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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패치해서 갓 스무살된 연하답게 무슨무슨데이 다 챙기는 프란이가 발렌타인데이때는 위스키가 든 초콜렛에 빨간장미까지 한다발 사서 레트한테 선물했고 한달 지난 오늘 은근슬쩍 기대하는 눈빛으로 레트 주위 알짱거릴거같음 그치만 레트가 그런걸 챙길리가.. 사실 발렌타인데이때도 이런걸 왜 주는지 몰라서 나 초콜렛 안 좋아해 했다가 힝구된 프란이가 울먹거리면서 돌 주으려고 두리번거리길래 급하게 몸으로 달래줬음 근데 오늘은 손에 들린 것도 없어서 뭘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는거임 이제 겨우 프란이가 뭘 해주려고 하면 "됐어" 대신 "고마워"라고 할줄 알게된 레트한테 먼저 화이트데이 챙기기란 너무나 고난이도임 결국 그날 해지고 농장일 끝날때까지 레트가 조용하니까 프란이가 먼저 "나한테 줄 거 없어요?" 물어보는데 레트가 진짜 모른다는 얼굴로 "뭘?"하고 대답하니까 프란이 아니에요 아무것도.. 하면서 터벅터벅 물수제비하러 떠나겠지ㅠㅠ 

레트 뒤늦게 대충 오늘도 달다구리 챙겨주는 날이란거 깨닫고 프란이한테 달려가서 물수제비 던지려던 손을 딱 낚아챈 뒤에 돌대신 사탕을 쥐어주는데 그게 홍삼캔디야.. 프란이가 혼란스러운 얼굴로 쳐다보니까 레트 이게 아닌가 싶어서 주머니 뒤적거려보는데 나오는게 다 계피맛 사탕, 누룽지맛 사탕, 박하맛 사탕, 심지어 어디서 낑겨든건지 홍삼젤리 이딴거만 나옴ㅠㅠ 레트 평생 달다구리같은거 관심없다보니 대충 아부지 약드신 후에 챙겨먹는 간식통 털어온거라 이지경인거임 프란이 살짝 기대했다가 더 실망해서 결국 레트는 내 취향 하나도 몰라!(뿌앵) 하고 설움 터져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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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보고 레트 어쩔줄 몰라서 한숨 푹푹 내쉬다가 "그래 내가 니 사탕 취향 하나도 몰라서 미안해.. 그렇지만 다른 취향은 잘 알아" 하면서 바로 입술박치기 해버렸으면 좋겠다 결국 이번에도 몸으로 떼우는 레트.. 그치만 그 취향이라는게 너무 정확하게 들어맞아서 프란이가 물수제비 뜨던 냇가에서 즐섹 뜨는 두사람일듯 프란이가 좋아하는 정상위에 대면좌위로 하다가 흥분해서 들박까지 하고 평소엔 레트가 부끄럽다면서 못하게 하는 펠1라까지 특별히 허락해서 프란이 사탕대신 레트 거시기 신나게 쯉쯉 빨게 해줌 그렇게 레트의 화이트데이 선물에 대만족한 프란이는 어느새 홍삼캔디까지 몽땅 입에 털어넣고 도로록 굴리면서 희희 웃고 있을거 같다 레트랑 평생 이렇게 지낼 수 있다면 계곡가서 능이백숙 먹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레트 그렇게 아저씨 아닌데 아무튼 8살 이상 어린 연하랑 사귀다보면 분명히 나이차 느껴지는 순간도 올거같음ㅋㅋㅋㅋ





프란레트 프란시스레트 파월풀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