㅋㅋㅋㅋㅋㅋㅋㅋ
버네스트라: (이 아이한테 네 스승이 코러산트 불주먹이라는 얘기를 해줘야 되나...)
암튼 그렇게 찾았다 내 사람 내가 찾던 사람 브금 귓가에 들려오고 이젠 스승님 말씀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철썩같이 믿는 재키 보고싶음 따흡 (ᵕ̣̣̣̣̣̣﹏ᵕ̣̣̣̣̣̣)
별간적으로 솔이랑 요드 재키 우당탕탕 코러산트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오조오억나더 풀어줘야 됨ㅠㅠ
별전쟁 딥한 설정은 잘모름ㅈㅇ 음슴체ㅈㅇ
재키가 솔의 파다완이 된 날이 보고싶다 습습
보통 열 살 남짓이 된 영링들은 승급시험을 통과하면 파다완이 될 수 있다고 치자. 재키는 어릴 적 사원에 들어온 후로 내내 반에서 일등을 놓치지 않은 영링이었으면 좋겠다. 마스터들이 가르쳐주는 지식을 스펀지처럼 쏙쏙 흡수했고, 정의롭고 예의 바른 심성에 똑 부러지는 태도까지 그녀를 지도했던 마스터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아주 영특한 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음.
그치만 그중에서도 재키가 가장 잘하는 건 전투였음. 날랜 몸놀림과 예민한 기감, 검술에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그녀는 일찍이 훈련시간마다 두각을 드러냈고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 하루는 영링들에게 특강을 해주려고 잠깐 들렀던 마스터 요다마저 그녀의 실력을 칭찬할 정도였음. 재키는 얼른 파다완이 되어서 여섯 가지 라이트세이버 검식들을 모두 익히고 나쁜 범죄자들을 잡으면서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멋진 제다이가 되고 싶었어.
‘내 스승님은 전투를 아주 잘하는 분이면 좋겠다!’ 승급시험 전날 밤, 재키는 쿼터의 침대에 누워서 생각했음.
어차피 승급시험 정도야 단번에 통과할 자신이 있었고, 문제는 누가 그녀의 마스터가 될 것인가였지. 마스터 문디? 아니면 마스터 인다라? 아냐...그분은 지금 파다완이 있으시잖아. 재키는 이왕이면 외교직이나 내근직으로 종사하는 마스터보단 아우터림으로 전투 임무를 자주 나가는 마스터의 파다완이 되고 싶었음. 모두의 존경을 받는 강하고 고결한 제다이의 제자가 될 수 있다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올랐지. 그렇게 재키는 검술로 명망 높은 제다이 마스터들을 하나하나 꼽아보다가 까무룩 잠이 들었음.
다음 날, 재키는 역시나 승급시험을 단번에 통과했음. 재키가 유독 까다로웠던 포스 운용을 마치자마자 승급시험을 감독한 마스터 버네스트라가 흐뭇한 얼굴로 그녀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어.
“어린 영링이여, 무척 훌륭했다. 흠 잡을 곳 하나 없구나. 오늘부터 너는 마스터 솔의 파다완이다. 우리 모두 네게 거는 기대가 크단다.”
재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다가 마스터 솔이라는 말을 듣고 멈칫했음. 그녀가 아는 마스터 솔은 코러산트에서 갓 입소한 영링들을 도맡아 기초적인 이론을 가르치는 마스터들 중 한 명이었음. 재키도 어렸을 적 그의 수업을 자주 들었어. 무척 자상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라 유독 영링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마스터였는데, 그에게 파다완이 없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지. 물론 좋은 분이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지만, 그래도, 그래도...재키가 아는 마스터 솔은 교실에서 조용히 찻잔을 기울이거나 칭얼거리는 어린 영링들을 품에 안고 허허 웃으면서 사원 안을 돌아다니는 교육자였지, 라이트세이버를 들고 앞장 서서 적들과 맞서 싸우는 전사는 아니었음.
“저...마스터 버네스트라, 저는 전투를 잘하는 마스터의 파다완이 되고 싶어요. 마스터 솔은 좋은 분이시지만, 그치만-”
재키는 울상이 된 얼굴로 입을 열었음. 무례하기 그지 없는 발언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순간적으로 튀어나간 말을 다시 주워담기에는 늦었음. 버릇 없다고 혼이 나면 어쩌지? 재키는 속으로 발을 동동 굴렀음. 하지만 정작 그녀의 말에 마스터 버네스트라는 아주...미묘한 표정을 지었음. 어른들이 영링에게 무언가를 말해줘도 될지 고민할 때 짓는 표정이었지.
“흠, 그렇다면 더더욱 네게 맞는 스승이 되겠구나.” 마스터 버네스트라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의 복슬거리는 머리카락을 가만가만 쓰다듬었음. “분명 너도 마스터 솔을 마음에 쏙 들어하게 될 거다.”
재키는 그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음. 내가 마스터 솔을 마음에 들어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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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안 가서 솔이랑 외부로 첫 임무를 나갔다가 우연히 자이게리안 노예상들이랑 마주치게 되겠지
재키는 제다이 신분을 숨기느라 라세도 잠깐 내려 놓고 평복을 입고 있다가 재키를 민간인이라고 오해한 노예상들한테 납치당했는데 눈깔 돌은 솔이 라이트세이버는 쓸 가치도 없다는 듯 장갑 낀 주먹으로 납치범들을 말 그대로 때려잡는 바람에ㅋㅋㅋㅋㅋ 스승님의 진정한 모습을 드디어 알게 된 재키...그제서야 마스터 버네스트라의 말을 이해할 듯ㅋㅋㅋㅋㅋㅋㅋㅋ
버네스트라: (이 아이한테 네 스승이 코러산트 불주먹이라는 얘기를 해줘야 되나...)
암튼 그렇게 찾았다 내 사람 내가 찾던 사람 브금 귓가에 들려오고 이젠 스승님 말씀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철썩같이 믿는 재키 보고싶음 따흡 (ᵕ̣̣̣̣̣̣﹏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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