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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21:35
8화 다시 봤는데
부쵸-하루탕 하루타-마키 그리고 주변인물 감정선은 이해되거든

내가 이해한거로는
부쵸→하루타는 부쵸는 지금까지 짝사랑을 이어왔고 아직까지 하루타를 좋아하고 있음. 근데 섹슈얼한 의미보다는, 하루타를 사랑하니까 좋아하는 하루타가 행복하면 좋겠다. 행복=마키랑 행복하게 사는것, 고로 마키랑 하루타가 행복한걸 봐도 행복하다?만족한다?
하루타→부쵸는 회사 들어올적부터 오래 같이 일해왔던 상사임. 존경하고 있고, 자기가 힘들때(마키랑 헤어졌을때 1년 돌봐줬다거나) 큰 힘이 되어줬음. 지금은 마키랑 싸우거나 고민이 있으면 해결해주는? 중재해주는 그런 아버지같은 사람. 존경의 의미로 기댈 수 있는 사람.

하루타와 마키는... 일단 마키는 하루타에게 부쵸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하루타가 존나 성인급 인성인걸 아니까(인간좋아) 부쵸가 뇌절만 안하면 하루타와 부쵸 관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 같음. 하루타도 예전의 우유부단함은 많이 없어졌고 마키 관해서는 선 딱딱 잘 긋고 사람좋아 모드라도 그래도 마키가 1순위야! 느낌... 마키랑 하루타랑 서로 신뢰가 엄청 두터운게 느껴짐. 화면 밖에서 이야기도 엄청 많이 나눴을 것 같음.

부쵸→마키까진 이해함. 근데 마키→부쵸 감정선이 이해가 안됨...
캠녹화 보고 울 수 있음. 거진 10년이 다 되어가는 사랑의 라이벌이고 ㄹㅇ 진심모드로 싸우고 싸우면서 미운정도 들고 그럼에도 둘다 하루타를 진심으로 아끼고... 마키에게도 부쵸가 존경할만한 상사였을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ㅈㄴ 싸웠는데도 마지막에 너만이 하루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라던가 마키를 인정하는 그런 말도 하고...
홈파티 장면 전까지 마키가 부쵸에 대해서 들을때의 표정을 보면.. 뭔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안좋은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음 그래서 부쵸와의 ㄹㅇ 이별이라고 생각했고 울 수 있음!!!! 그래도 오래 봐왔던 사람인데!!!!
근데 여태까지 보여줬던 마키 성격에 오열할 정도까지였나?? 이해가 안감... 피터지는 육탄전을 통해 전우애가 쌓인것도 아니고 부쵸 영상이 그렇게까지 눈물포인트도 아니었다고 생각함... 그냥 러브라이벌로서의 마키를 인정한거지 마키 개인에 대해서는 길게 말하지 않았잖음...
하야켄 연기는 너무너무 좋았는데 진짜 슬퍼보였는데 마키 감정선이 납득안가서 이때 몰입이 확 깨졌음... 마키가 왜 그렇게 울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