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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인터뷰 새로 떴는데 더바라 얘기도 있고, 차기작 언급도 있고... 연기할 때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런 것들 너무 좋은 얘기들로 가득해서 틴버비들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번역해왔음!  
혹시 오타나 오의역 있으면 미리 미안함 ㅠㅠ 맨 아래에 원 기사글 주소 적어둘테니까 원문으로 보면 더 좋을 것 같아 



* 바이크라이더스 내용 스포성 질문이 있음 그 부분은 따로 표시해뒀음









5년 전,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속 오스틴 버틀러의 기억에 남을만한 조연 역할은 그가 주연급 역할에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해주었고, 그 이후 그는 촬영장에서의 주연 뿐만 아니라 THR의 새로운 A급 배우 리스트의 리더가 되었다. 

애플 티비 플러스의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와 드니 빌뇌브의 <듄: 파트2>에서의 악역 이후, 버틀러는 이제 제프 니콜스 감독의 오래 기다린 1960년대 범죄 드라마, <더 바이크라이더스>로 극장에 돌아왔다. 그리고 조디와 함께 스타 배우들로 가득한 앙상블을 이끌며, 버틀러는 조직적인 범죄로 길을 잃어가는 시카고 오토바이클럽의 지휘자 역할을 확실하게 거절하는 베니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동명의 대니 라이온 작가의 포토저널리즘적인 책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버틀러가 연기한 실존인물 캐릭터는 책에서 인터뷰를 하지 않은 몇 없는 사람 중 하나이다. 또한 그의 실제 얼굴이 담긴 사진도 없다. 따라서 애너하임 토박이 (=오스틴)는 스스로 그 간극을 채워야 했다.






여기서부터 몇 단락은 아래 인터뷰 중 핵심 내용만 추려서 기사 형식으로 쓴 부분이라서 번역 생략함.
어차피 아래 인터뷰 전문이랑 내용 다 겹쳐서, 그냥 바로 전문 읽어도 아무 지장 없음!!





[인터뷰 전문]



Q. 타임라인을 이해해 보자면, 넌 부다페스트에서 신시내티로 비행기를 타고 왔던 거지?

맞아, 곧바로였어. (부다페스트에서) 듄2을 끝내고, 바로 바이크라이더스를 위해 신시내티로 날아왔어.



Q. 너는 한 번에 하나의 역할에 집중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인 것 같아, 그런데 페이드(듄)을 찍는 동안 동시에 베니(바이크라이더스)를 준비했어야 했던거야?

맞아, 그 점이 까다로운 부분이었어. 듄을 시작하기 전에 두 영화를 다 할 거란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바이크 라이더스를 위해 사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오토바이 훈련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아내야 했어. 그래서 나이프 훈련 등 듄을 준비하는 동안 올드 바이크들에 익숙해지고 있다가, 듄 촬영이 가까워지면서 바이크라이더스는 잠깐 보류했었어. 듄에 완전히 몰두하고 있었고, 나의 듄 촬영 스케쥴은 내가 블록 사이에 2주간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줬어. 나는 1달간 촬영을 하고 2주간 쉬고 또다시 1달간 듄을 촬영했어. 그래서 그 2주 기간 동안, 오토바이 훈련을 했고 다시 듄으로 돌아왔어. 그래서 내가 바이크라이더스를 찍을 시점에선 우리가 더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된 기분이었어. 



Q. 솔직히 말하자면, 넌 이제 상품가치가 있는 존재잖아. 단지 듄 2를 위해 머리를 깎는다는 아이디어만으로도 바이크라이더스에 잠재적인 복잡함이 생겼어. 그렇다면, 실제로 어느 정도로 오토바이 타는 게 허용됐어? 카메라 앞에서 베니가 느낀 오토바이의 매력을 이해할 만큼 충분히 탈 수 있었어?

물론. 그리고 맞아,  듄2를 위해서 실제로 내 머리를 삭발하려고 했던 시절이 있었어. 그런데 제프가 "듄2에서 여기로 바로 올 거지? 머리 깎지 않으면 안 될까?"라고 말했었어. 그리고 듄도 그렇게 하도록 허락해줬어. 난 우리 영화에서 오토바이 전문가를 맡은 제프 밀번 (스턴트 코디네이터) 를 만나기 몇 달 전부터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우리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바이크들은 그의 개인 바이크야. 내가 탄 것도 그의 것 중 하나야. 그래서 그와 나는 매우 일찍이 만났고, 금방 좋은 친구가 됐어. 그가 나를 그의 바이크 그룹에 소개해 줬고, 그 사람들은 오토바이가 삶의 전부인 사람들이야. 덕분에 그 세계와 그 문화에 대한 사랑 그리고 오토바이를 탈 때의 자유로운 감정에 대한 사랑에 대해서 내가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어. 어제 프레스투어가 끝나고, 그와 같이 오랜 시간 달렸어, 나는 분명히 그 매력에 빠져있어.




Q. 베니는 내면을 알 수 없는 사람이야, 그래서 너는 사람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그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접근했어?

정말 좋은 질문이야, 그리고 조디는 30분짜리 실제 캐시의 음성녹음을 갖고 있었단 점에서 흥미로워. 책 속에는 다른 대부분의 캐릭터에 대한 인터뷰가 있는데, 베니는 전혀 인터뷰하지 않았고 그의 얼굴도 촬영되지 않았어. 단지 뒷모습이나 당구대에 기대고 있는 그의 머리만을 위에서 볼 수 있을 뿐이지. 그래서 나로서는, 제프와 많이 대화를 나눴고, 거꾸로 작업했어. 난 그가 우리의 이야기에서 어디에 있는지를 보고, 그가 어떤 유년시절을 보냈고 어떤 점이 그를 이러한 사람이 되도록 만들었는지를 역으로 찾아가기 시작했어. 그가 아버지와 어떤 관계였을지 그런 것들을 상상하는 데 오랜 시간을 보냈어. 그는 또한 가장 어린 멤버 중 하나야. 그래서 그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 무엇일지 오랫동안 상상했어. 그런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 그렇지만 그게 생각이나 의견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야. 그래서 나는 그런 침묵의 순간들에 그의 모든 생각에 대해 적어 내려갔어. 이런 방법을 통해서 나는 그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어. 그의 삶은 그런 침묵의 순간에도 풍부하게 느껴질 필요가 있어.




Q. 너는 유명한 감독들과 일해왔어, 그렇다면 제프 니콜스를 제프 니콜스답게 만드는 건 무엇이야?

제프 니콜스는 정말 멋진 사람이고 함께 하면 너무 사랑스러워. 게다가 그는 자신감이 섞인 겸손함까지 갖고 있어. 그는 머릿속에서 이미 영화를 보지만, 기꺼이 당일날에도 탐구할 충분한 겸손과 자신감, 신념을 가지고 있어. 그리고 일찍이 그가 나에게 말했어, "이미 내가 머릿속에서 그린 영화에 의지할 수도 있지만, 이 씬에 접근할 많은 다른 옵션들도 탐구해 보자."라고 말이야. 그래서 그는 엄격한 편이 아니야. 그는 또한 시인의 심장과 철학자의 영혼을 지니고 있어. 그가 인류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남성성, 사랑과 자유에 대한 욕망에 대한 그의 생각들 말이지. 그는 정말 풍부한 사람이야. 그와 그런 모든 것들에 대해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누었고, 믿음직한 사람과 함께하는 기분이었어.




Q. 어렸을 땐 우리가 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잖아, 예를 들자면 보이스카우트, 리틀 리그, AYSO 와 같은 것들 말이야. 심지어 나는 코티옹과 수퍼클럽이라 불렸던 사교 수업 같은 걸 했던 기억도 나.

오, 코티옹을 했었어? 들어봤었던 것 같아.




Q. 하지만, 성인으로서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이런 기회를 찾는 게 더 어려워. 그래서 60년대는 완전히 다른 시대이지만, 이들이 오토바이 클럽을 유지한 이유가 특히나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은 어린시절의 욕구 때문이라고 생각해?

좋은 포인트를 잘 지적했어, 그리고 인간으로서, 우리는 비슷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때 확실히 발전할 수 있어. 어제 제프 밀번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가 이렇게 말했어. "네가 오토바이를 탈 때, 네 삶은 네 손에 달려있어." 그리고 나는 그런 생각은 전혀 해본 적 없었는데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케어하는 감정이 얼마나 강화되는 것인지 느끼게 됐어. 그건 내 손에 달려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들뜨고 강렬한 경험이기도 해. 그래서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이면, 그들을 현 순간으로 끌어당기는 이 위험한 일을 하기를 기꺼이 원하는 비슷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 오토바이를 할 때는 계속해서 차들이 앞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순간에 집중해야 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면 주변 모든 것에 잘 대처해야 해. 이런 점이 나를 바로 현재의 순간으로 직접 불러오고, 커뮤니티 안에서 활동할 때, 정말로 활력이 넘치게 돼. 




Q. 베니는 클럽을 이끌 기회를 여러 번 갖지만, 그 책임감을 받아들이는 걸 거부해. 너는 지금 콜시트에서 첫 번째로 촬영장을 이끌고 있어. 다른 캐스트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맞춰야 해. 이런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 같아?

배워야 하는 점은 항상 있고, 나는 오랫동안 이런 위치에 있어왔던 분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가장 최선인지, 세트장에서 어떻게 분위기를 만드는지 같은 점 말이야. 내가 존경하는 감독들과 배우들을 지켜보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방법을 찾았지만, 확실히 나는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이야. 나는 그냥 사람들이 안전하고, 개인적이고 창의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 위험을 감수하고 그들이 한계의 끝까지 다가갈 수 있도록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 그건 매우 취약한 감정일 수도 있어. 나는 또한 촬영장에서 휴대폰이 없는 환경을 좋아해. 영화는 영원히 남지만, 그 경험은 일순간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나는 우리가 이 비전을 함께 창작해 나가는 동안, 다른 세계의 나머지는 다 잊고 그 세계에 스스로 몰두할 수 있는 세트장을 좋아해. 





*아래 질문은 스포주의*



 
[스포]Q. 지금까지 나는 여러 장엄한 로맨틱한 제스쳐를 봐왔지만, 캐시의 남자 친구가 백기를 들 때까지 베니가 캐시의 집 앞에서 밤새 담배를 끊임없이 피우는 것과 같은 건 못 본 거 같아.

(웃음)




[스포] Q. 그때 베니의 심정이 어떤 것 같아?

대본을 읽을 때 그 순간을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나. 인내심과 비폭력의 멋진 조합이지만, 동시에 정말 함께하고 싶은 그 사람(=캐시)와 같이 있는 다른 남자의 집 밖에서 앉아 있는 건 꽤 침입적이야. 그건 인내심과 자신감을 보여주는 거야 : "만일 내가 그냥 충분히 기다리기만 한다면, 우리가 함께하게 될 거란 걸 알고 있어." 그게 내가 바라봤던 방식이야. 그는 그녀를 위해 지구 끝까지 기다릴 거지만, 그는 소란스럽게 굴거나 구애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는 타입의 캐릭터가 아니야. 그는 폭력적일 필요가 없어, 그는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릴 수 있고 그녀가 결국엔 함께할 거란 걸 알고 있는 금욕적인 철학이야.




Q. 아까 네가 이제는 유명한 감독들과 함께한다고 언급했는데, 최근에 그 리스트에 또 다른 감독을 추가했어. 아리 애스터 감독의 최신작 <에딩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줄래?

맞아, 나는 아리와 와킨, 에밀리 (엠마) 그리고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 그리고 관계된 모든 사람의 큰 팬이야. 함께 작업한 모든 팀이 너무 멋졌어.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해서는 많이 스포하고 싶지 않지만, 거친 여정을 경험해야 했어.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어. 아리와 나는 이전부터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는데, 그를 촬영장에서 만나서 너무 좋았어. 그는 정말 대단한 감독이고, 자신감과 유머 감각이 넘치고 대담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어. 그와 함께 작업해서 너무 좋았어.


Q. 최근에 스티븐 맥킨리 헨더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그는 듄2의 경험에 대해 다소 평온한 분위기였어.

나는 스티븐을 정말 좋아해.




Q. 그가 말하길 "크리스토퍼 월켄과 점심식사를 했고 오스틴, 스텔란 그리고 티모시와 함께 작업했어"라고 했어. 그의 캐릭터가 편집되었단 것과 상관없이 그는 그 모든 하이라이트를 경험했지. 그에게는 네가 앞서 말했듯 모든 것이 경험에 관한 것이었어. 그래서 네 경험에서의 궁극적인 하이라이트는 뭐야?

정말 놀라움의 세트였어. 네가 스티븐에 대해 언급한 것처럼, 내가 둘러싸여 있던 그 재능의 폭을 보며 경외감을 느꼈어. 최근 나와 함께 작업한 감독들의 재능은 매우 풍부해, 그리고 나는 드니 빌뇌브가 어떻게 작업하는지, 그리고 촬영감독 그레이그 프레이저와 그가 카메라 구도를 어떻게 잡는지 그리고 영화 제작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실제로 보게 되었어. 조쉬 브롤린, 크리스토퍼 월켄, 하비에르 바르뎀과 세트장에서 함께한 소중한 추억과 순간들이 많이 남아있어. 나와 티모시, 젠데이아, 플로렌스가 함께 저녁 먹으러 갔던 기억도 나. 그렇게 많은 재능들을 내 눈앞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어. 스티븐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정말 재능 있는 사람이야. 그의 팬이고 영화에서 그의 모든 것을 좋아했어. 진심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어. 스텔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야겠어 그는 정말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어.

  

Q. 처음으로는, 하늘을 마스터했고 (마스터즈 오브 디 에어 ㅎㅎ), 이젠 사막과 고속도로라는 땅을 마스터했어. 다음은 바다일까?

(웃음)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좋은 아이디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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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틴버 인터뷰할 때마다 진짜 너무 본업에 열정있고 진지하게 임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음.....오늘도 교주가 좋아서 뽕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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