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3


bgsd: https://hygall.com/585703276

모든 헌신과 사랑을 다했지만 버림받은 허니 보고싶다
1화: https://hygall.com/585857347
2화: https://hygall.com/586111427



재생다운로드IMG_1373.gif

 







사랑에 빠진 남자는 바보야. 허니는 결국 자신은 토미의 마음을 한 조각이라도 갖지 못한다는 사실만 또 확인했을 뿐이다.


-


허니는 토미가 사비니로 인해 묵사발이 됐다는 얘기를 듣고 당장 런던으로 향해 그를 돌보았다.

"미쳤지, 토마스 쉘비!"
"아, 야. 아프다니까."

성한 곳 하나 없는 사람 등을 때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 허니는 결국 눈물을 글썽글썽 달 수밖에 없었다.

"애도 아니고 왜 울어."
"그러면 나이 댓 개는 나보다 더 헛으로 먹었어? 깽판을 쳐도 이렇게 오는 게 어딨어!"
"허니."

재생다운로드IMG_1380.gif

토미가 실실 웃으며 독한 술을 들이부었다. 고통 때문이었다.

"더 사업을 키울 수 있어. 분명해."
"... 토미. 난 '오빠'가 이렇게 다쳐오는 거 싫어."

사실 허니는 최근 부쩍, 토미에게 차라리 그녀가 키우고 있는 합법적인 사업을 그가 가지면서 그 위주로 하면 안 되느냐고 계속 애원하고 있었다.

"허니, 물 위에서만 장사를 하면 안 돼. 물밑까지 다져놔야 폭풍우에도 끄떡없는 배가 되는 거야."

허니가 같은 말을 하면, 토미도 매번 같은 답을 했다. 허니는 결국 입술만 꾹 말아물면서 아직도 닭똥 같은 눈물만 뚝뚝 흘리며 토미의 상처를 붕대로 싸맸다.

"자꾸 이렇게 다치면 사업 관두고 간호사 될 거야."
"넌 성깔 있어서 못 할걸. 그런 건 성녀들만 하는 거지."
"상처는 더 벌어지게 할 수 있거든?"

말본새가 에이다와 자매네, 아주. 토미가 담배를 물자 허니가 또 낚아채서는 던져버렸다. 거 봐. 토미가 고개를 저으며 허니의 눈물을 훔쳐주었다.


-


런던은 눈이 돌아가게 화려한 도시였다. 아주 우연히 런던에 가게를 내게 된 허니는 런던 속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토미를 따라 런던으로 왔다. 토미는 간간이 짬이 있을 때마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 그녀와 함께 런던 속을 걸었다. 예전과 다름이 없는 사이인데다가 연인처럼 보이지는 않더라도, 그 순간이 참 로맨틱하다고 멋대로 생각했다. 허니는 그때마다 시종일관 발그레하게 물든 사랑스러운 얼굴로 활짝 웃으며 토미와 함께 걸었다. 파란 원피스가 사랑스럽게 흔들렸다.

"'오빠.'"

조선 말로 그를 부르면 토미는 그것이 허니만의 제 애칭인 걸 알고서 허니를 바라봐 주었다. 언제나 파아란 눈동자는 참 눈부셨고, 시리기도 했으며, 보석 속 가장 빛나는 심장 같았다.

"다른 사람들이 아니래도, 난 언제나 '오빠' 편이야. 그러니까 언제나 토마스 쉘비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

낯간지럽게. 토미가 검지로 관자놀이를 긁적였다. 창가에 내려앉는 귀여운 햇살 한줄기처럼 웃는 허니를 바라보며, 그도 잠시 입꼬리로 호선을 그렸다.


느긋한 시간은 아주 찰나뿐, 사실 그녀 또한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와중에도 토미에게 서류를 전달하고 보고하는 일 만큼은 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그를 찾아갔었고 그날도, 토미에게 가는 길이었다.

"... 그레이스."

무겁게 토해내는 그 이름. 토미에 손에 붙들린 전화기. 허니는 주저앉을 뻔한 것을 겨우 모면했다. 심장이 저 밑으로 추락하고, 쿵, 하고. 무거운 소리를 내었다. 허니는 눈을 질끈 감았다가, 도둑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나가며 이윽고 눈물이 흘렀을 때, 미친 듯이 뜀박질을 시작했다.

토미가 아직 그레이스를 잊지 못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뭐야."

허니는 숨을 헐떡이며 중얼거렸다. 기대했었어? 혹시나 내게도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멍청한 거 아냐? 이미 알잖아,

"토미는..."

그는 날 좋아할 수가 없어. 허니는 허겁지겁 제 마음을 다시 들추었다. 얼기설기 바느질이 되어 건들기만 하면 조각조각난 그대로 떨어질 것만 같았다. 너무도 너덜너덜해서 함부로 보여주며 내밀기도 민망하고 부끄러울 정도로. 허니는 두 손에 얼굴을 묻으며 무너졌다.

정말 사랑의 끝을 고해야 했다.


-


영업이 끝난 가게 안에서 허니는 독한 술을 들이붓고 있었다. 일종의, 작별파티였다. 제 마음 속 사랑에 대한 작별파티. 창밖을 바라봐도 하도 매캐한 공기 때문인지 달빛이 흐릿하게 허니의 얼굴을 비추었다. 한탄 섞인 한숨이 절로 나왔다.

청승맞게 잔에 술을 붓는 와중에 문고리가 철컥철컥 열렸다. 가게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토미와 허니뿐. 허니는 잔뜩 긴장하면서도 심한 술기운에 몸이 자꾸 늘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토미?"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이 누구인지, 실루엣만 봐도 알았다. 둘은 그런 사이였다. 거의 다 아는 사이. 물론 토미가 전쟁에 간 후로부터는 참 의문스러운 때가 많아졌지만. 그만큼 참 오래 봐온 사이였다.


재생다운로드IMG_1379.gif

"오늘 보고하러 안 왔길래."
"... 아아,"

미안. 서류 저기에 있어. 갔다줄게. 허니가 일어나려던 순간, 몸에 힘이 쭈욱 빠지며 고꾸라지려는 것을 토미가 잡아주었다.

"안 그러던 애가 왜 술독에 빠졌어?"
"..."

토미 '오빠'. 허니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마치 누군가가 들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속삭임이었다. 토미는 허니를 다시 앉혀주고, 자신도 맞은편에 앉았다.

"작별이야, 작별."
"... 뭐가."
"토미를 짝사랑하는 내 마음."
"..."
"그레이스랑 연락하는 거 봤어. 만날 거지? 그래서 작별파티 하는 거야."
"그래."
"늘 말하지만, 나는 토미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그날 말했던 것처럼, 일에 차질이 가지 않을 거야. 짝사랑하는 마음을 포기한 거지, 토미가 싫은 게 아니니까. 토미는, 쉘비는 나에게 가족과 다름이 없으니까. 아끼는 마음은 변함이 없어."
"..."
"나는 천애고아잖아. 날 버밍엄으로 데려왔던 부부도 얼마 안 가 돌아가셨고, 내 모국에서도 난 부모를 잃었어. 그래서 말이지, 토미의 생각보다도 나에겐 쉘비가 정말 큰 의미의 가족들이야."
"..."
"짝사랑은 깔끔하게 이 잔과 함께 털어버릴게. 토미를 위해서 일할게. 그러니까 토미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허니가 잔을 들어 모두 입에 털어놓았다. 그에 답변하듯, 허니가 내려놓은 잔에 다시 술을 채운 토미가 한입에 쭉 들이켰다.


재생다운로드IMG_1371.gif

"고생했어."

그 한마디뿐이었다.


-


차마 토미의 결혼식은 갈 수가 없었다. 토미는 또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그레이스를 데려왔고, 건강한 아들까지 얻어 결혼식을 올렸다. 허니도 당연히 청첩장을 받았으나, 최근 결혼을 준비하는 토미와 그레이스의 모습을 보며 싱숭생숭해진 기분에 무리하게 일을 하다 보니 가벼운 감기를 얻었다.

그런데 그걸 방치했더니 좀 크게 앓기 시작해서 아무런 준비도 못한 때에 현관문을 두드리는 에이다를 맞이했다. 코와 입을 막으면서 미안... 지금 상태가 최악이야. 먼저 가 있어. 조금 있다가 출발할게. 말하며 침대로 비척비척 걸어갔다.

"세상에, 허니. 가벼운 감기가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어!"
"옮길 수 있으니까 가까이 오지 마... 나 괜찮아. 에이다, 먼저 가."

망설이다가 나가는 에이다의 기척을 느끼며 허니가 이불로 고치를 만들었다. 옛날 생각이 나서, 코를 조금 훌쩍였다.

- 허니! 아프다며! 나 왔어!


IMG_1391.jpeg

- 에이다, 그러면 나을 병이 골병되겠다.
- 아, 토미!
- 허니, 괜찮아? 폴리 고모가 보냈어.

꼭 그러면서 토미는 식탁에 폴리 고모가 보내온 것들을 내려놓고, 두리번거리며 천을 물에 적셔 쭈욱 짜낸 뒤에 허니의 이마 위에 얹혀주었다. 허니는 열에 올라 흐릿한 시야 속에서도 토미의 다정함이 깃든 투박한 손길, 사파이어처럼, 에메랄드처럼 빛나는 바다 같은 눈을 알 수 있었다. 그 손길이, 보살핌이 좋아서 아플 때마다 허니는 뭐가 좋다고 그리 배시시 웃었다.


재생다운로드IMG_1390.gif

- 아픈 애가 웃냐.
- 허니, 괜찮아?!
- 너 때문에 더 아플 거라고.
- 아, 토미는 빠져!

뒤늦게 합류한 존까지 셋이서 투닥투닥거리면, 허니는 무겁고 아픈 머리와 목에도 꼭 이렇게 말했다.

"고마워..."

그래서 결국 토미의 결혼식에는 가지 못했다. 토미는 오지 않았고, 허니는 며칠을 내리 앓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서 조금 더 차분해진 마음으로 그를 만났다. 허니는 이제 더는 토미를 '오빠,' 라고 부르지 않았다. 토미도 눈썹을 가끔 까딱일 뿐, 예전처럼 술에 취해 허니를 찾아가서 왜 그리 불러주지 않느냐고 하지는 않았다. 허니도 점점 몸을 불리는 사업에 전념하면서, 참 바쁘게도 지냈다. 앞으로도 이렇게 지낼 거라 생각했는데...

"..."
"... 토미..."

감히 달래줄 수 없다. 허니는 그에게서 몇 발자국 떨어져서, 등을 토닥이지도 못하고 그저 가만히 그 자리를 지켰다.


-


그로부터 몇 개월 뒤, 허니는 제가 왜 토미의 앞에 끌려온 건지 차분하게 생각해보았다. 이렇게 '험하게', '끌려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재생다운로드IMG_1386.gif

"허니 비."
"... 토미."
"털어놓아야 할 게 있겠지?"
"뭐가?"
"거짓말은 하지 마. 너라도 입을 찢어놓을 테니까."
"글쎄. 오늘 하려던 말이 하나 있긴 했어. 하지만 입이 찢어질 죄는 아니야."
"..."

허니도 토미도 얼굴이 조금씩 구겨졌다.

"그레이스는 실수로 죽은 게 아니야. 그렇지? 이래야 실토할 건가?"
"그레이스?"
"거짓말 할 생각은 말라고 했어."

숨기는 거야 있지. 토미 몰래 한 일 또한 있었다. 하지만 그레이스의 일은 아니었다.

"... 이미 토미 당신 마음 속에서는 확정지은 것 같은데."
"젠장, 그딴 식으로 부르지 마!"
"..."
"찬그레타의 끄나풀에게 접촉해서 돈 몇 푼 정도 쥐여준 파란 원피스의 땋은 머리를 한 동양인 여자. 씨발, 찬그레타가 지시하지 않는 일을, 네가 꾸몄단 말이지."
"아니야."
"그러면 네 집에서 없어진 그 옷은 어떻게 설명할 거지?"

파란 원피스. 허니가 가지고 있는 파란 원피스는 딱 하나였다. 토미가 전쟁에 나가기 전, 허니에게 선물했던 것이었다. 허니는 그것을 여전히 옷장 속에 간직하면서 기분이 좋은 날 조심조심 꺼내입고는 했다. 언제나 땋은 머리와 함께였다. 그건 토미도 정말 잘 알고 있는 일이었다.

"... 토미는, 그걸 믿어?"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어."
"왜? 왜... 그렇다고 믿어? 내가 널 좋아해서? 내가 토미를 짝사랑해서?"
"허니 비!"
"... 토미, 정말 바보구나."

허니가 씁쓸하게 웃었다. 이미 지쳐있기 때문인지, 열을 내며 아니라고 부인할 힘도 없었다. 또 이렇게 잔인하게 확인당할 뿐이었다. 토마스 쉘비는 인상을 팍 구기더니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말을 하게 해."

평생이 가도 그 말은 못 전하겠다. 허니가 쓰게 웃었다.


-




재생다운로드IMG_1392.gif

토마스 쉘비가 찾아온 건 아마 반나절이 지난 후인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허니는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서 최대한 배를 감쌌다. 다리 사이에도 뜨끈하고 축축한 피가 흐르는 것 같아서는, 이미...

아마 뼈가 몇 개씩은 부러졌을 테고, 어딘가는 감각조차 없었다. 허니는 입에서 줄줄 피를 토해냈다. 말을 해야 하는 이와 혀를 제외한 모든 곳에 고문과 폭행이 가해졌다.

"이제 말할 기운은 나나?"

토미가 허니의 머리채를 붙잡고 억지로 들어올렸다. 골이 울리고 뜨뜻한 피가 머리에서부터 이마를 타고 눈꺼풀까지 흘러내렸기에 얼굴을 찡그리며 아니. 그렇게 말했다.

"말하려고 했다는 것은?"
"... 없어... 없어졌으니까."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더 고통은 없을 거야."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못 믿는 거면, 말해도 할 수 없어."

그가 허니의 머리채를 놓고는 신경질적으로 지하실을 나섰다.

"숨만 붙여놔."

토미. 아마 이렇게 부르기는 이게 마지막이겠지.


-


또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으나, 허니는 고통 속에서 깨고 고통 속에서 기절하기를 반복했다. 그게 수백 번 반복되었을 때에서야 허니는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여러 발소리를 듣고 희미하게 웃었다.


허니는 마치 시체가 연행되는 것처럼 축 늘어진 채로 체포되었다. 쉘비 가의 사람들은 모두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이었다. 하나같이 벙찐 얼굴이었는데, 그건 토마스 쉘비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는 유일하게, 희미하게 올라간 허니의 입꼬리를 보았다.


-


허니 비는 체포된 순간부터 사형일을 받아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경찰들이 체포해간 쉘비 가의 형제자매들은 어찌 된 영문인지 시시하게 풀려났다. 그리고 경찰들은 쉘비 가를 샅샅이 뒤지며 지하실에 갇힌 허니를 체포해갔다.

하루아침에 쉘비 가의 모든 불법적 일은 모두 허니 비의 소행으로 꾸며져 있었다.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믿지 않았으나, 자료들이 그러했다.


재생다운로드IMG_1394.gif

토마스 쉘비는 며칠 동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계속해서 줄담배만 피워댔다.

허니의 사형일을 알게 된 에이다는 토마스에게 울고불며 매달렸고, 토마스 쉘비는 솔직히, 혼란스러웠지만 아직도 분노가 가시질 않았다. 차라리 허니 비의 목숨을 제 손으로 끊지 못한다는 것이 신경쓰일 뿐이었다.

망할! 망할 허니 비. 죽여버렸어야 했어. 가족과도 같이 여겨왔는데! 토마스는 품안에서 장초를 또 꺼내다가, 이만 손안에 구겨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런 토마스 쉘비를 비웃듯, 허니의 사형일인 오늘 오전, 한 소식이 도착했다.


재생다운로드IMG_1382.gif

"씨발."

"... 다시 말해."
"그, 새벽에 파란색 원피스와 땋은 머리를 한 차이나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

씨발! 토미가 읊조렸다. 책상이 부서져라 주먹으로 내려치더니, 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겼다. 단단히, 무언가 아주 단단히 잘못되었다.







킬리언너붕붕
토미너붕붕
피키장님


사실 허니가 버림받은 게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거지만...
분량 조절도 실패하고 진도가 빠른 것도 맞조우... 챡챡챡! 나가고 이제 진도 나가면서 차근차근 그동안 일 풀어야 하는 것도 맞조... 허니 언젠가 이렇게 쉘비들이 잡힐 거라고 생각해서 본인이 다 떠안을 생각있었고 몰래몰래 증거도 조작하고... 이제 후회닦개 탑승하실 시간입니다 토마스 쉘비 씨 내리는 문은 없습니다...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미안합니다ㅠㅠㅠ 참고로 작은 따옴표 안의 단어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펄럭말입니다!

2024.03.03 02:58
ㅇㅇ
모바일
센세...억나더 플리즈 죽을 것 같아요...!
[Code: 5125]
2024.03.03 03:02
ㅇㅇ
모바일
내가 센세를 보려고 아직 안 잔 거구나 .........
[Code: f7c7]
2024.03.03 03:06
ㅇㅇ
모바일
허니 너무 불쌍해ㅠㅠㅠㅠ
[Code: 913d]
2024.03.03 03:39
ㅇㅇ
모바일
"말하려고 했다는 것은?"
"... 없어... 없어졌으니까."

ㅠㅠㅜㅜㅠㅠ센세 ㅠㅠㅠㅜㅠ찌통 개조ㅛ아ㅠㅠㅠㅠㅜ억나더ㅜㅜㅜㅠ
[Code: ddb9]
2024.03.03 04:33
ㅇㅇ
모바일
와 미쳤다 빨리 어나더!!!!ㅜㅜㅜㅜㅜㅜㅜ
[Code: 7f1b]
2024.03.03 04:39
ㅇㅇ
모바일
센세 너무 좋다 이거 볼라고 안 잤던 거였어
[Code: a798]
2024.03.03 04:41
ㅇㅇ
모바일
센세 제발 어나더!!!!!!!!!!!! ㅠㅜㅠㅜㅜㅠㅠㅠ
[Code: 5708]
2024.03.03 04:48
ㅇㅇ
모바일
토미 이제 큰일났다 어떡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6895]
2024.03.03 05:33
ㅇㅇ
모바일
찌찌가 너무 아프다 ㅠㅠㅠㅠ빨리 굴러라 이자식아 ㅠㅠㅠ
[Code: 5606]
2024.03.03 06:59
ㅇㅇ
모바일
센세.. 너무 재밌어..
[Code: 3a7a]
2024.03.03 07:22
ㅇㅇ
모바일
이 존맛 찌통 어나다가 필요해요 센세..!
[Code: 0793]
2024.03.03 08:27
ㅇㅇ
모바일
와 내센세... 안 자고 있길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ಢ_ಢ༽
[Code: e2bb]
2024.03.03 09:25
ㅇㅇ
모바일
ㅠㅠㅠㅠㅠ 센세ㅠㅠ
[Code: 1938]
2024.03.03 09:53
ㅇㅇ
모바일
아아ㅠㅠㅠ센세ㅠㅠㅠ허니가 너무 불쌍하잖아ㅠㅠ기댈곳없이 자라와서 토미한테 충성하는데 이 대가가 이게 ㅠㅠㅠ아 너무 찌통 ㅠㅠ
[Code: a194]
2024.03.03 10:45
ㅇㅇ
모바일
하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0f0]
2024.03.03 11:27
ㅇㅇ
모바일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넘좋아
[Code: efd9]
2024.03.03 11:43
ㅇㅇ
모바일
센세제발 죽을것같아 빨리 토미 닦개되는거 보도싶어 제발 어나더 제발 미치겠네 와 와 심장찢어질것같음 와 센세 사랑해요 센세는 천재야 와 정말 감사합니다 와 센세 너무젛다진짜 미치겠네진짜
[Code: 3612]
2024.03.03 13:43
ㅇㅇ
모바일
아이고ㅠㅠㅠㅠㅠ
[Code: 132d]
2024.03.03 13:43
ㅇㅇ
모바일
센세 너무좋아요ㅠㅠㅠ억나더ㅠㅠㅠㅠㅠ
[Code: 132d]
2024.03.03 18:33
ㅇㅇ
모바일
센세 어나더ㅜㅜ
[Code: 5cdc]
2024.03.04 01:58
ㅇㅇ
모바일
아 진자ㅜ너무 좋다 ㅠㅠㅠ토미.. 빨리 굴러라…
[Code: 0179]
2024.03.08 04:09
ㅇㅇ
모바일
시발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513]
2024.03.31 18:19
ㅇㅇ
모바일
개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토미 너 이제 어쩔래ㅠㅠㅠㅠㅠㅠ
[Code: 5fbc]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