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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7:12
남의집 애들은 빨리 큰다는데 정우성이 볼때 우주는 본인 아들이면서 거의 대나무 수준으로... 시즌 끝나자마자 날아오는데 그럴때마다 몰라보게 자라있어서 매번 충격받을듯. 커갈수록 우성주니어 닉값하는건지 누가봐도 나 정우성 아들이오 하는 얼굴이며 또래보다 월등하게 큰 키에 쭉쭉뻗은 팔다리며... 근데 일년마다 보는 아빠인지 아저씨인지 애매한 관계인 우성이 봐도 멀뚱멀뚱 울지도 않고 안녕하세용... 하는거 보면 그건 또 이명헌 닮은거 같기도 함


아무튼 우주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도 쭉 롱디하면서 일년에 고작 길어봤자 두달 같이 지내는 우명... 우주 한참 유치원에서 아빠사랑해요 그림 그릴쯤에 우성이 여권에다가 낙서해버리는 바람에 우성이 출국 못하고 며칠 더 머물렀던적 있으면 좋겠다. 그거 기억하고 열살쯤에 우성이 여권으로 한번 더 색칠놀이하는 우주... 근데 그때는 조정 가능한 스케줄이었고 이번 스케줄은 그게 안되는거라... 일단 공항 가서 이것저것 할수있는거 다 해봤는데도 안된다고 그러고 우성이 막 위약금 몇억 물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하루종일 여기저기 전화하고 사정 설명하고 그랬을듯.


집에 우주랑 둘만 남은 이명헌... 애 혼내기 전에 왜 그랬냐고 먼저 물어보는데 우주도 놀랐겠지 명헌아빠도 안 행복해보이고 우성아빠는 가버리고... 분명 지난번에는 우성아빠가 비행기 안 타서 명헌아빠가 웃었는데... 우주 말 듣고 이명헌 엄청 충격 받았으면 좋겠음.. 애는 울다가 지쳐서 잠들고 결국 해결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정우성 거실에 멍하니 앉아있는 이명헌 보고 놀라서 왜그러고 있냐고 물어봤다가 자조치종 듣고 똑같이 울듯... 애가 초등학생인데 우명 이제 고작 삼십대 초반이면 좋겠당ㅎ 그래서 처음으로 한국 들어올까 고민하는 정우성이랑 임신했을때도 안해본 은퇴 고민하는 이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