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이라고 제일 신난 사람 양호열 아니고 대만누나임.

우히! 신난다! 하고 방방 뛰며 공식으로 성인이 된걸 셀프 자축하는 대만누나ㅋㅋㅋ며칠 뒤면 본인 생일이라 어차피 곧 진짜 성인 되는 날인데도 성년의 날은 특별하다나 뭐라나..
대만누나 나름 미자 때부터 로망이 있었단 말임 성년의 날에 치르는 성인식(이거 듣자마자 아기남친 얼굴 새빨개짐) 같은거.

근데 그렇게 왕신난 대만누나랑 다르게 오얄이는 존나 심통나있을듯ㅋㅋㅋㅋ
왜냐면 주변에서 다들 댐누나 성년의 날 맞았다고 과동기 남학생도, 옆집 남자애도, 동아리 선배(남자)도, 심지어는 대만누나 한번 가고 다시는 안 갔던 교회의 합창단 오빠도 대만누나 성년의 날 선물 챙겨줌ㅋㅋㅋㅋㅋ

양오얄 개열받아서 발 쾅쾅 구르면서 토끼비명 지름 아니 왜 엄한 남의 여친 성년의 날을 그놈들이 챙겨주냐며ㅋㅋ
암튼 덕분에 장미 포함한 각종 꽃다발, 향수 등등 클래식한 성년의 날 선물에 더해 연하남친의 질투까지 함께 받은 댐누나 아무고토 모르고 헤헤..호얄아 이 꽃 향기 조타 그치? 하고 있어서 오얄이 복장 터지게 함ㅋㅋㅋ

물론 그 대만누나 그날밤 존나 비장한 얼굴로 콘돔 와르르 쏟아내며 오얄아! 누나 이제 성인이다! 하고 ㄱㅂㅈㄱ 시전해서 호얄이 환장하게 만들듯 외간남자들한테 선물받은 꽃이랑 향수는 잉야잉야 하기 전의 분위기 잡는데에 쓴 호댐이었대



호열대만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