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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01:38
스크래치는 사실 검의해안 우체국의 배달견이었고 배달견 관리자(개 학대함)가 자기네 개라면서 돌려달라고 하는데
우리 멍뭉이는 당연히 평생 나랑 같이 살거지만 선택지가 궁금해서 세이브해놓고 눌러봤음


그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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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가자마자 이렇게 철창에 가둬버리고..
(보내기 선택하면 스크래치가 가기 전에 귀 축 처져서 타브 한 번 올려다보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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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에게 말을 걸면 기대와 신뢰로 눈을 빛내면서 발랄하게 집에 갈 준비가 됐다고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선택지 중 뭘 골라도 스크래치가 풀려나지 않음....


각 선택지 골랐을 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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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풀어주려고 개관리자 죽이고 우리 열어주니까 어디로 열심히 걸어가더니 사라짐
혹시나 하고 야영지 가보니까 돌아와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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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일을 겪고도 타브를 열렬하게 반겨줌
귀랑 꼬리 처진 거 너무 현실적이고 얘는 왤케 착한거야 ㅅㅂ 눈물나
스크래치 타브랑 꽃길만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