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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20:15
타쿠앙
쪽본 단무지...인데 펄럭 단무지랑 조금 다름. 일단 맛이 펄럭거처럼 새콤한게 아니고 엄청 짬
타쿠앙 소호라는 중이 도쿠가와 이에미츠(도쿠가와 이에야스 손자)에게 대접해서 타쿠앙이라고 불린다는 설이 유력함.
당시 도쿠가와는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아주 감탄했다고하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에도시대 말기까지 쪽본에서는 사무라이, 귀족 등 윗계급한테만 팔던 고급 반찬이었음
에도시대 말기가 되었을때에야 서민들한테도 팔기시작했는데
그때 타쿠앙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행이 와서 이때부터 노란 타쿠앙이 표준이 됨
어쨋든 이걸 좋아했던 에도시대 대표인물이 히지카타 토시조
(1835~1869. 펄럭과는 딱히 접점 없는 역사인물)
교토 반찬가게에서 매일매일 사먹었고 친척집에서 받은 타쿠앙을 소중하게 들고갔다는 얘기가 전해지고있는 인물임
ㅌㄷㅁㅇ이지만 silver 혼의 히지카타 토시로가 이 사람한테서 따온건데,
캐릭터는 마요네즈를 한끼에 1kg나 먹는다는 분석도 있을 정도로 마요네즈 중독자인 점에서 다르지
(애초에 쪽본에서 마요네즈는 1925년 첫 생산됨)
히지카타 토시조/토시로는 꽤나 다른 인물상이지만
그래도 모티브를 따왔으니 공통점이 몇가지 있는데
일단 진선조/신센구미의 귀신 부장으로 불린 점
(실존인물이 젊을때 아주 잔인했다고함)
캐릭터도 공식미남중 하나인데 실존인물도 미남으로 유명했다는 것 (아직도 쪽본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아서 박물관 방묹손님 대부분이 여성)
국장 곤도를 극히 존경한다는 점
참고로 실존인물은 아예 의형제였다는...
부하들한테 "할복해라"라는 말을 자주 했다는 점
이때 silver혼에서는 현대만화인만큼 "할복해라"를 농담으로 쓰고있으나 (짤은 주인공이랑 영혼 바꼈을때)
실존인물은 엄격한 법을 만들어서 어기면
"사도불각오(무사답지 못하다)로 할복士道不覚悟で切腹だ"라는 명령&형벌식 할복을 말하곤 했다고함. (그래서인지 몰라도 당시 신센구미 할복률이 꽤 높았다고...)
현재는 "할복"이라고 할때 자발적 할복 쪽이 더 유명한데
사실 이 자발적 할복은 그냥 입으로만 말하는 사람이 많았고 하더라도 반강제적이 많았고 자신이 배 가르지않고 다른 사람이 갈라주는 형태도 있고 배 가르자마자 누군가 옆에서 목잘라서 고통없이 죽여주는 일이 보통이었다고함.
그리고
죽기는 싫지만 할복하겠다고 입으로만 외치는
멋없고 위선적이고 겉치레 좋아하는 사무라이들과
거짓으로 명예를 지키는 빌어먹을 권력자들이 나오는
할복
내일 9시 곥올나에서 본다
와라
사무라이 극혐하는 감독이 사무라이를 형편없게 그리는거 보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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