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이가 태웅이한테도 같이 가자고 하겠지
-지난번엔 국대합숙이라 같이 못갔지? 이번엔 가자
그러면 태웅이 군말없이 따라가길래 역시 둘이 이제 많이 친해졌다고 주장으로서 너무 뿌듯했는데 가서 방문자 이름 쓰고 들어가야되서 보는중에 어제자로 태웅이 이름 써져있었을듯ㅋ
응? 하고 한장 더 넘기는데 이름 또 있음ㅋ 그전날도 그그전날도 있음ㅋㅋ 놀랍기도 한데 일단 황당해서
- 뭐야, 둘이 사귀냐?
하고 무심코 한 농담에 태웅이 말없이 한쪽 입꼬리 올라가는거 보고 등줄기로 뭔가가 오소소 지나가는 송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