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당연히 둘이 닐게이먼 하겠거니 싶었는데 지금은 모르겠음ㅋㅋㅋㅋㅋ

넌 이 세상에서 나한테 가장 중요한 사람이야

네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으로 너를 사랑한다고는 말할수없지만

(너 외에) 그 누구를 위해서라도 지옥까지 오진 않을거야

그리고 우리에겐 영원한 시간이 있잖아

그 이후를 알아낼 영원한 시간이말이야

초반부터 찰스는 확신의 바이상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그럴것같음. 근데 애초에 연애안한지도 너무 오래됐고 그런거 생각할 겨를도 없었기때문에 에드윈을 진짜 그런쪽으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느낌 그리고 얘도 90년대 인간이라....
몬티랑 캣킹 경계하던건 무의식에 무언가도 있을 수 있지만 에드윈은 내가 지켜야한다! 하는 보호적인 마인드도 큰 것 같고 에드윈이 크리스탈 질투한것보다는 내 친구가 나 말고 친구를 만들었다...! 이런 마음이 큰 것 같음ㅋㅋㅋㅋ 고백 전까지는 착하고 안쓰럽고 내가 지켜줘야하는 친구이면서도 약간 병아리가 처음 본 사람 각인된것같은 느낌도 있는 것 같고... 아무튼 보살핌받고 이야기 듣고 몇시간 같이 보내고서 감명받았다고 사후세계 포기하고 여기 남아있는건... 얘도 정상은 아닌것같다ㅋㅋㅋㅋㅋ

에드윈이야 키스도 못해본 아다귀신이고 자신의 감정이 뭔지도 몰랐으니까 내색도 안했을거고 크리스탈, 몬티, 캣킹 전엔 그럴만한 외적인 자극도 없었고... 동성애가 터부시되던 20세기 초 인간이라 이런 감정은 당연히 없는취급했을거고 찰스도 딱히 그런 이야기는 안했을거라 그대로 살다가 니코랑 이야기하고 몬티랑 캣킹을 통해서 자기 마음 깨닫고, 또 사이먼이랑 다시 만나고서 마음 정하고 바로 고백갈긴게 대단함... 옛날사람이고 70년동안은 정신적 성숙을 이룰 기회도 없었고 그 이후로도 좁은 사회에서 살았는데 말이지

아무튼... 에드윈도 고백 갈기고나서 결과가 어찌되었던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인것에 대해 후련해보이는데... 오히려 찰스가 에드윈을 더 의식하지않을까싶음ㅋㅋㅋ 크리스탈이랑 이어지는것도 어울리긴함 처음에 당연히 찰스랑 에드윈 사귀겠지~ 하고 보다가 찰스랑 크리스탈 붙어있는거 어울려서 어....? 어....? 아닌가?? 이것도 나쁘지않을지도...? 싶었어서ㅋㅋㅋㅋㅋ 원작은 그냥 찰스랑 크리스탈이 로맨스고 에드윈은 친구 빼앗긴것에 질투 좀 하다가 받아들이고 둘이 사귀는거 응원해준다더라고....
근데 또 원래는 에드윈이 찰스를 좋아하는게 아예 드라마화되면서 추가된거라해서 어떻게될지모르겠음... 찰스 배우 제이든도 지금 찰스는 살아있는 소녀인 크리스탈을 만나서 다시 10대때의 마인드로 돌아간상태라던데 그럼 일시적이란건가...? 싶고 쇼러너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이 나오면 욕망이 나오면 좋겠다면서 우정 이상의 것을 쌓아가는 두 소년 앞에 욕망이 등장하면 재밌을거랬으니까... 기대... 해보는거 가능...?

아니 근데 진짜 어떻게되든 다 재미있을 것 같음 찰스랑에드윈도 좋고 찰스랑크리스탈도 좋고 에드윈이랑캣킹도 좋고 에드윈이랑몬티도 좋았고 시즌2에서 그 누가 등장해도 매력있고 좋을 것 같음ㅋㅋㅋㅋ.......



아니 근데...! 아니 진짜 상관없는데.... 근데....! 몰라 일단 궁금하니까 시즌2 만들어줘 넷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