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일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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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9718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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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00:01
전편 https://hygall.com/597064064
여유로운 여름방학, 학생회장은 양아치의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책을 읽고있었어 양아치는 바닥에서 만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고
후덥지근한 방 안에는 두 사람이 책장 넘기는 소리와 덜덜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만 들릴 뿐이었지
한참을 훌쩍이던 양아치가 만화를 다 읽었는지 비좁은 침대로 올라와 학생회장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어 하지만 학생회장의 시선은 여전히 책에 꽂혀있었음 그게 퍽 마음에 안드는지 부루퉁한 목소리로 말을 거는 양아치였을꺼야 부루퉁한 목소리와 다르게 조심스러운 손길로 학생회장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넌 책이 좋아 내가 좋아
너
그럼, 공부가 좋아 내가 좋아
너
음... 그러면그러면, 곰팡이가 좋아 내가 좋아?
당연히 너지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걸 물어보고 그래?
나는 좀 압도적인 싸움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지마
내 인생에서 니가 제일 압도적인 사람이니까 그런 질문 하지마
...
뽀뽀할꺼면 눈물이나 제대로 닦고와
안 피할꺼면서
맞닿은 입술 사이에서 자꾸 웃음이 새어나왔지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두 사람은 한바탕 웃어버릴 수 밖에 없었어
다음편 https://hygall.com/597311240
여유로운 여름방학, 학생회장은 양아치의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책을 읽고있었어 양아치는 바닥에서 만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고
후덥지근한 방 안에는 두 사람이 책장 넘기는 소리와 덜덜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소리만 들릴 뿐이었지
한참을 훌쩍이던 양아치가 만화를 다 읽었는지 비좁은 침대로 올라와 학생회장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어 하지만 학생회장의 시선은 여전히 책에 꽂혀있었음 그게 퍽 마음에 안드는지 부루퉁한 목소리로 말을 거는 양아치였을꺼야 부루퉁한 목소리와 다르게 조심스러운 손길로 학생회장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넌 책이 좋아 내가 좋아
너
그럼, 공부가 좋아 내가 좋아
너
음... 그러면그러면, 곰팡이가 좋아 내가 좋아?
당연히 너지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걸 물어보고 그래?
나는 좀 압도적인 싸움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지마
내 인생에서 니가 제일 압도적인 사람이니까 그런 질문 하지마
...
뽀뽀할꺼면 눈물이나 제대로 닦고와
안 피할꺼면서
맞닿은 입술 사이에서 자꾸 웃음이 새어나왔지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두 사람은 한바탕 웃어버릴 수 밖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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