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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15:33
진짜 재미있다. 아직 안봤으면 취향 체크차 찍먹이라도 해줘

똑똑한 남주, 세계관 무공 최강 남주, 병약 남주, 중독 피토 남주 , 아프지만 대장이니까 내색 않는 남주,
문짝만하지만 여주한테는 깔리는 남주, 연적도 교육하는 제대로 된 어른 남주, 대화 할 줄 아는 남주, 오해 안하는 남주, 사과도 잘 하는 남주, 여주를 이해하는 남주

똑똑한 여주, 세계관 최고 살수 여주, 이게 바로 류시시구나 미모 여주, 남주 덮치는 여주, 냉정한 살수지만 정과 의를 아는 여주, 속터짐없이 죽여주는 여주, 대화 할 줄 아는 여주, 사과하면 받아주는 여주, 남주를 이해하는 여주

제자 서브남주, 사부님 일편단심 서브남주, 사부님 빼고 모두에게 혐성이지 서브남주, 혐성이지만 사연은 있지 서브남주, 금쪽이라 사고는 치지만 배워가는 서브남주

기타 매력이 넘치고 서사가 살아있는 주변인물들 (울보였지만 강해질꺼야 공주, 햇살수인이지만 아파요 막둥이, 좋은술을 마셨고 의로운 친구를 사귀었고 통쾌하게 싸웠고 아름다운 미인을 만났으니 여한없는 꽃돌이 등등)

맘에 드는 키워드가 하나라도 있다면 일단 찍먹 추천한다


하고싶은 이야기에 비해 예산이 부족했던건지 연출의 능력부족인지 전체 완성도에서 모자른 부분은 있지만(특히 막판에 우겨넣기는..안타까울 지경이었으나)

차근차근 두 남녀가 만나서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함께 싸우는 과정 중 몰입감은 최근 작품중 최고인것 같음
특히 중드특유의 지긋지긋한 서로 오해하고 입꾹하고 대화안해서 속터지게하는데 지친 이들에게 강력추천
그리고 극의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캐릭터들에게 애정이 생기게하는 개그코드도 적절하게 잘써서 정말 좋았음

남주 류우녕 배우가 정말 딱맞는 멋진 캐릭터를 만나서 해석도 잘하고 ost공무원의 위엄이 보이는 매력적인 원음 연기에 감독이 배우의 미모도 잘 살려줬음.
여주 류시시 배우도 냉정 여신 미모가 여전한데다 연기 선배다운 노련함이 보였다고 생각함

ㅎㅎㅎ특히 류우녕 배우가 아직 키스신에 익숙하지 않은게 티가나서 여주에게 덮침 당하는 남주 캐릭터에 어울렸 ㅋㅋㅋㅋㅋㅋ

어때 다들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