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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22:15
서양풍 판타지
공과 수 모두 환생함
현생 이야기가 주고 전생은 막바지에 사이드 스토리로 풀어줌
전생은 까마득한 고대의 이야기
인간을 가축처럼 길러 잡아먹는 거인들이 유독한 땅을 지배하던 시기
운좋게 거인의 우리에서 도망친 공이 수를 만남
수는 정화/결계의 힘으로 거인의 눈을 피해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는 주술사 중 가장 강력한 사람
거인을 물리치기 위해 공과 수가 함께 길을 떠나고 수의 희생으로 공이 거인을 빙벽 안에 가두는 데에 성공하여 왕국의 시조가 됨
공은 집착적일 정도로 수를 사랑했는데 수는 사랑보다는 인류를 구원해야한다는 데에 조금 더 경도되어있었던 같고 공이 그런 수의 유지를 이어받은 느낌
현생에서는 그 빙벽이 녹는 중
공과 수가 마찬가지로 힘을 합쳐 거인을 해치우는 과정을 보여줌

제목 아시는 분...

아래는 좀 부정확하거나 아닐 수도 있음
+ 전생에 수가 죽고 공도 자살하고싶었는데 수가 죽지 말래서 빈 껍데기 처럼 버석하게 삶을 연명해나가는데 현생의 수가 모종의 사건에 휘말려 그 공의 모습을 본듯
+ 빙벽이 녹아봤자 무슨 일이 있겠냐고 정적들이 얕봤나? 아닐수도
+ 현생의 공은 이미 빙벽이 녹아가고 있음을 알았고 언젠가 그 벽을 혼자 찾아갔을 때 거인이랑 눈을 마주쳤나 웃음소리를 들었나 한듯
+ 거인은 후각이 좋아서 기습하려고 아무리 잘 숨는다 한들 바로 들켜버리니까 옷을 오염된 땅?에 절여서 체취를 덮고 접근하는데 이게 사람 몸에도 안 좋지만 어떡하겠음 이게 최선이라
+ 전생의 공은 돌연변이같은 존재로 오염에 다른 사람보다 면역이 있고 괴력을 썼던듯 이 특징이 왕조 대대로 이어져 현생의 공까지 이르고
+ 현생의 수와 공이 군을 이끌고 거인과 싸울 때 뼈저리게 무력함을 느끼는 장면이 있음 수류탄 개념으로 폭발물을 만들었던 것 같은데 이런 저런 방법으로 타격을 입혀 기뻐하다가 거인이 재생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더 크게 절망 및 위기를 겪음
+ 북쪽의 야만족이 남하하는데 알고보니 오염되지 않은 땅을 찾아 헤매던 소수의 다른 주술사 일족인가..? 그랬던 것 같음.. 거인에 대한 경고 및 관련 구전이 조각난 채로 교류가 단절된 다른 나라? 부족에 따로 전해지며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