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092847
view 22635
2024.04.26 19:03
소소한 저녁 데이트 후 행맨이 밥을 관사에 데려다주면 밥 들어가는척하고는 치즈냥으로 변해가지고 행맨 관사 앞 나무에 호다닥 올라갈 것 같다



행맨은 아무것도 모르고 웃통을 깐 채로 거실에서 데이트하느라 못했던 운동하는데 밥냥이 그거 관음 하는 게 소소한 취미겠지




















재생다운로드d87d8926868a31790480accb34a25e14.gif







20240426_181542.jpg

나는 왜 저런 몸이 안될까..

















밥냥이는 처음엔 그저 행맨이 혼자 관사에서 뭘 하나 궁금해서 지켜본 것이었는데 행맨의 근육에 홀려 관음냥이가 되어버린거겠지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이잖아

거실 창문을 통해 무심코 밖을 바라보던 행맨은 나무 위에 주황색 동그라미가 있길래 저 나무가 오렌지 나무였나 하고 유심히 살펴봤더니 글쎄 아는 고양이인 거야











재생다운로드57426522498d3574ef12b911ab8688df.gif

“베이비? 거기서 뭐해?”








b094619bfd692e7a37753df966ad6826.jpg

“칫, 들켰잖아.”

























얼른 도망가려 했는데 마음이 급해져서 그만 발이 꼬인 밥냥이는 그대로 행맨의 품으로 떨어져 버렸지
그 덕분에 운동해서 흥분상태인 행맨한테 그대로 잡아먹혔대

그때부터 둘이 관사도 합치고
이제 밥냥이는 나무 위에서 관음 하는 대신 거실 소파에 당당히 앉아서 운동하는 행맨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
둘 다 잘 된 일 아닐까?













재생다운로드5db646f37ba04be7d1e4aa3d6a765738.gif

"행맨 나 등에 태우고 윗몸일으키기 할 수 있어?"












재생다운로드2bfe8e4285560cf6c22055abdae4ff7c.gif

"궁금하면 올라타봐."







물론 요즘엔 운동을 하다 말고 침대로 가는 일이 더 늘어나긴 했지만 그것도 운동이니까 행맨의 근육은 계속 유지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