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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22:49
( ´θ`)

혹시 오늘 우리 급식 봉사 가나용?

덜그럭 거리는 소리에 깬 이명헌 밖에 나와보면 집에 냄비란 냄비는 다 나와있고 다 미역국이 가득가득 담겨 있음

이거... 다 넣었더니 계속 넘쳐가지구...
( o̴̶̷̥᷅﹏o̴̶̷᷄ )


정우성이 내민 미역봉지




20인분이네용


우린 두명

심지어 너는 3일 뒤에 가구용



두 냄비 까진 그래도 고기 들어있는데 나머지 냄비는 미역만 있음


맛이라도 있음 다행이겠지만 쉐프는 정우성.
그냥 끓는물과 뿔은 미역



그래도 안 짜서 다행이에용!


광철이 보내준 김치랑 고기도 굽고
명헌이네 엄마가 해준 잡채도 데우고

얼추 생일상 같긴 하겠지




한 5년치 미역국을 5일동안 먹을 거 같아용

형 그럼 내가 5년 뒤에 또 끓여줄게요
4년은...그냥 사 먹자...!





그리고 학교에서 이명헌 이거 물이냐? 하고 대답 듣기도 전에 텀블러 목구멍에 털어넣은 신현철이 미역 뿜은 건 덤


무슨 30도에 뜨거운 미역국은 홀짝 홀짝 마시고 있냐!!

애기 냄새 나니까용...( ´θ`)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