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7962109
view 2339
2024.03.16 23:53
IMG_5790.jpeg

짤같은 상태로 계속 발라당 누워있었으면..대만이가 구하러 올 때까지ㅋㅋㅋㅋㅋㅋㅋㅠㅠ정댐..북산고 프린세스답게 귀여운 소동물 좋아해서 평소에도 토끼 사육장 자주 들르는데 그 날 사육장 가보니까 웬 토끼가 발라당 뒤로 누워서 못 일어나는 거임..

대만이 걍 그거 귀여워서 “헐..너무 귀엽다..” 하면서 복슬복슬한 배 쓰다듬는데 그 귀여운 토끼로부터 나오는 음산한 목소리 “데만..군..죽고..싶어..요..? 빨리..뒤집어..줘..” 정대만 그거 듣고 놀라 나자빠지는데 일단 호다닥 토끼 뒤집어주겠지ㅋㅋㅋㅋㅋㅋ툐발이 땅에 닿자마자 푱! 하고 닝겐으로 변하는 양오얄..대만군한테 고맙다는 소리도 못하고 툐툐툐툐툣 도망가버림..


도망가면서 존나 와앙 우는 아기깜토임. 데망궁 앞에서 온갖 멋진척이란 멋진척은 다했는데 배까뒤집고 일어나지도 못하는 꼴이라니ㅋㅋㅋㅋㅋㅋㅠㅠ아기양키 마상입음..근데 대만이는 그날 이후로 매일매일 토끼사육장 출첵했으면 좋겠다 호얄토끼 넘 귀야워서 맨날 보구싶어서

참고로 토끼들 저렇게 뒤집어지면 누군가 꼭 뒤집어줘야 한다고 함.
서로의 세상을 뒤집어놓은 호댐
그렇게 천지 뒤흔들리는 썸과 연애를 해라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