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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18:07
내가 형말대로 금사빠였으면 미국사람 좋아했겠지
형보다 걔네가 더 농구 잘하는데.

맨날 잡지에서 아시안 파티보이 어쩌고 하니까
나랑 한 방에서 일년반을 살아놓고 그렇다니까 그렇게 보여?
나 친한 애들은 나 싸가지 없다 그래요.
형도 동의할거면서 왜 이래.

내가 걔랑 데이트를 왜 해 내가 누구 데이트 해달라면 해줄 놈이에요?
나 미국 간 뒤로 형 나에 대한 인상이 좀 왜곡됐나봐.
정우성이 되게 착하고 순하고 사람 좋아하고 말 잘 듣는 매너남인 줄 기억하나봐.
형 솔직히 생각해봐 내가 그랬어요?
우리 농구할때 게임 좆같이 하네 소리 누가 제일 많이 들었어요?

강아지 강아지 한다고 진짜 강아지 아니에요.
성깔 없으면 이 바닥 살아남겠어?
내가 남 좋은 말 남 좋은 짓 하면서 여기까지 왔겠냐고요?
현철이 형이 나보다 더 착해. 동의하죠?
근데 왜 나를 그렇게 아무나 보면 꼬리 흔드는 개새끼로 기억하지?

나 사람 별로 안좋아하고요.
쇼맨십 좀 한거 가지고 성격으로 착각하지도 마시고요.
정우성 성격은 원래 이렇고
형은 나를 무슨 아메리칸 하이스쿨 치어리더인줄로나 알았나
내 고백 듣고 미국식 인사법이냐 되물어봤고요.
박고 싶다 정도로는 말해야 뜻이 통해요?
그러면 또 나 파티보이 걸레새끼로 착각할거야?
아무나한테 그런 거 안 느낀다고 어떻게 말해야 이해가 돼?
내가 이래서 형이 너무 싫어
근데 나 걸렌 줄 아는 애들 미국에 한트럭인데
걔들한텐 화가 안나고 형한테만 화가 나
진짜 짜증나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