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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14:26

((((((날조주의 뇌피셜주의))))))

 

 

승천 아스는 절대 타브 포기 안할거같아서 개꼴림.

선성향타브로 아스 고백 거절하고 친구로 남은 타브가 다른 컴패니언이랑 연인되고+아스 염원 이뤄주려고 승천시켜준 후에 야영지 돌아와서 말걸면.. 승천아스가 타브 대하는게 단순 친구라기엔 좀 미묘한거같아ㅎ 일단 애 눈깔이 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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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변신능력이나 이런거 얘기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전부 가능할 거다" 라면서 기다려달라는거에 강세 두는거나..
친구 사이인데 자꾸 눈깔 번들거리면서 달링이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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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더브레인 뿌수러가기 전에 말걸었을때도 이거 보고 ??이상태 됐음. 아니 저기요 왜 타브가 님의 사랑이죠?? 타브 애인 있는뎁쇼???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더스가 열어준 연회에서 말걸었을때ㅠㅋㅋㅋㅋ 얘 타브 보는 표정이 너무.. 너무 개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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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말 걸었을때 얘 표정 보고 디용함 아니 뱀파 초월체면서 너 외 눈읋 그럭계 아련하게 뜨는데????????????????? 

저 표정 짓고 바로 능숙하게 표정관리 하면서 (ㅅㅂ 이것도 개꼴림 숙련된 챙롬의 표정관리력) 대화 이어나는데.. 이후에 대화 플로우랑 표정이 넘 의미심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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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타브냐고요 아니 타브 보면서 눈깔을 외그렇계 떠22
거기다가 캡쳐는 못했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정치적으로 영향력 넓히고 있다고, 각계각층의 유력가랑 교류하면서 힘을 쌓고 있다는데 "남는 건 시간 뿐이다"라고 말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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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본인 피셜 원하는건 다 가졌지만 타브를 그리워한대... 왜 남의 연인이 된 타브를 그리워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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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이랑 새로운 모험이 너무 의미심장하게22 들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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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볼일 없으면 있게 만들어줄거 같은 대사를 마지막으로 대화 끝남...


그래서 말인데 승천아스가 존나 초장기 타브 소유 계획 세우고 있으면 존맛이겠다. 고백하고 까인 직후의 아스는 타브가 자신에게 원한게 욕정이 아니라 순수한 우정과 신뢰 애정을 기반으로 한 친구 관계인거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 다른 사람과 행복한 타브 보면서 점점 상실감, 질투심, 서러움, 열패감 등 다양한 감정 자각하게 되는거... 이때쯤의 아스는 타브가 너무 행복해 보이니까 개쩌는 연기력으로 자기 감정 감추고 있던거임. 차마 애인하고 행복한 애한테 다시 매달려 보기엔 자기 자존심 문제도 있고, 일단 이 감정을 티내면 지금 타브와 맺고있는 친구 관계마저 잃을 수 있다는게 가장 주된 원인이겠지.. 그치만 무의식 중에는 자신에 대한 강력한 자기혐오+자낮때문에 타브한테 자기같은 존재를 강요할 수 없어서 그런거면 좋겠다ㅎ

암튼 이런 감정을 꾹꾹 참고 있었는데 승천하고 나서 상황이 바뀐거임. 초월체가 되어 야영지로 돌아온 아스는 단 한번도 가져본 적 없는 강력한 힘과 영생이 자기한테 주어진걸 깨닫고, 동시에 필멸자인 타브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는 사실도 깨달음... 타브를 놓치고 싶지 않아진거지.

네더브레인을 처리하러 가면서도 이 생각은 아스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났음. 네더브레인을 해치우고 나면 어차피 시간은 자기 편이고, 타브 옆에 있는 놈들도 필멸자이니 언젠가 죽어 없어지게 될 거잖아... 착해빠진 타브가 연인을 살린다고 뭐 불경한 짓을 벌이지도 않을테니 경쟁자는 자연히 시간이 도태시켜주지 않겠음? 엘프같은 장생종 타브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만 하면 될거고, 인간타브면 몇 가지 모략을 꾸며서 타브 의사와 관계 없이 타브가 불로장생하게 상황 세팅할거 같다. 애인을 떠나보내고 타브 혼자 남을 수 있게ㅇㅇ

그 후에 아스에게 남은건 타브한테 자신과 같은 영생을 주는 것 뿐. 타브의 애인이 죽길 기다리는 동안 아스는 차근차근 타브에게 영생을 줄 다양한 방법을 준비할거임. 최적의 타이밍에 최고의 방법으로 타브가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영생을 주는 거야. 아스는 진짜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음. 에일린을 이용하는 방법이나 직접 물어서 스폰으로 만드는거, 다른 차원의 금지된 지식, 고위 악마와의 계약 등 각종 옵션을 저울질하겠지. 스폰으로 만드는게 가장 쉽고 빠르지만 자기가 타브에게 미움받을 수 있으니까 한참 고민하고 갈등할거임. 그리고 마침내, 아스가 생각하기에 가장 완벽한 순간에 타브 낚아채는 거...

연인 죽고 상심에 빠진 타브 곁을 파고들어서 그토록 원하던 애인 자리를 꿰어차고 자발적으로 타브가 영생을 받아들이게 만들거나, 아니면 타브가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일단 영생 먼저 떠넘기고 긴긴 시간동안 타브가 자기를 못 외면하게 갖은 방법 다 써서 꼬셔도 재밌을거같다... 자기를 친구로만 보는 타브 꼬시려고 그토록 싫어하던 육체적 유혹도 불사하는 아스 존맛도리. 타브는 아스 과거 아니까 이런 수단까지 쓰는 아스 보고 마음이 미어져서 사랑은 아니지만 결국 아스 옆에 묶이게 되는것도 좋을 듯

만약에 무슨 방법을 써도 타브가 자기를 결국 연인으로 봐주지 않으면ㅋㅋㅋㅋ 최후의 수단으로 스폰으로 만들어 버릴거 같다. 애지중지 하면서 가장 귀한 소유물로 아껴주겠지ㅠ 타브 의사와 관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