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끊었으면 하는데 뭐... 본인이 낙으로 삼는게 저거 하나면 뭐... 어쩔 수 없지 하고 모두가 그러려니 함


서른 초반까진 그랬지 물론 이게 농구코트 위에선 전력을 다하니까 괜찮은데 침대 위가 문제

이명헌 퇴근하고 오면 씻고 자기 바쁨

옛날엔 씻기 전에 한번 씻으면...서ㅎㅎ 씻고 나서 자기 전까지 내내 해도 섹텐이 안 죽었는데...


형 피곤해용
잘래용


정우성 차분하게 말로 할랬는데 이명헌 앞에선 재는 거 없이 애처럼 구는 게 습관이 됐는지


...힝


아 이러려고 한 게 아닌데




아니 울어용???!!!???!!?



형이 자꾸 집에와서 잠만자고
변했어

이명헌 결혼하면 세상에서 젤 행복한 사람 만들어주겠다고 했으면서 맨날 잠만 자!!!!!!!!


밤톨 얼굴 뻘게져서 삑삑 우는데 어떡해

눈에 힘주고 일어나서 일단 안아주고


...같이자용



안겨가지고 이거 말고... 이거 아닌데 거리는 정우성 왕가슴에 가두고 자는 이명헌



그리고 다음날 아침
10년 넘게 피우던 담배를 끊기로 결심하다





1년후 서른 중반의 우명은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