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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1 15:40
- 캐붕 및 날조 많음 주의.
- 남자도 아이가질수 있다는 설정 주의.
- 개연성 없음 및 오타 많음 주의.

매번 백호와 같이 함께 예능프로그램이나 토크프로그램을 나갔는데 이번에는 혼자 놀토에 나오게 된 태웅.

"니가 웬일이냐? 나없이 예능프로그램도 나가고."
"그렇게 됐다. 멍청이."

멍청이가 없어서 쓸쓸했는지 백호한테 다가와 꼭 안는 헤어진지 12시간도 안됐지만 백호가 모자른 태웅이와 혼자 예능 프로그램 잘하고 돈벌어온 태웅이가 기특했는지 잘했다 잘했어 쓰다듬어 주는 백호.

그러고 놀토에 나온 태웅이 보는 백호는 게스트들이 태웅이 나와서 다들 좋아하고 반겨주고 멋있어 잘생겼어 키크다 해주고 태웅이 꾸벅꾸벅 인사해줌.

"태웅씨는 예능프로그램 잘안나오는데 단독 첫 게스트는 놀토가 처음이죠."
"꼭 나오고 싶었습니다. 원샷받아서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요."
"받쓰 잘하시나 보네요."

자신있게 말하는 태웅을 보고 다들 받쓰 잘하나봐 우와 웅성웅성 좋아하는데 태웅의 받쓰 실력은 처참했음. 놀보씨를 뛰어넘는 태웅의 받아쓰기 실력. 그리고 여기저기 태웅의 글자판에는 멍청이 사랑해♡ 멍청이 보고있나♡ 서태웅♡강백호 여우♡멍청이 농구최고 등등 알차게 적혀 있고 가운데 진짜 답은 그래도 죄송합니다가 적혀 있음.

"우와, 이렇게 받쓰 못하고 자기말 가득 적은 게스트라니."
"그렇게 열심히 썼는데 쓴건 다 멍청이 관련 글이네요."
"그래도 농구지분이 있는게 어디야."

아쉬운건 일등해서 꼭 원샷을 받고 싶었는데. 아쉬운 태웅.

"저기.. 꼴찌는 원샷못받을까요?"
"태웅씨 뻔뻔하다 말 종종듣죠?"
"네, 멍청이한테요."
"오늘 멍청이씨 얘기 자주 들으니깐 꼭 멍청이씨도 게스트로 온거같네."
"멍청이씨 놀토 나와주세요."

백호도 놀토 나와주면 원샷 한번 해주겠다는 말에 자기 멍청이 의견도없이 끄덕끄덕 하는 태웅이 보고 보는 백호 어이가 없어서 태웅이 보고있음. 태웅이 그저좋음.

"와, 언제 나한테 매니저가 생겼지. 나 일하라고 일도잡아주고. 아주 내홍보도 해주네. 근데 왜 멍청이냐고."
"멍청이는 멍청이니깐."
"해줄거면 이름으로 해달라고 이름으로. 어떻게 패널중에 내이름 불러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냐고."

어쨌든 백호없는 백호 홍보에 미어캣들이 좋았는지 태웅의 단독 원샷이 나오고 가운데 정답지우고 글이 써져있음.

- 멍청아 사랑해. 다음에는 우리둘이 나오자.

"정말 알뜰하게 이렇게 사심 채우는 게스트는 오랜만이네요."
"멍청이씨가 진짜 좋아하겠다. 그냥 같이 나오지 그랬어요."
"멍청이가 몸이 안좋아서.."
"아, 멍청이씨 건강하기로 유명한데."
"그게 멍청이랑 저사이에 가족이 생겨서."

그날 패널도 놀라고 미어캣들도 놀라고 백호도 놀람. 아니 꼭 한말이 있어서 나간다고 했는데 이렇게 선수치고 말을 하다니. 안그래도 백호도 언제 말할까 고민했어서 딱히 둘만의 숨겨둬야하는 비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놀람.

가족이 생긴다는 말도 첫 놀토에서 해주니 꼴찌 단독원샷뿐 아니라 영상도 찍어줌.

"일등도 아닌데요?"
"이제와서 빼지말고 그냥 해요."
"어... 멍청이. 당당하게 받아쓰기 일등해서 말하고 싶었는데 어려워서 꼴찌했어. 그래도 사랑한다 멍청이. 받아쓰기 못하는거 들켰으니깐 나중에 같이 나와서 멍청이가 내 복수해줘. 아기도 정말 사랑하는데 멍청이를 제일 사랑할거야. 멍청이도 아기태어났다고 아기만 사랑해주지말고 나를 제일 사랑해줘. 사랑해 멍청아."
"태웅씨의 멍청이씨 관련 고백 영상 잘들었어요."
"그와중에 같이 나와준다는 말도 해주시고."

그래도 다음 곡 받아쓰기도 태웅은 또 꼴찌였음. 그나마 이번 노래 가사에 너는 멍청이가 있어서 그 5글자는 적었는데 아쉽게도 그부분은 다 적었음.

"태웅씨를 위해서 멍청이야, 멍청이야, 라는 노래가 있어야 하겠다."
"멍청이라는 노래가사만 있으면 태웅씨가 1등할수 있겠네."

정말 알뜰살뜰 멍청이의 대한 자기마음 홍보를 하고 왔고 열쇠씨와 일년씨의 티격태격도 재밌게 보고왔고 햇볕씨에 먹방도 신기하게 보고왔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왔고 태웅이도 알차게 방송하고 왔음.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태웅이가 고백영상 찍은거 본 백호가 슬그머니 옆으로 기대서 태웅이 머리 쓰다듬어 줬는데 태웅은 나가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함.

정말 그다음년도에 백호가 놀토에 나왔는데 아쉽게도 태웅은 그때 나오지 못했음. 새롭게 생긴 가족 돌봐줘야해서. 패널 모두 드디어 멍청이씨가 나와줬다고 좋아했음.

"저기... 멍청이가 아니라 강백호인데.."
"아, 하도 태웅씨가 멍청이씨라고 홍보를 하고 가서."
"저희도 멍청이씨라고 불러서."
"멍청이씨도 영상 보내실래요?"
"저는 여우녀석과는 달리 당당하게 1등해서 보낼거예요. 멍청이가 아닌 받아쓰기 천재 강백호라 불러주세요."

하지만 역시 백호도 꼴찌를 하고 부부가 사이좋게 두곡다 꼴찌를 해서 그냥 둘이 같이 나오지는 말아달라는 패널들의 말을 들었다고 함.

"미안해.. 여우야. 1등해서 당당하게 영상보내려 했는데 받아쓰기 어렵다. 나중에 애기도 여기 내보내서 우리복수 해달라고 하자. 행복하게 잘살자 사랑해 여우야."
"아기가 여우씨랑 멍청이씨 복수해주려면 놀토가 장수프로그램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아기가 무거운 짐을 맡았네요."

그영상 보고있던 태웅은 아기한테도 보여주면서 너가 엄빠 복수 해줘야한다라면서 둥기둥기 해줬다고 함. 아기도 머어이 (멍청이) 머어이 (멍청이) 하는거 보고 백호랑 같이 우리아기 잘듣는거 보면 잘할거 같다고 좋아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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