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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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0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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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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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돼서 정대만 두근두근 하면서 송태섭 형만 믿어라!!
큰소리 치는데 다 꼬이는거 ㅂㄱㅅㄷ
송태섭 미국물 먹고 와서 웬만한거 성에 안찰거같음.
야자수 있는 고급 리조트도 예약 하고 침대에는 장미꽃도 뿌려놓고 그 가운데 수건으로 만든 원앙 한쌍 가지런히 놓여진거 보고 푸하하 이게 뭐냐고 박장대소 하는 송태섭도 상상하니까 벌써부터 설레는 대만이...
근처 해변에서 선탠 해줄려고 음흉한 미소 지으면서 오일도 준비하고 쫍쫍 거릴 칵테일도 준비하고 대낮부터 칵테일에 취하면 형아...하면서 안겨올 송태섭 (한번도 그런적 없음) 상상하면서 한달전부터 큰소리 쳐가면서 준비했는데 ㅠ
하필이면 대만이가 맡고있는 구단에 선수 일이터져서 송태섭 먼저 가있겠다고 한거지. 대만이 여기서부터 ㅠㅠ 함. 선글라스 끼고 한손으로 운전하는 태섭이 손잡고 입에 휴게소 감자 입에 쏙쏙 넣어주면서 가고싶었는데..멀리멀리 떠나고싶어서 3시간 넘게 걸리는 곳으로 잡았는데 혼자 가야한다니 벌써 우울한거야.
어쨌든 정장입고 출근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사태 수습하고 답답한 넥타이 느슨하게 풀어헤치고 핸드폰 확인하니까 오후 4시쯤. 이미 두시간 전에 체크인한 태섭이가 보내놓은 문자 확인하겠지
[사진]
우와 선배 돈 좀 썼네요? 리조트 짱 좋음!!
[사진]
이게 뭐냐고욬ㅋㅋㅋㅋ 허니문이에요??? 빨리와서 장미꽃 쓸어욬ㅋㅋㅋㅋ
[사진]
아 정대만 언제 오냐고 ㅡㅡ 늦게 오면 이 침대 다 내꺼
폭신폭신한게 아무리 세게 해도 안아플듯??
[사진]
해변 왔어요. 그냥 기다리려니 심심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오일 발라달라고 부탁해볼까
마지막 문자에 정대만 바로 전화걸어서
냅다 소리지를듯
-야!!! 그러기만 해!! 나 빨리 갈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알겠지??
-아우 시끄러워 알겠으니까 소리지르지 말고 운전 조심해서 와요.
하는데 일이 하루만에 수습될 건 아니라 하룻밤 리조트에서 혼자 보내는 태섭이일듯
태섭이 호텔 샤워가운입고 대만이랑 영상통화 하는데
대만이 잔뜩 지친 표정으로 손으로 얼굴 쓸어내리면서
내일 아침 조식 룸서비스도 시켜놨는데...위험하니까 아무 남자한테나 문열어주지마...앞에다 놓고 가라고 해...
하는 대만이에 태섭이 푸스스 웃으면서 아 형 빨리 오면 좋겠다. 보고싶네...애교부릴듯.
태섭이 국내 복귀 구단이랑 컨택중이라 2박3일만 짧게 휴가내고 다시 올라가야해서 진짜 끝내주는 2박3일 보내고싶어서 무리한건데. 대만이 진짜 바빠서 밤 꼬박 새고 나서 부랴부랴 리조트로 출발 하겠지. 하필이면 갑자기 비도 오고 가는길에 사고차량도 있어서 길도 막히고 오후 5시는 돼서야 도착할듯. 끼니도 거르고 무작정 운전대 잡은 대만이 힘도 없어서 정장입고 쫄딱 비맞은 채로 방문 두드림.
책읽고있었는지 뿔테안경쓴 태섭이가 문열어주는데 대만이 힘풀리면서 흐어엉 주저앉음.
태섭이 깜짝놀라서 선배 괜찮아요??? 하는데
대만이가 중얼중얼 태섭이랑 썬탠도 하고...내가 오일도...발라줄라고 했는데...칵테일도 주문하고...그거 마시고 형아
..하는 태섭이도 보고...태섭이 휴가 다 망쳤네
속상해 하는데 태섭이 사실 잘 쉼 ㅎ...심심하기도 바쁜 형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이제 앞으로 같은 구단에서 주구장창 볼 대만이라 (휴가끝나고 계약할때 깜짝 놀래켜주려고 말 안함.) 오늘만 날인가 싶었는데 대만이가 많이 기대했고 많이 실망한듯 보였겠지
-선배 일어나봐요. 밖에 조명 켜둔 야자수 봤어요? 완전 영화같아. 우리 밖에 나가서 춤출까요?
-밖에 비와...
-이미 홀딱 젖었는데 뭐 어때. 얼른 나가요. 일어나요 얼른
해서 같이 손잡고 비맞으러 나가서 블루스도 추다가 깔깔 웃다가 정대만 우에취 기침해서 호다닥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
폭신폭신한 침대에서 잉챠잉챠는 무슨 정대만 피곤+끼니거름+비맞음+속상함 종합으로 감기들어서 씻고 바로 잠듬.
그리고 태섭이 웃돈 조금 더 줘서 리조트 하루 더 연장할거같음. 오라는 구단 사이에서 고민하는것때문에 2박3일만 휴가갖고 올라가려했던건데 대만이네 가기로 마음 먹기도 했고 대만이네 구단 일터진것때문에 일정이 이것저것 늦춰지기도 해서 ㅇㅇ..그래서 감기기운 뜨끈한 대만이 위에 올라타서 형아...해주는 태섭이도 ㅂㄱㅅㄷ..
가게 돼서 정대만 두근두근 하면서 송태섭 형만 믿어라!!
큰소리 치는데 다 꼬이는거 ㅂㄱㅅㄷ
송태섭 미국물 먹고 와서 웬만한거 성에 안찰거같음.
야자수 있는 고급 리조트도 예약 하고 침대에는 장미꽃도 뿌려놓고 그 가운데 수건으로 만든 원앙 한쌍 가지런히 놓여진거 보고 푸하하 이게 뭐냐고 박장대소 하는 송태섭도 상상하니까 벌써부터 설레는 대만이...
근처 해변에서 선탠 해줄려고 음흉한 미소 지으면서 오일도 준비하고 쫍쫍 거릴 칵테일도 준비하고 대낮부터 칵테일에 취하면 형아...하면서 안겨올 송태섭 (한번도 그런적 없음) 상상하면서 한달전부터 큰소리 쳐가면서 준비했는데 ㅠ
하필이면 대만이가 맡고있는 구단에 선수 일이터져서 송태섭 먼저 가있겠다고 한거지. 대만이 여기서부터 ㅠㅠ 함. 선글라스 끼고 한손으로 운전하는 태섭이 손잡고 입에 휴게소 감자 입에 쏙쏙 넣어주면서 가고싶었는데..멀리멀리 떠나고싶어서 3시간 넘게 걸리는 곳으로 잡았는데 혼자 가야한다니 벌써 우울한거야.
어쨌든 정장입고 출근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사태 수습하고 답답한 넥타이 느슨하게 풀어헤치고 핸드폰 확인하니까 오후 4시쯤. 이미 두시간 전에 체크인한 태섭이가 보내놓은 문자 확인하겠지
[사진]
우와 선배 돈 좀 썼네요? 리조트 짱 좋음!!
[사진]
이게 뭐냐고욬ㅋㅋㅋㅋ 허니문이에요??? 빨리와서 장미꽃 쓸어욬ㅋㅋㅋㅋ
[사진]
아 정대만 언제 오냐고 ㅡㅡ 늦게 오면 이 침대 다 내꺼
폭신폭신한게 아무리 세게 해도 안아플듯??
[사진]
해변 왔어요. 그냥 기다리려니 심심해서. 지나가는 사람한테 오일 발라달라고 부탁해볼까
마지막 문자에 정대만 바로 전화걸어서
냅다 소리지를듯
-야!!! 그러기만 해!! 나 빨리 갈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알겠지??
-아우 시끄러워 알겠으니까 소리지르지 말고 운전 조심해서 와요.
하는데 일이 하루만에 수습될 건 아니라 하룻밤 리조트에서 혼자 보내는 태섭이일듯
태섭이 호텔 샤워가운입고 대만이랑 영상통화 하는데
대만이 잔뜩 지친 표정으로 손으로 얼굴 쓸어내리면서
내일 아침 조식 룸서비스도 시켜놨는데...위험하니까 아무 남자한테나 문열어주지마...앞에다 놓고 가라고 해...
하는 대만이에 태섭이 푸스스 웃으면서 아 형 빨리 오면 좋겠다. 보고싶네...애교부릴듯.
태섭이 국내 복귀 구단이랑 컨택중이라 2박3일만 짧게 휴가내고 다시 올라가야해서 진짜 끝내주는 2박3일 보내고싶어서 무리한건데. 대만이 진짜 바빠서 밤 꼬박 새고 나서 부랴부랴 리조트로 출발 하겠지. 하필이면 갑자기 비도 오고 가는길에 사고차량도 있어서 길도 막히고 오후 5시는 돼서야 도착할듯. 끼니도 거르고 무작정 운전대 잡은 대만이 힘도 없어서 정장입고 쫄딱 비맞은 채로 방문 두드림.
책읽고있었는지 뿔테안경쓴 태섭이가 문열어주는데 대만이 힘풀리면서 흐어엉 주저앉음.
태섭이 깜짝놀라서 선배 괜찮아요??? 하는데
대만이가 중얼중얼 태섭이랑 썬탠도 하고...내가 오일도...발라줄라고 했는데...칵테일도 주문하고...그거 마시고 형아
..하는 태섭이도 보고...태섭이 휴가 다 망쳤네
속상해 하는데 태섭이 사실 잘 쉼 ㅎ...심심하기도 바쁜 형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이제 앞으로 같은 구단에서 주구장창 볼 대만이라 (휴가끝나고 계약할때 깜짝 놀래켜주려고 말 안함.) 오늘만 날인가 싶었는데 대만이가 많이 기대했고 많이 실망한듯 보였겠지
-선배 일어나봐요. 밖에 조명 켜둔 야자수 봤어요? 완전 영화같아. 우리 밖에 나가서 춤출까요?
-밖에 비와...
-이미 홀딱 젖었는데 뭐 어때. 얼른 나가요. 일어나요 얼른
해서 같이 손잡고 비맞으러 나가서 블루스도 추다가 깔깔 웃다가 정대만 우에취 기침해서 호다닥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
폭신폭신한 침대에서 잉챠잉챠는 무슨 정대만 피곤+끼니거름+비맞음+속상함 종합으로 감기들어서 씻고 바로 잠듬.
그리고 태섭이 웃돈 조금 더 줘서 리조트 하루 더 연장할거같음. 오라는 구단 사이에서 고민하는것때문에 2박3일만 휴가갖고 올라가려했던건데 대만이네 가기로 마음 먹기도 했고 대만이네 구단 일터진것때문에 일정이 이것저것 늦춰지기도 해서 ㅇㅇ..그래서 감기기운 뜨끈한 대만이 위에 올라타서 형아...해주는 태섭이도 ㅂㄱ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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