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는 저거 아주 여우처럼 군다, 온갖 아양을 다 떤다, 또 교태 부리는 것 좀 봐라 이런 말 듣는데, 사살 본인은 한번도 그런 적 없는거임. 그냥 평소대로 말하고 웃는거지만 거기에 와꾸랑 몸매가 곁들여지면서 의도치 않게 교태 부리는게 되고 거기에 또 왕감자남편이 홀라당 넘어가는거겠지. 결혼기념일이라며 남편이 줬다고 정실부인이 선물 자랑하면 오스틴은 걍 순수하게 그 선물이 이뻐서 "와아, 예쁘다..." 하고 중얼거린건데, 그거 들은 남편이 아이고우리오스틴이게예쁘구나?내가더좋은거사줄게! 하고 훨씬 화려하고 비싼 선물 사줘서, 저거저거 또 교태부려서 주인어른 꼬신거 보라고 아주 여우가 따로 없다고 수근거리는 말들 듣는 애첩 오스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