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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9:03
소소한 저녁 데이트 후 행맨이 밥을 관사에 데려다주면 밥 들어가는척하고는 치즈냥으로 변해가지고 행맨 관사 앞 나무에 호다닥 올라갈 것 같다
행맨은 아무것도 모르고 웃통을 깐 채로 거실에서 데이트하느라 못했던 운동하는데 밥냥이 그거 관음 하는 게 소소한 취미겠지
나는 왜 저런 몸이 안될까..
밥냥이는 처음엔 그저 행맨이 혼자 관사에서 뭘 하나 궁금해서 지켜본 것이었는데 행맨의 근육에 홀려 관음냥이가 되어버린거겠지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이잖아
거실 창문을 통해 무심코 밖을 바라보던 행맨은 나무 위에 주황색 동그라미가 있길래 저 나무가 오렌지 나무였나 하고 유심히 살펴봤더니 글쎄 아는 고양이인 거야
“베이비? 거기서 뭐해?”
“칫, 들켰잖아.”
얼른 도망가려 했는데 마음이 급해져서 그만 발이 꼬인 밥냥이는 그대로 행맨의 품으로 떨어져 버렸지
그 덕분에 운동해서 흥분상태인 행맨한테 그대로 잡아먹혔대
그때부터 둘이 관사도 합치고
이제 밥냥이는 나무 위에서 관음 하는 대신 거실 소파에 당당히 앉아서 운동하는 행맨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
둘 다 잘 된 일 아닐까?
"행맨 나 등에 태우고 윗몸일으키기 할 수 있어?"
"궁금하면 올라타봐."
물론 요즘엔 운동을 하다 말고 침대로 가는 일이 더 늘어나긴 했지만 그것도 운동이니까 행맨의 근육은 계속 유지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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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맨은 아무것도 모르고 웃통을 깐 채로 거실에서 데이트하느라 못했던 운동하는데 밥냥이 그거 관음 하는 게 소소한 취미겠지
나는 왜 저런 몸이 안될까..
밥냥이는 처음엔 그저 행맨이 혼자 관사에서 뭘 하나 궁금해서 지켜본 것이었는데 행맨의 근육에 홀려 관음냥이가 되어버린거겠지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이잖아
거실 창문을 통해 무심코 밖을 바라보던 행맨은 나무 위에 주황색 동그라미가 있길래 저 나무가 오렌지 나무였나 하고 유심히 살펴봤더니 글쎄 아는 고양이인 거야
“베이비? 거기서 뭐해?”
“칫, 들켰잖아.”
얼른 도망가려 했는데 마음이 급해져서 그만 발이 꼬인 밥냥이는 그대로 행맨의 품으로 떨어져 버렸지
그 덕분에 운동해서 흥분상태인 행맨한테 그대로 잡아먹혔대
그때부터 둘이 관사도 합치고
이제 밥냥이는 나무 위에서 관음 하는 대신 거실 소파에 당당히 앉아서 운동하는 행맨을 구경할 수 있으니까
둘 다 잘 된 일 아닐까?
"행맨 나 등에 태우고 윗몸일으키기 할 수 있어?"
"궁금하면 올라타봐."
물론 요즘엔 운동을 하다 말고 침대로 가는 일이 더 늘어나긴 했지만 그것도 운동이니까 행맨의 근육은 계속 유지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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