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아 너는 농구하던 놈 치고 손톱이 짧다? 그래서 누님들한테 인기가 많나?

대만태섭 비밀연애라 둘이 사귀는거 알 사람만 알고 대만이는 여자들한테 공개적으로 대시 엄청 받으니까 지인이 큭큭 웃으면서 섹드립 침.

그럼 대만이 눈만 웃으면서

별 좆같은 소리 하지 말고 마시기나 해 ㅋㅋ

하면서 대답하겠지

태섭이 술자리 노잼이라 멍때리면서 안주만 집어먹다가 들리는 대만이 목소리에 흠칫 놀람. 자기 앞에선 비속어 의식적으로 안쓰는 대만인데 술자리 어지간히 노잼인가봐, 슬슬 일어나자고 할까?싶어서 대만이 흘긋 쳐다보는 태섭이
때마침 대만이도 태섭이 눈 마주치고 일어날까? 입모양으로 묻는거


둘이 집에 돌아와서 태섭이 씻고 양치질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거야

농구선수는 적당하게 손톱을 길러야 좋은게 맞거든 근데 누님들이랑 뭔 상관이지 뭐 깔끔한 손톱이 보기 좋다 그런 뜻인가?

고개 갸웃거리다가 대만이한테 물어보는데
샤워하고나와서 앞머리는 곱슬곱슬 이마까지 내려와있지, 띠용때용한 표정으로 섹드립 하나 못알아듣는 태섭이 너무 귀여워서 피식 웃고

넌 몰라도 돼 하는 대만이

근데 나중에 침대에서 대만이한테 핑거링 받으면서 아...!하고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태섭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