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만큼 쓰는 구단 특성상 챔스 중계권료 수익은 진짜 엄청나게 숨통 트이는 건데 결국 유로파가 유력해보이고
ㅌㅍ이 이적자금도 거의 다 소진한 상태에서
리그 후반기 퍼포먼스 보고 어느 선수가 이 팀의 비전을 믿고 오겠나 싶음
오늘만큼은 포감이 고집도 버리고 나름 ㅅㅌ에 대적할 만한 전술 들고 나온 거 보고 정말 이기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느꼈는데
팬들은 골 먹혀도 좋다고 노래 부르고 있고
보는 내가 다 현타오는..?ㅋㅋㅋ 아 내가 무슨 팀을 좋아하고 있는 거지 싶은.......?
진짜 솔직히 말해서 로컬 라이벌팀 우승 보느니 차라리 졌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아예 이해 불가능한 사고방식은 아닌데
그걸 축팬들끼리 사담이 아니라 경기 중에 대놓고 단체로 드러낼 줄은 몰랐음....ㅋㅋㅋ 관중석 팬이랑 포감이랑 언쟁까지도 있더라 뭐하는 거냐 대체.. 팬들끼리나 할 얘기를 경기에까지 영향에 미치게 하고...
사실 경기력 나쁘지 않다고 봐서 0-1 상황에 7이 빅찬스미스 두 개 중에 하나만 넣었어도 경기 결과 어떻게 될지 몰랐을 텐데
오늘은 전술상 수비 가담도 많이 안 했고 폼도 안 좋아서 잘 눈에 띄지도 않았는데 그나마 골 찬스도 시원하게 날려서 여러모로 실망스러웠고
예전부터 생각한 건데 포로는 정말 장점을 모르겠음 공격적 기여도 예전만 못 한데 수비수의 본분인 수비 지능이 너무 부족함
메로는 여전히 위험한 파울 못 고치고
ㅌㅍ이 대체자로 거금 들여 데려온 히샬이는 전 시즌은 폼 떨어져서 날리고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날리고
걍 여러모로 이 팀을 좋아하는 게 현타 온다.......ㅋㅋ 마지막 경기는 걍 날리고 잠깐 쉬어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