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빡쳐서 똑같이 쫓아오면 "미친놈아!!! 따라오지말라고!!!" 외마디 고함 지르며 도망침. 건물 옥상을 건너뛰기하며 미친놈처럼 (특:임신 4개월) 도망다니다가 과일가게 아저씨 오토바이 뒷자리 얻어타고 도망침. 
정우성 그거 보고 개빡돌아서 남의 자전거 타고 미친듯이 쫓아가는데 ㄹㅇ 태섭이 입장에선 존나 호러영화임. 자꾸 자길 두고 가려는게 너무 서러움+빡침+슬픔+근데 화가 나라서 눈물 줄줄 흘리면서 죽어라 자전거 페달 밟을 정우성..... 개무서움. 결국 그 오토바이에서 튀어내려서 바로 한끗 차이로 지하철 문 닫히면서 도망친 송태섭 보면서 서러움과 분노의 눈물 줄줄 흘리는 정우성..... 액션 영화 한 편 찍은 태섭이는 "이게 널 위한거야..." ㅇㅈㄹ 할듯. 이렇게 도망쳤는데 결국 태섭이 친구가 집 비어있으니까 쉬라고 초대받아서 소파에 누워서 쉬고있다가 그 집으로 찾아온 정우성한테 허무하게 잡혀서 섹파관계 청산하고 서로의 약혼자가 됨 우성태섭우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