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https://hygall.com/596714844

어.. 네 데려다주셔서 고마워요 형사님.





뭘 새삼? 조심히 들어가 토끼야. 오늘도 좋은 꿈 꾸고. 이왕이면 내꿈에도 나타나주고.





그게.. 어... 잠깐 같이 나와주시면 안돼요?





?? 당연히 되는데.. 왜..?





(끼익)





저.. 오늘이 그래도 우리 첫데이트인데 제가 계속 먹을거 이야기만 했죠..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첫..데이트? 그럼 그동안 한건 뭔데..?)





오늘이 첫데이트.. 첫데이트니까..





...첫데이트니까?





그 제가... 하고싶은게.. 있...





...하고싶은게?





(에라모르겠다) (쪽!)





!!!!





헙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터질것같아)





토끼야. 누가 첫데이트에 이런거 하라고 가르쳐줬어.





네? 그게 책에서 보니까 다들 이렇게 하던.. 데....





잘못 배웠네.





어 음.. 제가 누굴 사귀는게 처음이라 틀린걸 알려주시면.. 앞으로 나아지지 않을까...





첫데이트면 뽀뽀가 아니라 이정돈 해야지.





읍! 으음 





???: 큼큼.. 흠!!!





형사님.. 읍.. 잠깐.. 흣 잠깐만...





큼.. 크흠... 으흠!!!!!!!!!!!!





으으읍!! 형사님 잠깐만요!!!!(퍽)





토끼.. 토끼야 왜....





내 집 앞에서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지?





...? 아.. 아버지?

















슼탘 테리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