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나서 호칭 바뀌면 그 과정이 진짜 달달할듯


초반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사귄지 2주쯤 됐을때 태섭이가 선배 선배 하는게 조금 신경쓰이는 대만이


야 선배가 여기 3명이 넘는데... 하니까 태섭이가

아..! 하면서 대만선배 대만선배 이렇게 부르겠지

그럼 그거말고...하다가 자기도 태섭이한테 매번 야, 송태섭 이렇게 부르던거 깨달음

그래서 남들있을땐 태섭아 태섭아 이렇게 부르다가
둘만 남았을때 자기야 하고 부르는거 ㅂㄱㅅㄷ

태섭이 밥 우걱우걱 먹다가 숟가락 떨어뜨릴정도로 놀라고 얼굴 빨개지겠지. 자기야 하고 부른 대만이도 그릇에 얼굴 박고 밥만 우걱우걱 먹음.


대만이는 처음만 어려웠지 자기야자기야 곧잘부르는데 태섭이는 부끄러워서 계속 자..쟈..까지 시도하다가 어느날 통화 끝마칠때 자ㄱ..ㅣㅇ.. 잘자요...하고 뚝 끊는거 보고싶다

그럼 대만이 자기야 라고 한건가???? 싶어서 태섭이한테 전화걸어도 태섭이 부끄러워서 안받겠지.

그럼 한 3번 시도하다가 대만이가

응 자기 잘 잘게요 ❤️❤️

보내는거 ㅂㄱㅅㄷ

근데 그 이후로 또 둘이 맛들려서

자기야 애기야 공주야 형아야 서로 애칭 부르고 난리날듯
그게 입에 붙어서 다른애들 있을때도 하는게 문제고 ㅋㅋㅋㅋㅋ밥먹다가 공주야 이것좀 더 먹어봐 하면서 고기 한점 태섭이 접시에 올려줘서 주변에 있던 애들 뭐야 시발..할듯 ㅋㅋㅋㅋㅋ태섭이도 얼굴 새빨게지고


그러다가 나중에 시간흘렀을때 정대만 인터뷰하는데 말실수 하는거 보고싶다.


대만이 국대 코치고 태섭이 국대라 인터뷰하는데 태섭이 얘기나왔는데

상대팀 선수들이 다 덩치가 크긴 하지만 저희 애기가 스피드 하나는 빠르니까요. 크게 걱정하진 않았습니다.


이래서 생방인데 웅성웅성 애기가 누군데 웅성웅성 하는거 ㅂㄱㅅㄷ


존나 놀려먹을듯. 매운거 먹으면 애기가 그런 것도 먹을 줄 알아? 좀 거친말 하면 애기가 험한 말 하면 안되지. 정대만 코치의 애기,,,


나중엔 정대만 감독의 애기, 아기 낳았다고 애기가 애기를 낳았네 놀려먹고싶다...한살차이여도 저정도 등치차이면 ㅇ애기맞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