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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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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브리저튼 팬들이 브리저튼 시즌 3 마지막에서의 반전에 - ""프란체스카의 이중 생활"(When he was wocked")에서 프란체스카가 결국 사랑에 빠지는 상대였던 "마이클 스털링"이 대신 "미켈라 스털링"이 될 것이라는데 놀라움을, 일부는 실망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지난 사 년 간 제 인터뷰를 보신 적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이 이야기가 책에서 스크린으로 옮겨가면서 브리저튼 세계가 더 다양해지고 폭 넓어 지는데 깊이 헌신하고 있음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주요 인물의 성별을 바꾸는 것은 큰 변화이고, 그렇기에 Jess Brownell이 처음 시리즈메서 마이클을 미켈라로 전환시키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접근했을 때, 저는 제 동의를 주기 전에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했습니다.

저는 브리저튼에 대한 숀다랜드의 비젼을 믿지만, 우리가 책과 캐릭터들의 정신에 진실되게 남아있을 수 있다고 확신하기를 바랐습니다. Jess와 저는 이에 대해 오랜 시간 대화했습니다. 여러 번 저는 프란체스카의 존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이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것이 저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실, 제가 "프란체스카의 이중 생활"을 쓸 때, 그 사랑을 확립시킨 첫 네 장을 포함시키기 위해서 싸워야만 했습니다. 출판사는 존에 대한 프란체스카의 사랑을 쓰는 것이 마이클의 로맨스 소설 최종 남자 주인공으로의 역할을 빼앗아 갈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프란체스카가 얼마나 깊이 존을 사랑했는지, 그리고 마이클이 얼마나 깊이
그의 사촌을 사랑했는지 보여주지 않는다면, 존의 죽음 이후에 서로 사랑에 빠지는 데 대한 그들의 죄책감이 이해되지 않을 것이었습니다. 저는 독자들에게 그냥 그들이 존을 사랑했다고 말해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독자들이 그 사랑을 느끼길 바랐습니다.

저는 프란체스카가 자신의 브리저튼 시리즈를 가지게 될 때 그 시즌이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감정적이고 가슴 아픈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프란체스카의 이중 생활"이 언제나 브리저튼 책 시리즈에서 눈물나는 이야기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솔직하게는, 존이 책장에서보다 스크린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얻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가 심지어는 더 강력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모두가 존과 조금 더 사랑에 빠졌다고 말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분들과 팬 여러분의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이해에 감사한 마음이고 브리저튼 세계의 캐릭터들에 대한 깊은 헌신에 감동받았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 여러분이 저와 숀다랜드 제작진에게 약간의 믿음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가 마지막에는 두 이야기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는 책장 위에, 또 하나는 스크린 위에요. 그리고 두 이야기는 모두 아름다고 마음을 움직일 것이라구요.

감사합니다.
줄리아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