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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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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결국 대만이 울려버릴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만이 형이나 누나 없어서 더 면역 없이 당할거같아 ㅋㅋㅋㅋㅋ농구부 생활로 만난 형들도 이런식으로 놀려먹는 사람은 없었고 또 잠깐 쉬다가 돌아왔을땐 이미 최고학년이여서 대만이 그렇게 놀려먹을 사람이 누가있냐

길가다 대만이 만나면 어이 정대마이~ 너 내 동생이랑 헤어졌나보더라? 아까 어떤 미모의 여성분이랑 같이 영화관 들어가던데....

하면 네?????안헤어졌는데요...!!! 하면서 영화관쪽으로 호다닥 달려가는데 태섭이 걍 카오루상이랑 효도관람 한거...
그래놓고 비밀연애 중이였는데 사귀는거 어떻게 알았지??? 생각은 한참뒤에 할듯


태섭이 대만이랑 1박2일 여행가려고 카오루상한테 학교친구들이랑 어디 간다고 거짓말 치면 어? 나도 거기 가는길인데 같이가자. 아 근데 달재랑 가는거야? 백호? 태웅이?

동생 친구들 이름 줄줄 외우면서 대만이랑 둘이 가는거 다 알면서 장난치느라 ㅋㅋㅋㅋ 태섭이만 들킬까봐 조마조마해서 주먹 꼭 쥐겠지. 그래놓고 아 그냥 난 쉴란다~ 잘 다녀와라 하면 태섭이 대만이한테 전화걸어서 선배..! 성공해써여..! 아무도 몰라요..! 소곤소곤 통화하는데 그거 듣고 킥킥 웃는 준섭이..


근데 결국 대만태섭 싸우기라도 하면 진심 담아서 조언해주는거 준섭이가 잘할거같음. 대만이 너도 알다시피 태섭이가 이러이러한 면이 있잖아.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닐거야. 걔도 고쳐야하는 부분이긴한데...네가 한번만 더 이해해줘라. 걔 진짜 너 좋아하거든.

또 태섭이한테 가선 네가 이렇게 말하는게 더 좋지않았을까, 아무리 널 사랑하는 녀석이라 해도 그렇게 말하면 속상하지. 하면서 잘 달래줄듯.


준섭아 ㅠㅠㅠ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