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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23:19



뭐 물론 꼬실 필요 없이 발딱발딱 잘 세워서 그럴 필요는 없지만,
정대만 코치님 전지 훈련이다 뭐다 애들 챙기랴 구단 챙기랴 좀 정신 없어서 태섭이 뒷전 됐단 말이야?
미국 생활 다 접고 주부 생활이나 하고 있는 애인데 내가 아무리 바쁘다지만 가정을 버려두고...
이런 마인드로 태섭이한테 서비스 좀 해줘야겠다 고민하는 정대만 코치님인데,

애초에 태섭이를 꼬셔본 적이 없어서...
아니 살아생전 사내 새끼를 꼬셔야겠다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서 뭘 무슨 식으로 꼬셔야 할 지 모르겠는 거지
먹는 걸로 꼬실까 하기엔 태섭이가 이미 밥 다 차려두었고 외식하는 거 흔해서 꼬시는 것 같지도 않고;
선물을 주자니 느바에서 놀다온 놈한테 뭐 선물을 주겠냐고; 걔 아파트 한채를 현금 박치기로 살 수 있는데;

남은 건 송태섭이 그 죽고 못사는 제 몸인데...
음; 전지훈련 끝난지 얼마 안 되서 군살 없는 것까진 좋은데...이걸로 저 놈을 어떻게 꼬시지 싶은 거지;
야한 옷이라도 입을까 생각은 해봤는데 야한 옷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입어야 꼴릴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는 거야
쓸데없이 태섭이가 정리해 둔 옷장 구경하는 정대만 코치님임

교복?
이 나이에 교복 미쳤냐;

정장?
우리 나이가 몇인데 정장에 꼴리겠냐;

이런 고민만 하다 결국 막 샤워한 채로 3개에 만원 특가 할인해서 두개, 그러니까 같은 걸로 여섯 벌 있는 무지 하얀색 티셔츠에 빤스입고
혼자 심각하게 고민하는 정대만 코치님인데,
태섭이 집에 돌아오는 소리 들리면 혼자 왁왁 난리가 나겠지
아직 뭘로 꼬실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태섭이가 집에 온 거니까;

놀란 정대만 코치님 들어오지마, 너 거기 가만히 있어 혼자 소리를 지르는데
막 운동 끝내고 온 태섭이...또 왜저러나...하면서 방문 열었더니,
오랜만에 보는 정대만 코치님이 막 샤워끝내서 뽀송뽀송 발그래한 모습으로 새까만 팬티하나에 하얀색 티셔츠 입고 서있잖아?
나이는 먹었다 하더라도 어릴 때 만났던 모습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에 태섭이 홀린 사람처럼,

뭐야...왜 갑자기 꼬셔요?

이런 소리 하는 바람에;
정대만 코치님 아무것도 안했는데 뭐에 태섭이가 넘어간 건지도 모르면서 연하 애인이자 남편놈이 목덜미에 고개 파묻으면서
티셔츠 아래로 허리 주무르며 척추따라 더듬어 올라오는 손길 짜릿하게 받아들이고 있겠지
얘는 뭘 보고 꼬신거라고 한 거지 고민하면서.

아마 오랜만에 만나서 나 보니까 꼴렸나보다 ㅎㅎㅎㅎㅎ하는데 
막 샤워끝낸 채로 하얀 티셔츠 입은 모습이 언제나 송태섭의 발기 버튼이라는 거 정대만 코치님은 죽어도 모르겠지




태섭대만 
2024.05.09 23:21
ㅇㅇ
모바일
대만이는 태섭이가 꼴려하는 포인트 절대 모르는거 존좋ㅋㅋㅋㅋㅋ
[Code: 6b01]
2024.05.09 23:41
ㅇㅇ
모바일
막 샤워끝낸 채로 하얀 티셔츠 입은 모습이 언제나 송태섭의 발기 버튼이라는 거 정대만 코치님은 죽어도 모르겠지 크으으으
[Code: 5437]
2024.05.10 00:17
ㅇㅇ
모바일
막 샤워끝낸 채로 하얀 티셔츠 입은 그냥 그 형이면 다 되는 태섭이....존꼴
[Code: 57e2]
2024.05.10 09:53
ㅇㅇ
제일 꼴리는 꼴 하고 앉아있으면서 자각은 없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e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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