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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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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건네주는 엄마 손이랑 닿자마자 '요즘 너무 말랐네..' 하는 말이 들려서 당황한 키요이 ㅂㄱㅅㄷ
엄마 입모양은 움직이지도 않는데도 귀에 쏙쏙 들리고 심지어 아침부터 치대는 동생들도 앞 뒤 다름없이 형아, 오빠 너무 좋아!!!!! 이 상태라 귀찮아도 내심 입꼬리 올라가는 키요이

그래도 역시 쿨뷰티 키요이라 절대 티 안내는거 보고싶음
혹시 병이 아닐까 싶어 엄청나게 검색해보는데 누가 보면 평소랑 똑같이 핸드폰 들여다보는 모습이겠지
솔직히 토마토 쥬스 사건 이후로 학교 애들의 찐 속내는 알고 싶지도 않아서 최대한 안닿으려고 거리두면서 다니는데 딱 한명, 뒤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그 애의 속내는 조금 궁금할거임
히라가 저를 좋아하는건 알고있지만 찐으로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좀 긴장 되기도 함

키요이 태연한 얼굴로 방과후에 히라 자전거 앞에서 기다렸다가 냉큼 얻어타는데 맞닿은 히라 등 너머로 갑자기 무슨 클래식 음악이 들려서 약간 당황했으면 좋겠다
더 자세히 들어보려고 히라 허리에 팔 두르니까 '신이시여..' 하더니 키요이 사랑해!!!!! 오늘도 X하고 X해서 X해버리고 싶을정도로 사랑해!!!!!!!!! 온갖 19금스러운게 서라운드로 들려서 경악하는거 보고싶음

근데 싫지는 않은 키요이일듯ㅋㅋㅋㅋ


히라키요이