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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14:04
우성명헌

얘네는 정우성도 이명헌도 관상에 아들이 보여...얘네가 아들을 못 낳으면 이 세상에 아들 낳을 사람 한 명도 없음. 우명은 속도위반도 어울리고 철저한 계획임신도 어울리지만 어쨌든 애를 많이 낳을 거 같음ㅋㅋ
다산의 축복이 끝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싶게 계속 낳음;; 아무리 못 낳아도 최소 셋은 낳을 거 같음.

글고 이명헌 체형도 그렇고 순산하겠지. 임신기간도 특별히 고생 안 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고, 입덧도 심하지 않았고, 명헌이 임신중에 피부 뽀얘지고 광나는 타입일듯. 그리고 출산도 진통 오래 안 하고 쑤욱 낳는데 회복도 빠른 편. 그래서 얘 주위 어른들한테 임신/출산체질이란 소리 많이 들을 듯.
태어난 아기도 우량아임. 첫째아들 태어났을 때 '애가...이정도로 큰 게 맞나...?' 했으나, 둘째도 크고 셋째도 크고 넷째도 큼ㅋㅋ 걍 이집 신생아들 다 ㅈㄴ 커다랄듯.

애들 키우는 것도 남들은 '아들부잣집 육아가 그렇게 헬이라던데ㄷㄷㄷ' 하면서 걱정하지만 우명부부는 다름.
아들 넷이 지옥에서 올라온 강쥐들마냥 온갖 사고 다 치고 다니지만 이명헌 너무 덤덤하고 익숙하게 애들 주워서 제자리에 갖다놓을 거 같고, 정우성은 광철이 그랬던 것 처럼 본인도 진짜 친구같은 아빠일 거 같은데, 평소엔 아들램들이 사고치는 거 별 제지 없이 같이 노는 철 없는 아빠같아 보이지만 애들이 좀 선을 넘는다 싶거나 명헌이 고생할 것 같은 타이밍 오면 씨익 웃으면서 '이제 그만~' 할 것 같음. 애들도 막 굴러다니다가도 우성아빠가 그만이라고 하면 바로 말 들을 거 같음.

애들 생김새는 첫째아들은 무조건 정우성 판박이. 외모도 성격도 우성이 뿐이라 애 낳은 명헌이 어이없을 거 같은데 둘째샛째(쌍둥이)는 엄빠 둘이 섞여가지고 이명헌 얼굴에 정우성 정신이 깃들어 있고 우성이 얼굴에 이명헌같은 짓 함. 그리고 막내 외모는 엄빠 골고루 조합되어 있는데 성격은 진짜 누굴 닮은지 모르겠는 신기한 성격일거같음ㅋㅋ

학교 들어갈 나이 되면 이동네에서 우명네 아들들 전부 유명인사일 거 같은데 이유가 애들 운동신경이 벌써부터 난놈들임. 누가 운동선수 부부네 애들 아니랄까봐 문화센터 수영장 보냈더니 수영신동소리 듣고 강사한테 전화오고 학교에서 뭐 새로운 운동 배우면 그것마다 다 신동이래ㅋㅋ근데 정작 애기들은 크게 흥미가 있어서 다 잘한 것 보단 승부욕이 장난 아니라 일단 다 잘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고 진짜 좋아하는 건 따로 있을 듯~(그래도 이집 아들중 하나는 무조건 농구할듯)
어쨌든 학교나 문센에서 전화오면 익숙하게 이번엔 또 무슨종목이려나 상상하며 전화받는 이 부부..






성구동오

여기는 우명이랑 반대로 확신의 딸있는 부모들 관상임. 이집은 애도 많지 않을 듯. 외동딸이 가장 어울리고 많아봐야 둘? 대신 둘이라면 하나는 아들도 가능할듯. 그냥 생기면 낳고 안 생기면 말고 정도의 편안한 상태였는데 마침 애가 생겨서 낳은 거.
최동오는 임신/출산 진짜 고생했을 거 같음...입덧도 너무 심해서 죄다 못 먹고 토하는 통에 진 빠져서 기절하듯 잠드는 게 일상, 거의 탈진상태인 동오 이러다 잘못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성구가 응급실 데리고 간 적도 있음. 물도 비린내 난다고 못 삼켜서 레몬물이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마시고 과일도 귤, 오렌지 이런 시큼한 것 말고는 못 먹음. 이렇게 고생했는데 출산도 쉽지 않아서 진통도 하루 꼬박 넘겨서 하다가 최동오 정신도 몇 번 놓고 결국엔 제왕절개 했을 거 같음. 아예 조산이었을 거 같기도 하고.

암튼 이렇게 고생해서 낳은 딸 지이이이인짜 이쁘겠지. 이집 딸 뭔가 동오 닮았을 거 같음. 쌍꺼풀 짙고 동그란 눈에 코랑 입 오밀조밀하게 생긴 아기 진짜 이쁠 듯...임신기간 그렇게 고생 시키더니 태어나서는 이런 순둥이가 또 없음. 성격이 성구 닮았는지 무던하고 순해서 잘 울지도 않고 자다 깨도 그냥 베시시 웃음서 혼자 놀고 있는 아기임. 동오는 어릴 때 예민했대서 이 순한 성격은 성구한테 온 게 분명. 그리고 한 덩치 하는 엄빠한테서 나온 게 맞나 싶게 아기 엄청 쪼꼬만데 알고보니 동오가 초등학교 입학때까지 엄청 작았을 듯. 성구가 딸 안고 있는 사진 햄식이 핫도그짤처럼 유명해지겠지ㅋ

딸 조금 커서 유치원 들어가게 되면 성구가 애기 머리 야무지게 묶어줄 것 같은데, 투박하고 솥뚜껑만한 손으로 어떻게 저걸 하나 싶게 섬세한 손길일듯.
이집 아침일상은 딸래미 일어나서 아빠가 목에 수건 둘러주면 혼자 뽀득뽀득 세수하고, 아빠가 어린이식판에 담아주는 아침 냠냠 먹고, 오늘 입을 옷 아빠랑 같이 고르고, 머리 묶어주면 얌전히 앉아서 쫑알쫑알 오늘 유치원가서 친구랑 뭐 하고 놀건지 얘기하겠지. 마지막엔 딸이 머리핀 고르고 아빠가 머리에 해주면 끝! 이때까지 최동오는 계속 자고 있는데 딸이 삔 꼽고 나서 엄마 깨우러 감.
동오 아침잠 많아서 아침준비는 전부 성구가 담당하고 최동오의 할 일은 딸 배웅하며 뽀뽀해주는 거임. 딸 유치원 등교시키고나면 동오는 일어나서 성구가 해둔 아침 먹고 설거지하고 씻고 함~대신 딸 집에 오는 시간엔 동오가 마중나가겠지.
이집 딸 너무 작고 이뻐서 삼촌들 오열할 거 같고 성구 찐으로 가끔씩 감격해서 울컥함. 뱃속에 있을 때 최동오 이러다 죽을까봐 애기가 미웠던 적도 있는데 껍데기가 최동오 판박이인 천사가 태어나서 그냥 눈물 뿐...







그리고 얘네가 만약 애들을 산왕 동창회라던가에 데리고 간다면..?

우명네 아들들 처음 보면 너무 이쁘고 귀엽고 엄빠 골고루 빼닮아서 신기하겠지. 근데 애들이 신생아때도 우량아였는데 좀 커서도 여전히 큼ㅋㅋㅋ막 말랐는데 키만크다거나 살쪘다거나 그런 게 아니고 걍 일반사람들이 소문자라면 이집애들은 대문자인거. 암튼 그런애들이 귀엽게 빵끗 웃으면서 삼촌들한테 인사하니 다들 귀여워가지고 머리도 쓰담 볼도 콕콕 찔러보고 하는데 변죽 좋은 이집 애들 첨 보는 삼촌들한테도 잘 치대고 이쁨받고 있음. 근데 걔네가 n분뒤에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뛰어다니고 기어다니고 있겠지. 애들 한시도 가만 안 있어서 정신 쏙 빠지는데 정작 엄빠인 우명은 아무렇지도 않고 평-온.

성동네 딸은 죄다 최동오 혼자 낳은거냐고 정성구 속상해서 어쩌냐~하고 놀리는데 성구는 문제 없이 행복함. 오히려 동오가 약간 아쉬워해서 둘째생각 있는데 얘 또 애낳다 이번엔 진짜 죽을 거 같아서 정성구가 아예 묶어버림. 암튼 이집딸 완전 작고 소중한 공주님인데 옷도 정성구가 야무지게 공주처럼 입혀다녀서 걸어다니면 다들 숨죽이고 시선집중할듯ㅋㅋ
애가 낯은 좀 가리는 편이라 눈만 데굴데굴 굴리면서 지 엄빠한테서 안 떨어지는데 현필이 삼촌한테는 안길듯! 맨날 장난감 사주는 현철이는 여전히 무서워해서 현철삼촌 억울함.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