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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전쯤인가 테니스 치는 영화 광고를 봤는데 눈을 뗄 수가 없더라면서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몸선이 길쭉하고 아름다울 수가 있냐고 나를 붙잡고 한참이나 젠데이아 얘기하심. 여창조주 마음에 쏙 드셨나보더라. 그러더니 그 배우 요즘 뜨는 신인이야? 잘 나가니? 물어보심. 해외배우 잘 모르는 여창조주가 젠데이아를 궁금해하는 날이 올 줄이얔ㅋㅋㅋ 그래서 요즘 젊은 세대에서 얼굴 모르는 사람 없다, 지금 최고로 핫한 배우다 알려줬더니 여창조주 본인이 더 신나고 뿌듯해하심. 누가보면 젠데이아 엄만줄 알겠엌ㅋㅋㅋㅋ

근데 영화관 가는건 안 좋아하시는 분이라 나보고 챌린저스 ott 올라오면 같이보자고 하시거든? 지금 너튜브에서 구매해서 볼 수 있긴함. 근데 나도 챌린저스 아직 안 보긴 했는데 3p하는 내용을 여창조주랑 같이 봐도 괜찮을지 모르겠음... 주말에 너튜브로 구매해서 틀어드리고 슬쩍 빠져나오는 게 낫나? 젠데이아를 좋아하시니까 꼭 보여드리고 싶긴 한데 같이 봐도 괜찮음? 아님 역시 무리임...? 듄은 나랑 혈육이 신나서 얘기했는데도 사막 나오는 sf 싫다고 거절하심 습습... 여창조주는 테니스복 입은 젠데이아가 보고싶은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