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케니네 티미는 왠지 입짧을 것 같아 아빠랑 엄마는 돼라노돼끼인데.. 아 물론 부모님 먹성 어디 안가서 먹는것도 막 가리는거 없이 잘 먹기는한데 식욕을 이기는 호기심... 세상에 먹는거보다 재밌는게 더 많아서 먹는데 집중을 못할 느낌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애기 때 밥먹을때도 한 입 먹고 공룡 장난감으로 슈웅 하더니 공룡이 우주선 타고 날아가서 외계인이랑 맞짱뜨는 우주전쟁 대서사시 펼치고 있고 한 입 먹고 갑자기 물구나무 서다 오고 갑자기 창밖에 다람쥐 나타나면 그 날은 밥 더 못먹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거는 돼라노돼끼가 열심히 먹고... 테리가 티라노 달리기로 겨우 쫓아다니면서 한 입 먹이고 그럴듯 ㅋㅋㅋㅋㅋㅋ 






이건 크고 나서도 마찬가지라서 테리케니 닮아서 키만 훅 자라고 뼈대 가늘가늘한 몸 됐을 것 같음 그래서 케니네 집에 가면 할아부지가 걱정함 애가 뼈밖에 없다고 하면서 괜히 뽀둥한 테리케니 쳐다보면 둘 다 엄청 억울해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 받아서 초콜렛 더 까먹고 ㅋㅋㅋㅋㅋㅋ







나중 되면 테리케니는 건강하게만 자라면 됐다 이러고 더이상 먹을거 가지고 뭐라고 안하는데 옆집 요한이가 테리케니 걱정 이어받아서 티미 뭐라도 먹이려고 도시락 싸다니겠지. 낭창한 티미 손목 발목 보면서 아빠가 왜그렇게 엄마 먹이려고 안달이었는지 이제야 이해하는 효자 요한이... 아빠한테 요리 비법 전수 받을 것 같음. 당근 티안나게 잘게 다져넣는 법 브로콜리 맛 안나게 슬쩍 넣는 방법 이런거 전수받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티미는 어떤 배꾸처럼 편식하는게 아니라서 별 소용없는 꿀팁) 야심차게 싸간 5단 도시락 겨우 두 입 먹다가 또 다람쥐 나타나서 피눈물 흘리는 요한이겠지...




아부지...











슼탘 
테리케니 요한팀 브랫네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