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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8 05:58
시대 불명 국정 불명 그냥 판타지 세계관
거기다 이명헌 후타나리여야 함
정우성이 태어난 순간부터 이명헌은 정우성의 가정교사로 점찍어져 정씨 일가로 들어와 살게 되겠지
그 시절 어느 정도 집안에 돈 좀 있는 집안에서는 제 자식들에게 후타나리인 가정교사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당연히 후타나리 가정교사에게 모든 교육을 맡기는 것이 아니고 다른 스승들은 스승대로 두되, 남성도 여성도 아닌 그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따로 있었기 때문임
좋은 집에서 태어난 도련님, 아가씨들과 굳이 위로 한두 살 차이만을 두는 이유가 그것이었음 후타나리 가정교사들의 가장 큰 역할은 집안 자제의 성교육을 도맡아 하였음
폐쇄적인 시대답게 대놓고 성적인 교육을 알려 줄 수도 없을 뿐더러 괜히 아무것도 모르게 한다며 기방 같은 곳에 빠지게 될 수도 있고 덜컥 애도 만들어 버릴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성교육은 아주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
거기다 혼인하게 될 상대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이가 잘 들어서는 법이라는 게 사회에 만연한 상식인지라 그들은 제 특별 가정교사를 통해 상대를 만족시키는 법을 잘 배워야 했음
상대와 잘 할 줄 알아야 하는데, 혼인할 상대와 처음이 아닌 것이 굉장히 문란한 일이기도 했음
그런 면에서 후타나리들은 임신도 잘 되지 않는 몸이거니와 태어나는 자식들이 아들인지 딸인지 상관 없이 그들 모두를 품을 수 있어 아주 적격인 상대들이었음 그래서 암묵적인 규칙처럼 성교육을 담당하는 가정교사들과의 관계는 그 관계의 수로 책정하지 않기로 했음 아마 우성의 세대로부터 한참 위까지 다들 그렇게 자라왔을 거임
이명헌 역시도 태어나기 전부터 정씨 집안에 들어가기로 약조가 된 상태였음 우성이 태어나기보다 고작 몇 개월 빨리 태어난 것이라 성장 속도가 느리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도 했었지
가정교사들은 일편 보모 같기도 하면서도 고용된 집안에서 꽤나 좋은 교육을 받기도 함 나이가 더 많은 아이를 데려오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성교육을 받을 당사자들이 가정교사인 후타나리들을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 되었기 때문임
그렇담 나이차이가 더 많이 나온 이들을 데려오면 되지 않는가 싶지만, 비슷한 또래로 자라면서 비슷하게 자라는 저와 다른 몸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자라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비슷한 나이대로 데려오는 게 일반적임
명헌 역시 어린시절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일이었음
제가 모시는 도련님을 만족시킬 줄 알아야 한다, 도련님을 잘 이끌어야 한다
우성 도련님은 아가씨가 아니기 때문에 명헌은 앞에 달린 양물 대신 그 아래 숨겨진 곳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도련님이 무사히 성년이 되고 혼인할 상대와 아이를 만들기 전까지 절대 다른 사람과 부정한 일을 하지 말고 깨끗한 몸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까지
다만 그것이 명헌에게는 그닥 피부로 와닿는 말이 아니었음
다른 집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집안의 주인인 정광철과 안주인인 이미사는 제 아들과 명헌을 어린 시절부터 서로 친구인 관계처럼 자랄 수 있도록 대해 주었기 때문에 매일 밤낮으로 우성과 신나게 놀고 웃는 명헌에게는 그닥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 말이었음
보통 그 특별 가정교사들에게는 성교육 말고도 명분 상으로나마 다른 과목을 함께 알려 줄 수 있도록 재능을 보이는 학문이나 분야를 수학시키고는 했는데 명헌은 그 분야가 체육이었음
거기다 우성도 몸을 쓰는 활동 쪽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지 요즘 둘은 서양에서 건너 왔다고 하는 농구라는 운동에 푹 빠져 있는 상태였음
종일 같이 놀고 땀 흘리고 웃고 같이 씻고 낮잠자고
그러던 어느 날 같이 농구하기로 한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명헌이 집안에서 나오질 않았음 그러기를 하루가 되고 이틀이 지났음
광철, 형아 많이 아픈 거야? 그래서 만날 수 없는 거야?
우성의 질문에 광철은 휙 하니 공을 던져 넣으며 약간의 미소를 띠운 채 대답했음
형은 어른이 될 수업을 먼저 받고 있는 거야
그리고는 곧 볼 수 있을 것이란 말을 함께 덧붙였음 그 말에 우성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빨리 형이 보고 싶다며 형이 지내는 처소 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음
그러나 그런 우성의 바람과는 달리, 두 사람이 재회하기까지는 꼬박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 걸렸음
오랜만에 만나는 그 얼굴은 왠지 모르게 더 성숙한 얼굴이었음
명헌에게 먼저 2차 성징이 찾아오고 말았음
우성명헌
거기다 이명헌 후타나리여야 함
정우성이 태어난 순간부터 이명헌은 정우성의 가정교사로 점찍어져 정씨 일가로 들어와 살게 되겠지
그 시절 어느 정도 집안에 돈 좀 있는 집안에서는 제 자식들에게 후타나리인 가정교사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당연히 후타나리 가정교사에게 모든 교육을 맡기는 것이 아니고 다른 스승들은 스승대로 두되, 남성도 여성도 아닌 그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따로 있었기 때문임
좋은 집에서 태어난 도련님, 아가씨들과 굳이 위로 한두 살 차이만을 두는 이유가 그것이었음 후타나리 가정교사들의 가장 큰 역할은 집안 자제의 성교육을 도맡아 하였음
폐쇄적인 시대답게 대놓고 성적인 교육을 알려 줄 수도 없을 뿐더러 괜히 아무것도 모르게 한다며 기방 같은 곳에 빠지게 될 수도 있고 덜컥 애도 만들어 버릴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성교육은 아주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
거기다 혼인하게 될 상대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이가 잘 들어서는 법이라는 게 사회에 만연한 상식인지라 그들은 제 특별 가정교사를 통해 상대를 만족시키는 법을 잘 배워야 했음
상대와 잘 할 줄 알아야 하는데, 혼인할 상대와 처음이 아닌 것이 굉장히 문란한 일이기도 했음
그런 면에서 후타나리들은 임신도 잘 되지 않는 몸이거니와 태어나는 자식들이 아들인지 딸인지 상관 없이 그들 모두를 품을 수 있어 아주 적격인 상대들이었음 그래서 암묵적인 규칙처럼 성교육을 담당하는 가정교사들과의 관계는 그 관계의 수로 책정하지 않기로 했음 아마 우성의 세대로부터 한참 위까지 다들 그렇게 자라왔을 거임
이명헌 역시도 태어나기 전부터 정씨 집안에 들어가기로 약조가 된 상태였음 우성이 태어나기보다 고작 몇 개월 빨리 태어난 것이라 성장 속도가 느리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도 했었지
가정교사들은 일편 보모 같기도 하면서도 고용된 집안에서 꽤나 좋은 교육을 받기도 함 나이가 더 많은 아이를 데려오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성교육을 받을 당사자들이 가정교사인 후타나리들을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 되었기 때문임
그렇담 나이차이가 더 많이 나온 이들을 데려오면 되지 않는가 싶지만, 비슷한 또래로 자라면서 비슷하게 자라는 저와 다른 몸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자라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비슷한 나이대로 데려오는 게 일반적임
명헌 역시 어린시절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일이었음
제가 모시는 도련님을 만족시킬 줄 알아야 한다, 도련님을 잘 이끌어야 한다
우성 도련님은 아가씨가 아니기 때문에 명헌은 앞에 달린 양물 대신 그 아래 숨겨진 곳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도련님이 무사히 성년이 되고 혼인할 상대와 아이를 만들기 전까지 절대 다른 사람과 부정한 일을 하지 말고 깨끗한 몸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까지
다만 그것이 명헌에게는 그닥 피부로 와닿는 말이 아니었음
다른 집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집안의 주인인 정광철과 안주인인 이미사는 제 아들과 명헌을 어린 시절부터 서로 친구인 관계처럼 자랄 수 있도록 대해 주었기 때문에 매일 밤낮으로 우성과 신나게 놀고 웃는 명헌에게는 그닥 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 말이었음
보통 그 특별 가정교사들에게는 성교육 말고도 명분 상으로나마 다른 과목을 함께 알려 줄 수 있도록 재능을 보이는 학문이나 분야를 수학시키고는 했는데 명헌은 그 분야가 체육이었음
거기다 우성도 몸을 쓰는 활동 쪽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지 요즘 둘은 서양에서 건너 왔다고 하는 농구라는 운동에 푹 빠져 있는 상태였음
종일 같이 놀고 땀 흘리고 웃고 같이 씻고 낮잠자고
그러던 어느 날 같이 농구하기로 한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명헌이 집안에서 나오질 않았음 그러기를 하루가 되고 이틀이 지났음
광철, 형아 많이 아픈 거야? 그래서 만날 수 없는 거야?
우성의 질문에 광철은 휙 하니 공을 던져 넣으며 약간의 미소를 띠운 채 대답했음
형은 어른이 될 수업을 먼저 받고 있는 거야
그리고는 곧 볼 수 있을 것이란 말을 함께 덧붙였음 그 말에 우성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빨리 형이 보고 싶다며 형이 지내는 처소 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음
그러나 그런 우성의 바람과는 달리, 두 사람이 재회하기까지는 꼬박 한 달이라는 시간이 더 걸렸음
오랜만에 만나는 그 얼굴은 왠지 모르게 더 성숙한 얼굴이었음
명헌에게 먼저 2차 성징이 찾아오고 말았음
우성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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