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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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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우명이든 우태든... (내가 둘 다 좋아함ㅋ

평소엔 흐앙앙 명헌이형~~~ 아아앙 태서바~~ 이런 미소녀빡빡이아기강쥐밤톨수달이면서, 온갖 어리광 부리고 애기짓ㅋㅋㅋ 다 하면서
진지하게 텀이 자기 품에서 벗어나려고 하거나 한번 크게 잃을 위기 겪으면 180도 변해서 넘버원 플레이어 사와키타 에.이.지 로 각성함...

우성명헌같은 경우엔 더더더 잘나가고 반짝 빛나는 느바정을 이제 자기 품에서 보내줘야 한다... 이딴 생각하는 이명헌이 튐
이명헌이 절대 자낮한 타입은 아닌데 자기랑은 비밀연애 중이고, 그런 상황에서 애프터파티서 만난 느바 임원 딸과 우성이가 같이 호텔들어가는 사진 본 뒤로 좀 씁쓸하겠지
생각해보면 그냥 일반인인 자기보다는 유력한 농구관계자랑 만나는게 정우성 커리어에 좋겠다는 미친 순애인거임
그래서 잠수이별 타거나 우성이 얼굴 보고 조곤조곤 너와 내가 헤어져야할 이유 nn가지 설명하겠지
아기같던 우성이 얼굴 점점 굳더니 개무서운 어조로 형은, 지금, 날 위해서, 우리가 헤어져야 한다는 거에요?
존나 커다란 현직 느바선수 손바닥이 이명헌 얼굴로 다가오더니 그대로 시야 어두워지고 납감엔딩 날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그 몸 속 깊이 새겨주겼다며 n일 내내 침대에서 안놔주는건 덤임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오해 풀고 그래 우리 죽어도 헤어지지 말자 협정 맺고 난 뒤로 다시 댕댕키타 돌아왔지만... 명헌이 이 후배가 자기 말에 껌뻑 죽는 아기가 아니라 "존중" 해주고 있다는걸 깨달아라

참고로 그 느바 임원 따님은 자기 애인 만나러 호텔 간건데 우연히 우성이랑 동선이 겹친거라네요




우성태섭은 좀 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북산도 독자도 태섭이 가족도 몰랐던 송태섭의 멘탈아웃+급발진... 30년이 지나 퍼슬덩으로 독자와 관객들만 알게 된거임
우성이도 당연히 몰랐겠지 태섭인... 나보다 신체조건도 불리하고 알바n개를 뛰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엄청난 녀석이구나, 인식했을거임
그것이 우태가 동갑임에도 우성이가 짭연하처럼 굴며 맘껏 태섭이의 마망력 즐길 수 있었던거고ㅋㅋ
둘이 자주 투닥대고, 싸섹해도 송태섭이 심각하게 화내서나 눈물 보인적은 1도 없었겠지 우덩인 맨날 찔끔 우는데ㅋㅋㅋ
그래서 우성인 자기도 모르게 송태섭은 상처받지 않는, 어른스럽고 성숙한 사람이라고 여겼을거야 결국 어느날 마음에도 없는 날카로운 아픈 말을 뱉었을때 태섭이 얼굴이...
어땠는지 보고싶었는데 바로 자켓 홱 집어들고 밖으로 나가버려서 보지 못했음 게다가 시간은 밤11시임...ㄷㄷ 쌀국에서 이 시간에 나가면 존나 위험한데;
도보로 7~10분 걸어서 태섭이네 구단 동료(알렉스)가 산댔으니까 거기 갔겠지. 우성이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따라나가지 않았음 태섭이가 나가면서 쫓아오지마라, 라고 하기도 했으니까.
그런데 몇시간 지나지 않아 우성이 번호로 연락 오겠지
미스터.. 송..? 태섭, 송의 보호자 되시냐고, 여기 세인트몰리병원 응급실인데 싸움에 휘말려 린치를 당한 것 같다고.
그 대만이네한테 린치 당하고 오토바이 폭주 사건처럼 이번에도 멘탈아웃 돼서 자기한테 시비거는 질나쁜 패거리랑 죽자사자 싸워버린 태섭이ㅠㅠ

이 일로 우성이 큰 충격 먹음 송태섭이 내가 아는 단단한 애가 아니라 얘 겨우 정신 붙잡고 살고 있구나... 급발진 미쳤구나... 깨닫고 존나 단속 시작함
여전히 투닥대고 놀리고 킹받게 연애하기는 하는데 기가 막히게 선지키는 우성이... 카오루상이랑 아라한테 고딩때 있던 폭주사건 전말 듣고는 태섭이 스쿠터나 오토바이 운전 못하게 함
나중에 느바 입성해서 느바부부 되면 차를ㅋㅋㅋ JEEP나 볼.보 같이 커다랗고 튼튼한 차로 살듯
야 내가 작다고 차라도 큰거 타라는 거냐? 하는 태섭이한테 암말도 안하고 그냥 의미심장하게 웃어줌...



우리 슈퍼에이스 텀 멘탈 관리도 슈퍼케어해야히고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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