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은 헤테로 하루타가 동성을 사랑하게되는 과정의 이야기
극장판은 사랑하지만 현실에 부딪히면서 겪는 갈등극복 이야기


계속 갈등>극복 위주라
마키하루가 꽁냥꽁냥 대는건 뒤전이었어서
리턴즈에서 찐 웨딩하고 같이 사는거 나오는건 좋긴함.

아무리 생각해도 9화로 끝내는건 ㄹㅇㄹㅇ말도 안됨 시즌제ㄱㄱ!
거기다 새로 나온 캐나 기존 크루들 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해서 너무 좋은데.....


보다보면 최고급생선으로 라면 끓이는 걸 보는 기분임
뭔가 나쁘진 않은데 그거랑 이건 다르지!!! (ㄱㅇ짤) 같은?



치즈 과로로 쓰러졌을 때 병원에서 부쵸가 위로해주는 거 너무 좋긴한데 
그럴 때 도와주려고 있는게 가정부대행업체 아니었냐고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집에 이런 서비스도 있으니 무리하지마세요! 
이런 방향으로 보여주는게 현실적으로도 더 좋은 메세지를 주지 않았을까 싶고



이왕 퀴어물+부동산배경 이니깐
혼인 관계가 아닌 파트너쉽인 사람들(룸세어X)이 집 살 때 겪는 문제 같은 걸로
하루타가 마키랑 살 집 구할 때 겪을 수 있었던 부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거나

결혼식까지 했지만 실제 혼인을 증명할 수 없는 마키하루가
직장내에서 기혼자들과 같은 복지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겠끔 회사문화를 바꾼다든지?

이즈미가 키쿠 중환자실 갔을 때 면회도 안되는 장면이 잠깐 나오긴 했는데 
그거 처럼 굳이 사실혼이 아니라도 오래동안 같이 산 사람들이 병원 같은 곳에서
보호자 역할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같은 사회적 메세지 같은거 있잖음 ㅠㅠㅠ  


이런 주제 절대 가볍지 않지만, 아재스 특유 개그감에 녹이면 진짜 잘 풀 수 있을거 같아서
위에 내용들 한편을 리드할 소재는 아니더라도 그냥 스쳐지나가듯이만 나와도 좋았을거 같음 ㅠ

개붕적으로 정말 모든 소재가 겉핥기 식으로 지나가는거 같아서 지이이이인짜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