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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18:52
좋겠다.

왜냐면 대만이네 양조장이라ㅋㅋㅋ 미츠이 사케 향이 사과향이다보니 어릴 때부터 양조장 술 빚어지는 곳 근처에서 아장아장 기어다니던 와기 정대만...사과향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을듯.

유치원 때부터 친구들이 "대만아, 너 몸에서 사과 냄새 나." 하고 코 킁킁대면 대만이도 "그런가?" 하면서 제 옷 킁카킁카 해봄. 어린 대만이는 모르겠지 그거 옷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제 몸에서 나는 냄새인거...달달하고 향긋해서 친구들도 다들 좋아함.

참고로 대만이는 오메가 개화가 늦어지는게 맞다. 북산 시절에도 3년 내내 개화 안했는데도 몸에서 나는 사과향 때문에 다들 대만이가 개화 한줄 알겠지. 그리고 양호열도 예외는 아니라서...


"대만군. 향이 너무 강한거 아니에요?"

"...??? 아, 나 어릴 때부터 그런 소리 많이 들었어."


호열이는 대만군 오메가 페로몬 아무데서나 풀풀 풍기고 다니는 줄 알고 그거 말한건데, 대만이는 자기 몸에서 나는 양조장 미츠이 사케 사과향ㅋㅋㅋ말하는 줄 아는 동상이몽...

그날 밤, 왠지 모르게 대만군의 오메가 향이 자꾸만 떠오르던 호열이는 왠지 모를 기시감에 몸부림침. 저 향 분명 어디선가 맡아봤는데...


....아. 그 양조장.


번뜩 깨닫고 마는, 어렸을 적에 미츠이 양조장 가본 적 있는 과수원집 아들 양호열. 그리고 저를 향해 환히 웃어주던 그 얼굴이-


정대만이었음을 깨달음.


그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체육창고에서 첫 힛싸가 와버린 정대만과 그런 대만군과 한곳에 갇혀버린 양호열로 호댐 보고싶다...

과수원집 아들 양호열 양조장집 아들 정대만 어때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