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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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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만이랑 있는 서태웅도 좀 보고싶다

서태웅은 말없이 눈앞에 개만이 내려다봤어 두살 위 선배가 갑자기 반수인화가 됐단 얘기는 들었는데 말이지... 제 눈을 피해 도르륵 눈알을 굴린 10살배기 외형의 정개만 군은 뒤로 숨긴 손끝이 흙으로 적셔있었겠지

"선배"
"..."
"정대만"
"웅 태웅아"

눈을 피하던것도 잊은듯 제 이름을 부르는 태웅에 정개만은 두눈을 반짝이며 서태웅의 얼굴을 올려다봤음 그 올리브빛 눈동자는 공놀이? 공놀이 할꺼야?? 더 놀아주나? 하고 말하고 있었지 아까부터 이상하게 부산한듯 조용하더라니.. 서태웅은 한숨을 한번 뱉었음

어제 서태웅이 열쇠로 자전거 풀어다 간걸 지켜보더라니 정개만은 그 작은 머리로 은색 작은 뭔가 없으면 태웅이가 집에 안가는구나 하고 생각해낸듯 했어 그래서 그 열쇠를 어딘가 파묻고 온듯 했지

정개만 뭔가 일주일정도만 그 모습이였는데도 사고뭉치짓 실컷 할거 같음 서태웅이 맘에 들은건지 태웅이가 쉬려고 앉으면 옆으로 조르륵 가서 궁디 붙이고 앉겠지 와중에 맨날 태웅이 사고친 멍뭉이 표정으로 보는데 등뒤의 꼬리는 또 늘 프로펠러마냥 붕붕 돌고 있을거 같다
그러다가 원래 대만이 모습으로 돌아오면 서태웅 센빠이한테 머리 쓰담 받으면서 힘들었어요... 하다가도 가끔 개만이가 솔직한 모습으로 자기한테 형아좋아! 놀아죠!! 공놀이! 이러던거 좀 그리워졌으면 좋겠다
그러니 탱댐은 2세를 많이 가져야 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