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네랑 양가네 서로 사이 안좋은 집안인데 정가네 아들 없는거 안들키려고 대만이를 남장해서 키웠음
호열이랑 서로 투닥대면서 컸는데 어느날 호열이는 자신이 자꾸 대만군에게 끌리는걸 느낌 없으면 찾게되고 안보이면 보고싶고...
근데 호열이 짝사랑하는 대만이가 호열이 꼬신다고 붙어다니고 치대는바람에 그랬던거겠지 ㅋㅋㅋ
내가 남자를 좋아할리가 없잖아 하는 생각으로 더 매몰차게 대하고 대만이도 아 쟤 안넘어오네 하고 단념함
그러다 세도가에서 역모가 터져서 줄줄이 굴비 엮여 들어갈때 양씨네에서도 정씨집안을 거짓고발했음
호열이는 그래 이걸로 된거야 이제 집안 망하고 노비로 팔려가면 대만군 볼일 없겠지... 하고 애써 마음 접는데 대만이 잡혀가서 여자인걸 들키겠지
그럼 이제 호열이 존나 충격먹어야됨
대만군한테 끌렸는데 남자니까 어쩔 수 없이 마음 접었단 말임 근데 여자라고?? 결혼도 가능했던 성별이라고??
대만이 그대로 기생으로 팔려갈뻔했던거 웬 졸부가문의 늙은 노인네가 후처로 삼겠다고 홀랑 채갔음
그날부터 호열이 상사병으로 드러눕겠지 
그러던 말던 집안에선 호열이 이제 혼기 찼다고 어영부영 양갓집 규수랑 혼인시킴
아내 첫날부터 소박맞히고 일에만 매진하면서 어떻게든 대만군 잊으려고 함
그러던중 대만이가 도로 팔려갔다는 얘기가 들린거야 애를 셋이나 낳았는데 죄다 딸이라 쓸모없다고 팔아버렸대
어디로 팔려갔는지 수소문해도 찾을 수가 없겠지 그쯤되면 집에서도 애가 다른곳에 마음있다고 생각해서 대만이 찾는거 방해하겠지
결국 뒤늦게 소식 들었을땐 이미 외국 사신이 첩으로 데려갔단 소식이겠지






그리고 이제 전생을 기억하고 있던 호열이가 농최날에 대만이 발견해서 들이받았던거면 좋겠다
응 이제는 진짜 남자라고 해도 안놓아줄거임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