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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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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의 패턴은 지독했고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안보고싶지만
메스메르 말투 자체도 기품있는 말투고 가시공이라는 이명과 활약에 비해 사람의 성정 자체는 전혀 난폭해보이지도 않고 정복전쟁 지시한 마리카한테도 존나 정중하게 저러는것까지 호감임 심지어 본인 눈알 뽑아서 깨트릴때도 심.연.에.뱀.에.광.기.에.물.든.다 이런거 없고 여전히 담담하게 널 먹어치우고 끝내겠다 이러는거 개맘에듦 시종일관 저렇게 담담하게 굴다가 죽는 순간엔 마리카 저주하는것도 개맛도리임 마리카는 안 될 싹은 애초에 관심도 안주고 쓰로잉해서 버려버렸던거같은데(흉조라든가)메스메르는 애한테 심연의 뱀인지 불인지 깃들어있으니까 봉인의 안구?로 나름 케어도 해주고 장군으로도 쓰고 했는데 결국 그림자의 땅에 내다버렸다는게 애한테 애착과 관심 줬다가뺐었다하는 학대부모같아서 또 맛있음 그리고 그렇게 팽당하고도 멘헤라 흑화남성 안되고 어쨌든 가시공으로서 자리 지키고있었던점이 사실상 메스메르가 최고인 부분같음 하아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멜리나도 그렇고 메스메르도 그렇고 이 남매는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쿨한 성격인가봄 이 둘도 어릴땐 같이 자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