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6638878
view 1434
2024.06.10 19:53

1 https://hygall.com/596561156
2 https://hygall.com/596601927

IMG_3966.JPG
 

로버트는 보라색 정십이면체가 붉은 큰이십면체로 변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평평했던 면이 뾰족한 별모양으로 바뀌는 모습을 넋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는데, 순간 유물에서 속삭이는 음성이 들려와 로버트는 가까이로 귀를 기울였다. 

 

blödhren 

 

순간 너무 놀란 나머지  로버트는 유물을 손에서 떨어트릴뻔했다. 숨을 가쁘게 몰아쉰 로버트는 곧바로 유물을 주머니속에 넣었다. 그러자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무슨일이야? 괜찮아?” 로버트를 줄곧 지켜보고 있던 제이크는 그의 갑작스런 행동 변화에 걱정스레 물어봤다. 

“응. 덕분에 이제 답을 알겠어, 고마워” 로버트는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대답했다. 

“정말 괜찮은거 맞아? 안색이 너무 안좋은데”

“너무 늦어서 그런가봐. 이제 가봐야될것같아. 퍼즐도 풀었으니까 금서구역은 안간다고 약속할게. 너도 얼른 돌아가봐” 

누가봐도 수상한 모양새였지만 로버트는 이미 뒷걸음으로 계단쪽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야! 너 아직 이름 안알려줬어” 

제이크가 급하게 묻자 계단에서 대답이 돌아왔다.

“어…로버트야. 플로이드. 그럼안녕, 세러신”

제이크는 천문탑에 그렇게 홀로 남겨졌다. 

 





IMG_3970.JPG


계단을 뛰어올라와 청동 독수리상이 내는 문제를 단번에 맞춘 로버트는 헐떡거리는 숨을 뒤로하고 휴게실 소파에 앉아 다면체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로버트가 들은바가 맞다면 유물에서 흘러나온 주문은 고대의 모르도나 마법이었는데, 예전에 고대 어둠의 마법에관한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blödhren
피의 맹세란 뜻으로  피를 바쳐 행하는 아주 먼 고대에서 부터 내려오는 흑마법이었다.

혹시나 세러신이 있는곳에서 어둠의 마법이 행해졌다면? 제 잘못으로 세러신이 흑마법에 휘말려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하자 로버트는 괴로움에 견딜 수 없었다. 도대체 왜 브래드쇼가 이런걸 저에게 부탁했는지 알아야했다. 

 

 

 

다음날 아침, 일과가 시작되자마자 로버트는 그리핀도르 기숙사가 있는 교직원동으로 달려갔다. 

 

“브래드쇼! 잠깐 얘기좀 하자”

귀부인의 초상화를 열고 휴게실에서 나오는 브래들리를 낚아챈 로버트는 그를 근처의 화장실로 끌고갔다.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한 후 입을 열었다. 

 

“어제 나한테 부탁한것 말이야. 너 그게 뭔지 알고 있는거야?”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로버트를 보고 브래들리는 그가 퍼즐을 풀었음을 직감했다. 

“역시, 열었나보구나. 그래서 주문이 뭐였어?”

 

다 알고있었구나. 다 알고 있으면서 흑마법을 풀어달라고 부탁한 연유가 뭘까. 로버트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브래드쇼. 그건 어둠의 마법이야. 다 알면서 어떻게 그런 위험한걸 나한테 넘길 수 있어?”

 

브래들리는 머리를 쓸어넘기고 한숨을 쉬었다. 부탁했을때는 로버트가 어둠의 마법임을 알아챌지는 상상도 못했는데. 단순히 유물을 여는 방법만 알아내거나 혹은 주문만 받아낼 생각이었다. 로버트가 생각보다 너무 똑똑한 나머지 일이 복잡하게 되어버렸다. 

 

“약속했잖아. 너한테 위험한건 아니라고. 그 주문은 특정한 제단앞에서만 활성화 할 수 있는거라 유물을 열었다고해서 마법이 나타나는건 아니야.”

“특정한 제단이라니? 설마 금지된 숲에 있는 걸 말하는거야…?”  

 

브래들리는 허리를 짚고 고개를 숙인채 대답이 없었다.

 

“하…어둠의 마법으로도 모자라서 금지된 숲이라고,  내가 이것때문에 교칙을 몇개나 어겨야 했던지 알아?!” 

브래들리가 그게 무슨소리냐고 묻자 어제 있던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던 세러신의 목소리가 생각났다. 

“도대체 무슨 연유로 그런 흑마법을 행하려는건진 모르겠지만 난 절대로 이 일에 가담할 수 없어. 유물도 네가 찾을 수 없는곳에 숨겨뒀어.”

 

“그건 내거야 로버트. 다시돌려줘.” 로버트가 입을 다물고 고개를 젓자 브래들리는 두손을 앞으로 모으고 로버트에게 간청했다. 

“제발. 이렇게 부탁할게. 정말 내 목숨만큼 중요한일이야.”

“그럼 재단에서 정확히 뭘 활성화 하는건지 알려줘.”

 

로버트의 질문에 브래들리는 눈을 질끈 감고 말했다.

“미안. 그건 말해줄 수 없어.” 

 

그의 마지막말이 끝나자 로버트는 더 들을 필요가 없다는듯 그를 화장실에 두고 나와버렸다. 

 

 

 

사람 좋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리핀도르의 브래드쇼가 어둠의 마법을 준비하고 있었다니. 교수들이나 학생들이 알게된다면 호그와트 최대의 가십거리가 될 것이 분명했다. 브래드쇼가 도대체 왜 흑마법을 행하려는건지 알아야했고, 그를 막아야했다. 

 

로버트는 곧바로 연회장으로 향해 나타샤 트레이스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걸음을 옮겼다. 우선 나타샤가 유물의 존재를 알고 있는지 물어봐야 했다. 

“냇. 브래드쇼가 어제 나한테 부탁한게 뭔지 알아?” 

“아니? 며칠째 돌덩어리보면서 고민하길래 그냥 너한테 가보라고 했지.” 

흐트러진 로버트의 모습을 보고 나타샤는 무슨 문제가 있는거냐고 물어봤다. 나타샤한테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은 모양이았다. 만약 다른 누군가 이사실을 알게된다면…브래드쇼는 퇴학당하고 심지어는 마법사회에서 제명당할 수도 있다. 어떻게든 혼자 해결해야할것 같았다.

 

로버트가 아무말도 하지않고 있자 나타샤는 재차 괜찮은 것이냐며 물어봤다. 

“그냥…잘 안풀려서 힌트나 받아볼까 했지. 아침 맛있게 먹어”

나타샤는 멀어지는 로버트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급하게 연회장을 빠져나가는길에 정문 앞에서 제이크 세러신을 봤다. 로버트는 제이크를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고민이 전부 사라지는것을 느끼며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시작했다. 정말 중증이었다. 

제이크도 로버트를 발견하고서는 플로이드! 라고 외치며 다가왔다. 

 

“어제 그렇게 가버려서 걱정했잖아. 괜찮은거야? 안색이 많이 안좋았는데.” 제이크가 저를 걱정해 줬나보다. 보석같은 녹안이 로버트만을 담았다. 밝은 곳에서 이정도로 가까이서 그의 눈동자를 바라보는건 처음이다. 따뜻한 올리브색이었구나 … 

로버트는 제이크를 걱정시킨것에대해 자책하면서도, 동시에 그가 자신을 걱정해줬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대답이 없자 제이크는 로버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이봐, 진짜 괜찮은거 맞아? 혹시 브래드쇼가 괴롭히는거야?” 순간 제이크의 얼굴이 걱정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녹안에 최면을 당했는지 아니면 제이크라면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믿고싶은건지 그에게 사실을 전부 말할 뻔했다. 안그래도 제이크는 브래드쇼를 가만두지 않는데, 더 일을 키울 필요는 없을것이다. 

“아냐, 어제일은 잘 마무리됐으니까 걱정마. 다 끝났어”

 

제이크는 눈을 찡긋거리며 믿지 않는 눈치였는데 그자리에 더 있다가는 거짓말이 다 들통날것 같아서 도망치듯 바깥 뜰로 빠져나왔다. 

 

 



IMG_3968.jpg
 

호그와트의 바깥뜰과 도서관을 잇는 커다란 다리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겨있는데, 옆에서 로버트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여기에 있는지는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세러신이 알려주더라고 브래들리가 대답했다. 

 

“사람이 별로 없네”

“이시간엔 다 밥먹으러가서 한산해. 조용히 있고싶을때는 여기로 나오는 편이야”

호수를 바라보는 로버트의 옆모습을 보던 브래들리가 입을 열었다. 

“나타샤를 만났는데 당장 너한테 사과하라고 불호령이 떨어지더라.” 

하여간 나타샤는 눈치가 정말 빠르다니까. 그 짧은 순간에 모든걸 꿰뚫어봤구나.

둘 사이에 오랫동안 정적이 흐르고 먼저 입을 연것은 브래들리였다. 

“미안해. 그런 위험한 일은 부탁하지 말았어야했어.” 

로버트는 잠자코 브래들리가 하는말을 듣고있었다. 브래들리는 입을 달싹이더니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마 사람들이 떠드는말 들어봤을거야. 우리 아빠, 내가 아주 어렸을때 돌아가셨다는거.” 로버트는 브래들리를 바라보고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이건 몰랐겠지만 실은… 우리 아버지는 머글태생과 혼혈마법사들편에 서서 인권운동을 하시다가 사고로 돌아가신거거든.” 

 

로버트는 어떻게 대답해야될지 몰랐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건 알고있었지만 이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는…생각하지 못했다. 순혈 대가문에서 태어나서 편하게 살 수도 있었을텐데 약자의 편에 서시다니, 심성이 착한 브래들리가 누구를 닮았는지 알수 있을것 같았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지만…너무 어렸을때 일이라 아빠가 너무 보고싶었고… 한번이라도 기억에 온전하게 남는 대화를 해보고싶었어. 그래서 아빠의 영혼을 잠깐 불러오려고 했어.”

가슴이 아팠다. 이렇게 복잡한 사연이 있을줄은 몰랐다. 로버트는 그것도 모르고 브래들리를 추궁했다고 생각하니 미안해졌다. 

 

“정말 유감이야…그치만 죽은 영혼을 불러들이는 강령술은 정말 위험한 마법이야. 네가 죽을 수도 있어.” 

“이젠 알아. 아빠도 내가 부르길 원치 않으실거야. 잠깐이라도 그런 생각을 했다는게 부끄럽네.”

로버트는 오랫동안 말없이 브래들리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 

 

“브래들리, 내가 따로해줄 수 있는건 없지만 혹시 언제라도 얘기하고 싶으면 난 여기에 있어.” 

나타샤 말이맞다니까. 넌 정말 둘도없는 착한애야. 브래들리는 로버트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로버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둘은 아침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한참을 그자세로 앉아 있었다. 

 

 



 


IMG_3971.JPG

 

수업이 없는 호그와트의 주말, 로버트는  중앙계단 난간에 걸터앉아서 허공에 손을 뻗고있었다.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는 도맡아서 하고 있는군”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난간 앞으로 고꾸라질뻔했다. 로버트가 휘청거리자 제이크가 순간 다가와서 로버트의 몸을 붙들었다. 

 

“조심하지 않고 뭐하는거야. 진짜 베이비시팅이 따로 없네” 제이크 덕에 중심을 잡은 로버트는 난간에서 내려왔다. 

그와중에 제이크가 제몸을 잡아서 저를 구해줬다는 사실이 로버트의 심장을 또 고장나게 만들었다. 

“위험하게 왜 난간에서 손을 뻗고 있는건데?” 

배경은 이랬다. 중앙계단에서 식당쪽으로 내려가는 도중 노란색 로브를 입은 신입생 한명이 곱스톤을 잃어버렸다며 울고있는 것이었다. 울고있는 열살짜리 아이를 그냥 지나치기가 미안했던 로버트는 잃어버린 곱스톤을 찾아주려고 난간에 걸터 앉아 천장 위쪽에 끼어버린 곱스톤을 향해 손을 뻗고 있던 것이다.

사건의 전말을 듣자 제이크는 눈까지 접어가며 파하하 웃기 시작했다. 또 나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웃음. 로버트의 얼굴에도 덩달아 미소가 피어올랐다.

“너 진짜 이상한 애인거 알아? 그럼 한가지만 더 묻자. 왜 아씨오 마법을 안쓰고 있었어?” 그 질문에 대한 대답도 간단했다. “주말이라 지팡이를 안가지고 나와서…”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제이크가 곱스톤을 향해 간단한 손 제스처를 하자 곱스톤이 둘 쪽으로 날아왔다. 

 

세상에, 분명 맨손이었고 주문도 외우지않았는데?! 안그래도 큰 로버트의 눈이 한층 더 커졌다. 

“너…그거 어떻게 한거야?”

“아, 원시마법이라 주문이나 지팡이는 필요없어. 아씨오같은 간단한건 가능해” 제이크는 정말 대수롭지 않다는듯 대답했다. “원시마법은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훈련했거든. 그럼 반장 회의가 있어서 이만 가볼게.” 

 

제이크는 고맙단 말은 됐다며 로버트에게 윙크를 하고 떠났다. 

로버트는 멀어지는 제이크의 등을 바라보며 충격받은 모습 그대로 입을 벌리고 서있었다. 

 

웃는것도 보여주고… 완전 멋있게 원시마법도 할줄알고...윙크도 해줬어.

 

 


 

IMG_3969.JPG

 

원시마법을 구현하는 제이크의 유려한 손동작과 윙크생각만 했을뿐인데 주말이 빠르게 흘러가버렸다. 로버트는 괜히 그의 손동작을 따라해봤다. 

월요일은 약초학 교실에 들어가면서 수업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는 6학년들을 마주칠 수 있다. 운이 좋아 타이밍이 딱 맞는다면 슬리데린 무리에 섞여있는 제이크 세러신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로버트는 항상 이전 수업이 끝나면 그 넓은 호그와트 성을 뛰어서 가로질렀다. 오로지 제이크 세러신을 아주 잠깐동안 마주치기 위해서. 

그날도 제이크를 볼 요량으로 약초학 교실까지 뛰어가서 무릎을 짚고 숨을 헉헉대고 있는데, 운이좋게도 제이크가 온실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로버트를 발견한 제이크의 눈이 살짝 커졌다. “플로이드”  제이크는 로버트의 옆을 지나치며 가벼운 눈인사를 해줬다. 로버트도 똑같이 인사해줬다. “세러신.” 비록 인사만 했을뿐이지만 이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에 로버트는 삐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는데, 늦게 도착한 미키가 그 얼굴을보고 무섭다며 한소리를 할 정도였다. 
완벽한 일주일이 될것같은 예감이다.


행맨밥 파월풀먼 

2024.06.10 20:00
ㅇㅇ
모바일
베이비시팅이요??? 거기에 원시마법도 보여주고 막 잘생긴 얼굴로 로버트를 걱정해주고 윙크까지 하다니 ㅠㅠㅠㅠㅠ 세러신이 플로이드 대놓고 꼬신다!!
[Code: 45ce]
2024.06.10 20:06
ㅇㅇ
아 세러신이 플로이드 꼬시네 ㅇ이거 확실하다 진짜ㅠ 아 이와중에 브래들리 아빠 부르려고했다는거 왜케 맘아프냐ㅠㅠㅠ
[Code: b9e1]
2024.06.10 20:40
ㅇㅇ
모바일
로버트를 완전 자각햇네ㅠㅠㅠㅠㅠ
로버트 어딨는지도 알려주고 마주치면 인사하고 이정도면 짱 절친된거 아니냐ㅠㅠㅠㅠ
[Code: d119]
2024.06.10 20:45
ㅇㅇ
갸아아아악 센세!!!!!!
[Code: 95b6]
2024.06.10 20:51
ㅇㅇ
진짜 개재밌다ㅠㅠㅠㅠㅠㅠㅠ 제이크는 로버트 이름도 몰랐구나 로버트는 이미 제이크 악개인뎈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계속 주변에 맴돌면서 로버트 구해주는것도 설레고 로버트는 곤경에 처한사람 도와주지 않고는 못지나치는 성정인거 너무 찰떡이고 둘이 서로 "플로이드" "세러신" 하면서 짧은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데도 설렘맥스야 미친ㅠㅠㅠㅠㅠㅠㅠ 간질간질해ㅠㅠㅠㅠㅠㅠ 로버트 그 짧은 인사에 너무 좋아서 웃음 못참는것도 너무 귀여운데 완벽한 일주일이 될거같다는 말이 왜이렇게 불안하지? 제발 얘들아 더 가까워져ㅠㅠㅠㅠㅠ
[Code: 95b6]
2024.06.10 20:53
ㅇㅇ
브래들리같은애가 왜 흑마법까지 알아내려고 했을까.. 했는데 돌아가신 아부지랑 대화하고 싶어서ㅠㅠㅠㅠㅠ 그럼 아버지의 그런 성향과 제이크랑 멀어진게 연관이 있는걸까ㅠㅠㅠㅠㅠㅠㅠ 행맨밥 간질간질하게 가까워지는 내용도 너무 재밌는데 브래들리 나타샤 미키까지 주변얘기도 다 너무 재밌어요 센세 붕키롤링센세가 나랑 같이 행맨밥파서 행복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95b6]
2024.06.10 21:17
ㅇㅇ
웃는것도 보여주고… 완전 멋있게 원시마법도 할줄알고...윙크도 해줬어.

아 졸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버트가 이렇게 제이크악개짓 하는동안 제이크는 로버트 이름도 몰랐던 서사가 왜이렇게 맛있냐ㅠㅠㅠㅠㅠ 밥이랑 제이키도 아니고 "세러신" "플로이드" 성으로 부르면서 짧게 인사하는게 왜이렇게 설레는건데ㅠㅠㅠㅠㅠㅠ
[Code: 5a44]
2024.06.10 21:19
ㅇㅇ
허억 센세 아침저녁으로 이렇게 어나더를 주셔도 괜찮으신 건가요? 날 더운데 시원한 음료는 드시고 계신 건가요? 붕붕이 감격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로버트는 그렇다치고 슬리데린의 반장께서는 아주 우아하게 래번클로의 똑똑이를 꼬시는 것 같은디? 나으 말이 맞지요? 게케케케 더해라 더 해줘 ㅋㅋㅋㅋㅋ
[Code: 8255]
2024.06.10 23:43
ㅇㅇ
모바일
와 로버트는 서서히 세러신이랑 친해지고 있다고만 생각하겠지만 이미 제이크는 로버트한테 관심이 생긴 것 같은데 둘이 점점 친해지고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거 너무 흥미롭다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 너무 궁금해 센세 진짜 존잼이야
[Code: e565]
2024.06.11 00:58
ㅇㅇ
모바일
로버트 진짜 귀얍다 ㅋㅋㅋㅋㅋㅋ희희
[Code: 2c50]
2024.06.11 01:45
ㅇㅇ
센세 진짜 천재야?? ㅠㅠㅠㅠㅠㅠㅠ 너므 재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러신 선배 너무너무 설레잖아 ㅠㅠㅠㅠㅠㅠ 완전 밥한테 빙의된 기분임 개설렘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읽는 내내 파월이,풀먼이,텔러,모니카 어린시절 짤들에서 본 앳된 얼굴로 상상했더니 존나 풋풋하고 귀여움 아아아아ㅏ 센세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f41]
2024.06.11 12:06
ㅇㅇ
모바일
웃는것도 보여주고… 완전 멋있게 원시마법도 할줄알고...윙크도 해줬어.

아 너무 귀여움
[Code: d272]
2024.06.12 01:13
ㅇㅇ
모바일
아이고 브래들리도 안됐네ㅠㅠ 원시마법 쓰는 세러신센빠이 너드베이비가 어떻게 안좋아하는데ㅠㅠㅠ
[Code: 639f]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