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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0:11
(휴일때)

같은 동네 모브 a씨... 새벽같은 아침에 지나가다 농구장 들여다보는데 못보던 웬 훤칠한 미남 둘이서 무섭게 농구하고 있어서 우와하면서 좀 구경하다가 시간이 부족해지니까 아쉬워 하면서 출근하겠지
그날 점심시간. 동료한테 출근할때 농구 개잘하는 미남들 봤다고 하면서 그 농구장 가르키는데 엥? 그 미남들이 그대로 있네? 지금 시간이 몇시간 지났는데 싶다가도 저 얼굴들을 내가 헷갈릴수가 없는데? 하면서 신기해 했을거야
그리고 퇴근길... a는 눈을 의심했음 드디어(?) 농구를 멈춘 저 두 미남들이 그 코트장에 그대로 있었거든 단단하게 생긴 미남이 지친 어투로 벤치에 기댄채 "너 임마... 오늘 너무한거 아니냐" 하고 말하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던 a는 그 앞에 앉아 의외로 낮은 목소리로 "오늘은 제 맘대로 하기로 했잖아요 또 해요" 하고 말하는 미인(?)에 저도 모르게 학을 뗐다는 얼굴로 식은땀을 흘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