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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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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윜 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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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잡고 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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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CT, 베이오랑 세션들까지 다 커여움ㅋ (다같이 드레스 코드 맞춰입은 것도 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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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개쩜ㅋ 에즈라 목소리 꾀꼬리ㅋ


Classical 뮤비의 그분 댄—스 라이브로 직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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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리 개쩔었음ㅋ

사실 어제 갔다왔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제 글 씀ㅋㅋㅋㅋㅠㅠㅠㅠ 나름 여유 부린다고 도어 오픈 2시간 전에 갔는데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4명 있었나? 나보다 느긋하게 오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줄은 몰랐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제일 먼저 온 사람은 오전 8시에 왔다더라...ㄷㄷㄷㄷ 쨋든 배경으로 들리던 리허설 들으며 좀 기다리다 6시 쯤 마이크 고든이란 오프닝밴 보고 7시 반에 시작한다 그래서 공연 이렇게 빨리 할줄은 몰랐음ㅋㅋㅋㅋ 심지어 원래 7시 반 시작인데 뱀윜 한 3분정도 일찍 나온듯ㅋㅋㅋㅋㅋ뱀윜 효자밴임 ㄹㅇ

그래서 첫곡으로 Mansard Roof로 시작했는데 1집 1번 트랙을 첫곡으로 해줘서 뭔가 조앗다ㅋㅋㅋㅋㅋ 그대로 쭉 Campus까지 3명이서 연주하다 Ice Cream Piano 부르는 중간에 뒤에 장막 벗겨지고 멤버들 자리 옮기고 세션들 등장ㅋㅋㅋㅋ 하 근데 5집 곡들 진짜 라이브 너어어어어어어어무 황홀함ㅠㅠㅠㅠ 물론 뱀윜 라이브야 다 좋긴 하지만 난 이제껏 이클립스쇼나 다른 락페들 스트리밍 보면서 은근 라이브 구려진게 아닌가 하는 미친 생각을 했었는데... 하지만 역시나 뱀윜ㅠㅠㅠㅠ 라이브는 역시 현장이더라ㅠㅠㅠㅠ 크 그 사운드가 감히 방송 음향에 다 담기지 않더라고ㅠㅠㅠㅠ 퍼커션이나 피들, 피아노, 색소폰 등등 이전 투어들보다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니 사운드가 더 풍부해졌는데 생귀로 들으니 그대로 승천할뻔했음 진심 나 22년 펜타도 갔었는데 그때도 사운드 그렇게 좋은 라이브 진심 손에 꼽을거라 생각했는데 거기서 더 발전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함.... 리얼 이건 정말 현장에서 들어봐야 이해할거다 특히 Sympathy에서 New Dorp. New York.으로 이어지는 피들-색소폰 어레인지가 장난아님
음 그래서 Classical 뮤비에서 춤췄던 그 스탭의 막춤?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흔치 않은 경험도 했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 뒤지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펜타에서 안해줘서 섭섭했던 내 최애곡 White Sky 라이브로 들어서 더 조앗음ㅠㅠㅠ 초반에 잼으로 인트로 한거 진짜... 캬..... 아 그리고 오프닝 해줬던 마이크 고든이랑 같이 Rich Man 한거도 너무 좋았음 마이크 분이 에즈라보다 더 낮고 깊은 목소리라 화음 넣을 때 잘어울렸다
아 또 뭐있지 다 너무 좋아서ㅠㅠㅠ 아 Hope 하기 전에 에즈라가 코러스 떼창해달라고 미리 알려주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긴 곡 끝날 때 쯤 세션들 한명씩 들어가다가 마지막에 뱀윜 멤버들 중 CT 먼저 들어가고 그 다음 에즈라, 다음에 베이오가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갔는데 그렇게 악기 하나씩 빠지면서 사운드 달라지는 재미가 있더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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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리다 앵콜 들어갔는데 원래 메리분 해야하는 순서인데 에즈라가 이 시간 쯤이면(오후 9시 가까운 시간이었음) 완전히 어두워졌을줄 알았는데 해가 늦게까지 안져서ㅋㅋㅋㅋ 형광등 포포몬쓰해야 하는데 어둡지 않았을 때 하면 쿨해보이지 않을거 아는데 그래도 완전히 어두워졌다고 상상하며 봐달래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저 형광등 들고 무대 이곳저곳 쏘다니면서 키고 다녔는데 여전히 해가 안져서 분위기는 좀 안났지만 메리분 라이브 들으니 너무 환상적이어따ㅠㅠㅠㅠㅠ 진짜 메리분은 라이브야......

그리고 이 담엔 뱀윜 4집 투어부터 하는 단콘만의 작은 이벤트인 신청곡 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앞다퉈서 소리 지르는데 누가 스텝! 외쳤는데 이날 안해줘서 족굼 서운함ㅠ 요즘 메리분 있다고 스텝 잘 안하는 느낌ㅠ 쨋든 에즈라가 자기네 곡 하면 재미없으니까 다른 밴뮹 곡 신청받는다고 함ㅇㅇ 그래서 그 아침 8시에 1빠로 왔던 사람이 자체제작 티셔츠에 뱀파이어 같은 케이프도 두르고 있었는데 에즈라 눈에 띄어서 그 사람 신청곡을 가장 먼저 받았는데 원래는 킬러스의 Bones를 신청했거든? 근데 에즈라가 그 곡을 몰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무 아쉽더라ㅠㅠㅠ 나도 킬러스 Bones 개조아하는데ㅠㅠㅠㅠ 에즈라 너ㅠㅠㅠㅠ 라됴에 킬러스도 부르고 좆목도 몇번 했으면서 그러면 안돼.....ㅠㅠㅠㅠㅠ 그래서 에즈라가 다른거 해달라고 하니 그 사람이 킬러스 곡중 아무거나 해달라고 했는데 에즈라가 뱀윜 피들(및 기타등등)세션 분이 킬러스랑 호주 투어한 적 있다고 Bones 알지 않냐고 말했는데 그 세션 분이 그냥 긍정남 기타 리프 조금 연주했는데 관객들 난리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대로 긍정남 커버 시작했는데 와 나 킬러스 공연 온줄ㅋㅋㅋㅋㅋㅋ 에즈라는 가사 잘 몰라서 웅얼거리는데 사람들 떼창으로 꽉채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에즈라가 인디락 아닌거로 받는다 했는데 에즈라가 선택한 사람이 악틱몽키즈!!!! 했는데 에즈라가 그거 오히려 너무 인디락인데ㅋㅋㅋㅋ 했는데 어쨌든 신청 받은거 해서 Do I Wanna Know? 시작했는데 에즈라 역시나 crawlin' back to you 밖에 모르는듯 웅얼거리는거 관객 떼창으로 채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역시 밴비는 그놈이 그놈이란거 이곡들로 확실히 체감함ㅋㅋㅋㅋㅋ 떼창 개재밌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프링스틴 Dancing in the Dark 의외의 곡이라고 해주고 그담에 닐영곡 잠깐 한 15초 했나? 뻔하다고 다른 곡으로 넘어가고...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의외의 선곡들에 떼창하는데 너어어어어무 재밌더라 이런거는 역시 단콘에서만 가능한거라 괜히 전에 갔던 펜타가 조금 아쉬워지는 순간이었음ㅠㅠㅠㅠ 음 그래서 에즈라와 CT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레이트풀 데드 곡으로 신청곡 순서는 마무리 함ㅋㅋㅋㅋ 아 ㅃ하지만 그레이트풀 데드 머천 입은 아저씨들 은근 보이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는 Worship You랑 Ya Hey 해줬는데 여기에서 마지막으로 공연했을 때 저거 안하고 Walcott을 해줬나봄? 그래서 에즈라가 저 두 곡들 안했다고 해준건데 난 이미 펜타에서 들었던거라 은근 Walcott이길 바랐지만 안해줘서 살짝 아쉬웠... 그래도 마무리까지 라이브랑 떼창 다 너무 좋았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뱀윜이 내 입덕밴이고 최애밴이라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어서 이보다 더 사랑하게 될 수 있을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그걸 가능하게 해준 공연이었음ㅠㅠㅠㅠㅠㅠ 뱀윜 평생 사랑할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