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003681
view 2285
2024.04.25 16:54
IMG_6212.jpeg

학생들이 신기해하면서 다가가서 보는데 너무 곤히 자고 있는거임ㅋㅋㅋㅋㅋ고롱고롱 새록새록 숨소리 내면서 잠자고 있는 까만토끼...

학생들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가 않음 아니....대학 광장에 웬 토끼? 총장님께서 갑자기 우리한테 이런 복지를? 이번분기 대학 적립금 많이 쌓였나? 하면서 존나 신기해 하는데ㅋㅋㅋ차마 토끼 건들수는 없었겠지 이 쪼꼬만 토끼의 잠을 깨울까봐....

"어떡해....너무 귀엽다..." 하고 학생들이 웅성웅성 하는데 그 소리에 귀 쫑긋거리는 깜토....발라당 누워있다가 갑자기 몸 데굴 하고 뒤집더니 풀밭에서 일어남ㅋㅋㅋㅋ
그리고 푱! 하고 사람으로 변하는데 시발 웬 가쿠란 입은 고등학생이 깜토 있던 자리에 있음ㅋㅋㅋ심기 존나 불편해 보임 감히 나의 잠을 깨워? 하는 느낌으로 짧은 눈썹 치켜올리는 양키 고딩....근데 그 고딩 곧 시야에서 누군가 확인하고 오도도 달려가서 폭 안김 "데망궁." 

데망궁????? 데망궁????????? 아까까지 사람들 쫄게 했던 그 양키 고딩은 어디가고 웬 말랑한 건실 청소년이ㅋㅋㅋㅋ"많이 기다렸어?" "아니에요. 자고 있었어요. 수업 다 끝났어요?" 도란도란 얘기하는 둘 대화 뒤로 벙찐 표정의 학생들 


그날 후로 체대요정 정대만 남친에 관한 소문 일파만파 퍼지는데 존나 1도 통일 안되어서 사람들 궁금증만 더 유발할듯 졸라 귀여운 까만 토끼래. 아냐 존나 무서운 양키 고딩이라던데? 이지랄중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