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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13:11
펄럭이며 초딩들 사이를 뚫고 들어가서 이거 종류 별로 4개씩이용

양손에 수북하게 탕후루 들고 벤치에 앉아서 와작와작 먹음

하 살 거 같아용

근데 애들 무리에 못 끼고 바라만 보다가 홱 돌아가는 조그만 머리통 꼬맹이


...


거기 하얀 반팔


너는 왜 안 사먹어용

돈 없어요

아저씨 이거 다 먹으면 이빨 썩으니까 하나 줄게용

걔 닮은 통귤 탕후루 하나 넘겨주고는 벤치에 같이 앉아서 아저씨 여기 올때 마다 봤어요 그렇게 많이 먹으면... 아저씨 부자구나! 이거 사먹을 정도는 되어용 내일은 떡볶이 먹을 거예용 이런 얘기나 나누는 두사람

이실장이 처음으로 보스 말을 거역하게 되는 그 이야기의 도입부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