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126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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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20:55
게자 뢰리히
영화 공부 + 인디밴드 베이시스트 + 시집도 내면서 십잡스 예술가 인생을 사셨는데 필모에 적힐만한 연기는 사울의 아들에서 처음 해봤다는게 진짜 재능충의 참 면모임 (80년대에 헝가리 영화에 두번 나왔었다는데 아엠두부에도 없고 진짜 단역 중의 단역인 듯)
원래 조연으로 출연하려다가 친구인 감독 권유로 주연 맡아 극찬 받음, 배우 본인도 실제 유대계 헝가리인이라고 함
주연이 무명배우 + 감독의 첫 장편 + 소재도 소재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빠꾸먹다가 헝가리에서 제작됐고 결과적으론 잘 나와서 오스카 외국어후보상 오름
근데 그럴만한게 영화 내내 카메라가 사울만 쫓고 (촬영할 때 이걸 중요하게 생각했다 함) 원경으로 배경을 잡아주지도 않아서 진짜 체험에 가까운 감상을 할 수 있음 흑
수용소 시체 처리를 맡은 유대계 헝가리인 사울은 자신의 아들의 시체를 발견한 뒤 수용소 내에서 장례를 치러주려 한다 < 궁금하면 붕사봐 붕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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