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그라진 삼각형에 네임버스를 끼얹자

몇몇은 태어날떄부터 자신의 상대 이름이 몸 어딘가에 새겨진채로 태어난다고 하자
그리고 네임이 없이 태어나는 사람도 있는데 운명의 사람을 만나면 이름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는 그런 설정인데
그리고 상대가 죽으면 이름이 지워지고 이후 새로운 상대가 나타나거나 인연이 생기면 다른 이름이 나타나는거로 하자

근데 이상이시절에는 방다병이 적혀있고 동해대전 이후에는 이름이 지워지고 적비성이 나타난다 치자

이상이시절에 방다병은 모르는 이름이니 언젠가는 인연이 나타나겠지 하는데 사실 이상이 방다병이를 만난 적 있는걸로 해야지 드라마처럼 몸이 좋지않아 휠체어같은거 타고 있는 꼬마애 방다병이를 만난거지 너 몸이 나아지면 나를 찾아와라 제자로 삼아주마 하고 헤어졌는데 그 꼬마애 이름이 방다병이라는 것도 모르는거야 그러고서 동해대전 이후에는 그 이름이 지워지니까 이상이가 처음에는 읭?하겠지만 결국 어차피 모르는 이름이고 끊어진 인연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가는거지 이상이는 동해대전으로 몸이 많이 망가져서 인연이 끊겨 이름이 지워진걸로 생각하겠지

그런데
가까스로 몸 추스르고 연화루 만들어 끌고다니다가 진짜로 방다병 만나라 근데 그때는 그 이름이 지워져있고 적비성 적혀있는거지 이연화가 된 이상이는 방다병이 이연화가 아니라 이상이일 떄의 인연이라고 생각해서 드라마처럼 계속 버리고 떨어뜨리려고 애써라 왜냐하면 이제 자기는 방다병이의 인연이 아니니까 이름도 없고 그래서 헤어져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래서 방다병이 이상이 이야기할 때 매번 거지같이 이상이를 포장해서 일부러 방다병이 화나게 만들고 그래라 그러나 이때 방다병이에게는 이상이가 네임으로 적혀있어야 옳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앞에서 자꾸 신경쓰이고 피토하고 예쁘게 쓰러지고 하는 사람은 이연화인데 자꾸 네임으로는 이상이라고 되어있어서 마음에서는 이연화에게 미친듯이 끌리는데 자기 네임은 이연화가 아니라 이상이야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방다병이는 그래도 도덕과 윤리를 준수하는 바른생활공자라 미약에 홀려있을 때에도 옷을 가지런히 벗어둘 정도로 미친도덕공자인데 네임 이상이와 다른 이연화에게 끌린다는 것 자체에 너무너무너무너어무 힘들어하고 그래야 옳다 그래야 재미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이연화는 방다병이 버리고 방다병이는 이다병이가 되어서 개가 되어서 이연화 계속 찾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동해대전때의 그 전투는 이상이와 적비성이가 사실 둘이서 칼들고 ㅅㅅ한거라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떄 나으말이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격렬하게 칼들고 심지어 이상이 볼따구니에 칼까지 대며 그렇게 가까이서 호흡을 맞추다가 접문할뻔....하면서 둘이 진짜로 아무일이 없었을 리가 없다 그렇게 격한 칼싸움인지 몸부림인지가 끝나고 둘다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큰 몸과마음의 상처를 입고 헤어지는데 그제야 적비성의 몸에는 이연화라는 글자가 나타나는거지 10년동안 폐관수련하면서 왜 자기 몸에 이연화라는 이름이 새겨져있는지 이해지 못하는거야 이상이가 아니고 왜 알지도 못하는 이연화인가를 10년동안 수련하면서 괴롭게 미친듯이 고민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벽 깨고 튀어나와서 이상이/이연화 찾는데 이상이는 10년전 죽었대 세상에 미쳐버릴거 같은 적비성 앞에 이상하게 이상이의 기운이 느껴지는 이연화가 있네? 쟤는 누구지 왜 모르는 사람인데 익숙하고 아는 사람인거 같지? 그런데 그 이연화라는 사람은 사기꾼에다가 허약하고 피도 잘 토하고 자기가 알던 이상이의 내공의 10퍼밖에 없고 뭔가 많이 허술하고 하여튼 아주 이상해 그렇지만 역시나 적비성도 이연화에게 끌려야 한다 그리고 나중에 갸가 이상이라는 것을 드라마처럼 방다병보다 훨씬 먼저 알아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적비성이 이연화가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미친듯이 이연화 쫓아다니는데 하필 그 때 웃기게도 이연화에게 방다병이 이름도 나타나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그걸 또 적비성이 이연화 덮-치려는 때 들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연화 몸에 적비성 이름 있는 것은 또 적비성이 못봐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다병이 이름만 뙇하고 봐버려서 적비성 순간 어리둥절 마음에 상처 입어야 옳다 우리 아비가 사람은 잔혹하게 죽이지만 아무나 이유없이 막 죽이는 그런 애 아니거든요?? 여자도 안 죽이고 노약자도 안 건드리거든요?? 그렇기에 야무지게 이연화 잡아먹으려고 했지만 그 희고 고운 몸 저짝 안쪽 은밀한 곳에 [방다병]이라고 적혀있는 모습을 보고는 어떻게 덮치나요 이연화의 그 얇은 옷 다시 덮어주며 한숨 푹 쉬고 등돌려야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연화는 쟤가 왜 저러지 줘도 못 먹나 10년동안 고자가 되어버렸나 이러다가도 뭔가 사정이 있겠지하다가 적비성이가 아까 쓸어내리던 곳 언저리에서 아앗 방다병 이름이 왜 여기에?하고 방다병이의 그제야 나타난 이름을 보며 갑자기 본인도 놀라줘야한다

아 하여튼 사랑의 작대기 어긋나듯이 이름도 나타나는 시기도 이상하게 빠그라져서 셋이서 관계가 웃기게 돌아가는 그런 네임버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이연화/이상이가 양쪽에 방다병과 적비성을 두고 3P를 하는 결과가 되겠지 킬킬킬


그리고 방다병 따위 애송이에게 너를 내주다니 절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갑자기 돌변한 적비성이는 이연화를 어떻게든 완치시켜서 230% 벗겨먹으려고 하고 방다병이는 자기 네임은 아니지만 자기가가 좋아하는 이연화여서 어떻게든지 적비성이랑 떼어놓으려고 난리치는데 그러다 이연화가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방방 날뛰어 방다병이구나가 될 정도로 (원래 네임상대인고 알기 전 이연화에게 미친놈이었지만) 진짜로 미친놈 된 방다병에게도 호되게 당하는 이연화는 가운데에서 또 환-장 하는 그런거 보고싶





완벽한 삼각형 너무 맛있구나 킬킬킬

연화루 다병연화 비성연화 츼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