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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21:32
사실상 부모님도 대단한 가문이시고 일가 친척 일동 및 사업상 만나시는 분들 다 천주교라 가끔 아무생각 없이 성당 나가는 정대만

원래 잘 안나가는데 그날은 부모님이 뭐 어디서 유명한 신부님이 오시네 마네 해가지고 억지로 따라갔는데

거기서 그 유명하신 신부님 아들인 최동오 만나는 거 bgsd


동오 옆에 동오 어머님도 계시는데 대만이가 멀리서부터 어? 야! 너 산왕 6번! 하면서 큰 소리로 아는 채 함ㅋㅋㅋㅋㅋ

안드레아스. 친구니?
아... 치친구 아닌데요....

이러는 대화 나는 중에 붕붕방방 달려온 정대만
동오 어머님은 농구부에서도 잘 지내는 건 알지만
집에서 워낙 내성적인 아들 사회생활이 언제나 궁금하심..


안드레아스. 친구 좀 소개 시켜줄래?
어... 아....
안녕하세요! 그... 안...드레? 친구 정대만입니다!


아들은 상대방의 이름을 아는 눈치인지 소개시켜 주려는 거 같은데 정작 씩씩하게 자기 소개하는 아들 친구는 아들 이름도 모르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신 동오 어머닠ㅋㅋㅋㅋ....


고개 갸웃거리시다 부르는 소리에 다른 곳으로 가시는데


뭐야. 이런 데서 다 만나네. 아키타에서 여기까지 온 거야?

하면서 어깨동무까지 하며 친한 척 구는데 동오도 알거야...ㅋㅋ
얘가 산왕 6번으로만 기억하지 자기 이름 까먹었다는 거...ㅋㅋㅋ

최동오야.
어...어어! 알지. 알지!

알긴개뿔. 이런 생각 속으로 하면서 투덜거리는 중에도 정대만은 자꾸 붙어가지고 여기 재미가 없다느니 어쩌느니 하며 너도 억지로 끌려온거지 하면서 킬킬 웃고...

그러다가

너...그....뭐였지? 안드레??? 너 그거 세례명이야?? 진짜 웃기닼ㅋㅋㅋㅋ
너, 너도 있을 거 아냐!!
몰라. 하도 성당 안 와서 까먹었어. 오늘 예배 길까? 하. 중간에 잘듯.
몰라. 예배 시간에 자지 마.
야. 근데 지루한 걸 어떡해. ....어? 근데 저 현수막에 있는 신부님 너랑 닮았다ㅋㅋㅋㅋ
...우리 아빠야.
엥? 진짜???


하면서 계속 동오한테 치대는 대만이... 그렇게 옆에 앉아서 예배 드리고 자지 말라고 했는데도 동오 어깨에 기대고 침까지 흘리고 잔 대만이...

아니 진짜 얘 뭐지...

하는 와중에 침흘리고 자는 것도 뭔가 신경 쓰이게 생겨서 눈을 못 떼는 동오.


악연이다..
라고 생각하며 헤어지는데 다시 대학교 입학해서도 만나는....

입덕부정기 씨게 겪는 동오와 천하제일 묭대만의 동댐....



동오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